안녕하세여 ㅋㅋ
저는 스무살 여대생이구여 ㅋㅋ
지금은 그만뒀지만
전에 학교 자게에 올렸던 알바 경험담을 ㅋㅋㅋ 올려보겠습니당
빵집에서 일했었었어여
바로 음슴체로 시작하겠슴돠 ㅋㅋ
알바 첫날 너무 피곤해서 지쳐있었음 ㅠㅠ
손님께 안녕히 가세요 해야되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가던 손님 웃다가 돈 떨굼
옆집 떡볶이집 청년(동갑임)이랑 맨날 오뎅이랑 빵이랑 교환
근데 이집 떡볶이 맨날 먹어서 질림 ㅠㅠㅠ
맞은편에 있는 아딸에서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가서 사는 모습이 옆집에서 보여서
못사먹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소비자인데 눈치보여서 못사먹음 ㅎㅎㅎㅎ 화남 ㅎ ㅎㅎㅎ
우리빵집 단골손님중에 맞은편에서 안경집 하시는 분 있는데
친해져서 1회용 렌즈 5개 얻어서 유용하게 써먹고 있음 ㅎㅎㅎㅎ
나중에 렌즈 살 때 2만원 깎아줌
시장나가면 유명인사임 ㅎㅎㅎㅎㅎ
아줌마들이 뭐 막 더줌 ㅎㅎㅎㅎㅎ
아유~~~~~~~~아가씨 와써???!?? 빵은 잘 팔려???!?
이제 알바 그만뒀는데
시장 못가고 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딩들한테 대쉬도 받아봤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쪽팔려였던거 같아서 빡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트위터로 알게된 옆동네 사람이 와서 빵사감 ㅎㅎㅎㅎ
서비스 많이 줌 ㅎㅎㅎㅎ
근데 서로 뭔가 웃겨서 파는 나도 웃고 돈내는 그 사람도 웃고
웃으면서 빵 사고팜 ㅎㅎㅎ
웃음이 넘치는 빵집임 ㅎㅎㅎㅎㅎ
우리빵집 프랜차이즈 점에서 이제 사장님 이름으로 바꿔서 독립했는데
근처 1분 3분거리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다 있고 시장에도 시장빵집 2개나 더 있음
전에 같이 일하는 언니가 사장님 애기(2살) 옷 팔길래 샀다며 가져왔는데
애기 옷에 에펠탑 그려져 있는겅미
우리 사모님 그거 보더니
"우리의 적 파리바게뜨"라고 눈 부릅뜨고 역정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빵공장 있는데 위에 분들 퇴근할 때 쯤 올라가면 바닥이 많이 미끄러움
남자만 15명 가량 있는데
한번 자빠져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그렇게 포풍웃음 처음 격어봄 ㅎㅎㅎㅎㅎㅎㅎ
암어 허리케인 뷔너스 ㅎㅎㅎㅎㅎ
태풍의 눈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내려오다가 계단에 또 미끄러짐 ㅠㅠ
멍이 진짜 주먹만했는데 한달 갔음 ㅠㅠㅠ
오는 손님중에 진상 손님 있음 ㅎㅎㅎ
막 반말하고 우리는 시식용 빵 잘라놓는데 이거이거잘라달라하고
옆에 빵집은 싼데(비교하는 손님이 제일 싫음 - -) 여긴 왜이리 비싸냐고(우리 빵집 고급이라서 좀 비쌈)
무튼 막 진상 부리는 손님 있음
그러면 손님 가시고 나서 포인트 350점 받은거 1점으로 바꿔놓음 흥칫뿡
소심한 복수임 - -
건너편에 음악학원 있는데
그집 늙은 남매가 제대로 진상임
5000원어치 빵은 사는거고 6000원어치 들고와서 이만큼은 서비스로 달라고함
안된다고 극구 말린 뒤
아까 실수로 떨군 빵 버리려고 넣어뒀던거 드림
사장님 사모님 있을 떈 뭐 달라 안하는데 알바가 만만하니까 자꾸 그럼 - -
옆집 떡볶이 집에서 오뎅 4개를 먹으라고 주는데
그날은 질려서 먹기 싫은거임
손님들이랑 나눠먹어씀 ㅎㅎ
손님들 좋아죽음 ㅎㅎㅎ
ㅎㅎㅎ 엄마가 아침에 깨우러 왔다가
일어나라는데 내가 잠꼬대함
"네 손님 밀봉 카스테라는 1500원입니다"
ㅎㅎㅎ
그날 우리집 빵터졌음
전에 은행갔는데 옆창구에서 어떤 아줌마가 일 보고 가시면서
"수고하세요~"
했는데 나도 옆에서 일보고 있다가
창구 언니들이랑 같이
"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외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나은행도 웃고 아줌마도 웃고 나는 울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에 술취한 손님이 들어왔었음
그 때 라디오에서 신나는 노래가 들리고 있었음
아저씨 기분이 좋아보이셨음
빵 진열대를 잡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함
그래서 처음엔 뭐 저런사람이 있구나 하고 귀엽다 ㅋㅋㅋ 이러고 같이 일하는 언니랑 웃었음 ㅋㅋㅋ
근데 가면 갈 수록 엉덩이 놀림이 범상치 않음
!?!?!?!?
이 아저씨 알고보니 빵과 사랑을 나누려고 시도하고 있었음!!!
근데 아저씨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함
아저씨 뭐라카더니 끊음
용기를내서 아저씨 가셔야 되요..울먹
으응 알겠어 알겠어
다시 전화가 옴
아내분이셨음
아저씨 다시 받음
소리가 커서 나한테도 들림
"야 이 새끼야!! 너 또 술마시고 여자랑 놀아나고 있지!!!"
"웃기고 앉아있네 성기도 안서 신발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울다가 웃어서 몸이 좀 변해씀 ㅠㅠ
결국엔 울다 웃는 묘한 표정으로 옆집 떡볶이 아저씨한테 SOS 침 ㅠㅠ
아저씨가 내보내줌 ㅠㅠ
근데 빵집 앞에서 대자로 뻗으심 ㅠㅠ
경찰차 와서 모셔감 ㅠㅠㅠ
아저씨 주정은 집에서 ㅠㅠ
위에 빵공장 사람중에서 30대에 가까워지는 애인이랑 헤어진지 좀 된 사람이 있음
오빠라 부르길 강요함
근데 나에겐 오빠가 너무나 생소한 호칭. <여고 여대
그래서 오..오..이러다가 5..678 서울 도시철도♪ 외치고 도망갔음
계단 내려가는데 터져나오는 웃음포풍 ㅎㅎㅎㅎㅎ
리모델링하고 라디오가 나오지 않음 ㅠㅠ
CD듣는데 맨날 나오는 노래가 똑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지영은 그만 잊어줬음 좋겠음 ㅠㅠㅠㅠ
SG워너비는 제발 좀 보내줘 ㅠㅠㅠㅠㅠㅠ찌밤 죄와벌인것도 알고있으면서 ㅠㅠㅠㅠㅠㅠㅠ
이승철의 그사람도 제발 좀 가줬으면 함 ㅠㅠ
BMK 언니의 가슴 고장내뜨리고 간 시키 잡아서 떄려주고싶음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기준은 빵집임
조금있음 11월이고 겨울이네 추워지겠다가 아니라
조금있음 빼빼로데이네, 바빠지겠따 ㅠㅠ
조금있음 수능이네 ㅠㅠㅠ 쮸밤 찹쌀떡 포장해야돼 ㅠㅠㅠ
조금있음 크리스마스네 ㅠㅠㅠ
나는 크리스마스를 빵집서 보내야하네?으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판단기준은 빵집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빵집 유니폼이 있는데
블라우스랑 넥타이랑 앞치마랑 빵모자임
좀 늦은 날이면 변신이 시작됨
지하철 화장실에서 블라우스만 입고
옷은 대충 가방에 쑤셔놓고 뛰어가기 시작함
그러면서 빵집녀로 변신을 시작함
뛰면서 앞치마를 먼저 입음
앞치마 펄럭이면서 빵집으로 날라감
카메라가 있어서 나만 클로즈업한다고 생각하면
완전 웃길것 같음 ㅎㅎㅎㅎ
리본이랑 빵모자까지 착용하고 나면 변신 끝남
그러고 빵집 들어가면 사모님 너 또 변신하면서 왔냐고 터짐ㅎㅎ
옛날에는 마감을 내가 혼자했음
빵 포장 다해놓고나면 심심함
근데 손님들 왔는데 빵이 많이 남아있음
빵 7000원어치 샀는데 내가 서비스로 주는게 5000원어치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이제 그만 둠 ㅠㅠ
가면 직원 30% 할인도 없음 ㅠㅠㅠ
당연한 일이지만 슬픔 ㅠㅠㅠ
사모님은 안주는데
같이 일했던 언니들은 막 이것저것 주고 커피도 주고 막 그럼 ㅋㅋㅋ
더 이상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저..톡커되고시퍼여 ㅠㅠㅠ
구걸로 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