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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기 싫음 참고하세요ㅋㅋㅋㅋㅋ

메리클쓰마쓰 |2010.12.19 22:10
조회 1,608 |추천 6

 

 

 

 

 

하... 요즘 판은 죄다 달달달달달달달

크리스마스는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고ㅋㅋㅋㅋ

다들 23일 부터 이틀동안의 동면준비하고 계시졍?

그런 님들을 위해...

만일 썸남, 썸녀라도 있다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한 방법을 투척해드리려고요윙크 ㅋㅋㅋㅋㅋㅋㅋ

썸남,썸녀라도 없는 님들에게는.... ㅈㅅ

그리고 음슴체따위 읽을 주는 알아도 쓸 줄은 몰라서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쓸테니 봐주세요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님은 슴살 막바지를 달리는 아직은 슴살인 여자사람이구요

저에게는 3년된 남친이 있습죠

하지만 이생퀴는 지금 군인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군화와 고무신'에 써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썸남썸녀를 두고 남의 사랑얘기 읽고 계실 님들을 위해 이 게시판으로??ㅋㅋㅋㅋ

 

일단 저희 커플은 여자사람인 제가 먼저 고백을 했어요

하지만 일단 찔러주니까 그담은 착착진행이 되는...부끄

그러니 여자사람들도 '아 이새끼 왜 고백을 안하지'라며 다가오는 클쓰마쓰에

초조해하며 고민하지 말고 일딴 찔러주세요

옆구리를 콕콕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씁쓸한 12월이기도 하지만,

고백해서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썸남썸녀를 두고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고민하고 외로움에 목타죽어가구 있다고요

그러니!!!

님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저의 경험담을 써볼꼐용

(스압주의, 고백하려면 이정도의 끈기가 필요한걸 보여주는 글)

 

 

 

 

앞서 말했듯 저는 일단 저는 여자입장이고, 아무래도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저도 그때 당시엔 썸남이었던 제 남친을 두고 ...

 

 

아 이새끼 분명 나한테 관심이 있는데음흉

아 이새끼 분명 나 좋아하는 거 같은데부끄

아 이새끼 왜 허구헌날 영화만 보고 끝이야?냉랭

아 이새끼 왜 말을 못해, 왜 말을 못하냐고!!버럭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님들도 먼저 다가가 보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위에 생각들을 하루에도 열두번, 친구들에게도 귀에 딱지가 않도록

매일 고민했었어요ㅋㅋㅋ

그러다가 어느날,

제 친구가 너무 화가난 나머지(하도 얘기해대니까) 

 

'아 그럼 물어봐라?!!! 오빠 나한테 왜 고백안해!!!'

 

에라이.

듣기 싫음 듣기 싫다해 이년아폐인

 

삐져버린 저는 그 뒤로는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기 시작했어요ㅜㅜ

 

그러던 어느날,

장난으로 바꾼 내 남친의 핸드폰에서

슬슬 썸씽의 냄새가 풍기는 어떤 여자사람의 이름을 본거예요당황

그여자는 저도 아는 아이였어요

그리고 심지어 저랑 친한 사이였던 거죠

하지만 그 여자애는 남친과도 아는 사이여서 제가 남친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던 아이였거든요통곡

 

저는 그래서 다시 찾은 제 핸드폰으로 그 여자애를 떠봤어요

'야 너 oo오빠 좋아하지'

뭐 이런 내용으로 빙빙 돌려 떠보기 시작한 거죠

그런데 처음에는 빼더니 이것이 점점 '내가 그냥 먼저 고백할까?'

이러는거.

아나 진짜 혼자 핸드폰 들고 똥줄이 타서....

(똥줄탄다는 거 무슨 느낌인지 확실히 알게됬음)

결국 그전에 내가 먼저 고백하기로 했죠

 

친구야 미안

하지만 나님이 먼저 실례할께

 

친구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미안해 oo양

어쩔 수 없잖아요

내가 혼자 두근두근한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는 데

절대 뺏길 수는 없잖아!!!!!!!!!!

 

 

그런데... 또 고백을 결정하니까 생긴 다른 문제.

어떻게 고백하지?

나님 생전 고백이란거 해본적이 없었고, 때문에 방향을 못잡겠는 거예요

 

그리고 문자로, 전화로 하는 것은 절때 네버 싫은거예요

그런 고백은 받아도 이건 뭐지? 하는 기분뿐일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전국민의 친구 네이년에 물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요?'라고

글을 올린다면.. 누군가 난줄 알것 같고, 왠지 남친이 보고 난줄 알껏같고..

그래서 남들 얘기만 읽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네이년에는 지식인이고 블로그고 죄다 남자들이 한 이벤트들..

그런걸 하자니 받는 사람도 하는 나도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은 거예요(님들은 안그래요?)

 

그리고 여자가 하는 고백은 왠지 아기자기 귀여워야 먹힐 거 같은거죠...

 

그래서 일단은 부딪히자!! 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남친을 불러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슨 생각이었는지 싶지만..

그 oo양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하지만 이벤트가 없는 고백도 분위기는 있어야 한다는 거!!

그래서 싸이님의 말처럼 감성이 풍부해지는 밤이어야 한다는거

 

생각해 보세요

해가 저 꼭대기 올라있는 대낮에 받는 고백이랑

새카만 밤에 받는 고백.

 

아무래도 밤이 낮겠죠?음흉

그래서 시간은 밤, 장소는..

아무것도 아닌데 썸남썸녀가 보자하면 그냥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집앞 놀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불러내놓고

저는..

왠지 그네에 앉아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네에 앉았있는 데 5분정도 흐르자(그때 심정은 5분이 5시간 같았죠)

저 멀리서 남친이 보이기 시작했죠

호호호호호호호호ㅗ호호호호ㅗ호호호호

아 떨려,

지금 생각해도 완전... 떨려.땀찍

 

 

 

 

그렇게 내 앞까지 도착한 남친은

 

'왜 불렀어?'

 

라며 제 옆에 그네에 앉았어요(그래 너도 왠지 거기 앉아야 할 거 같지?)

그리고.. 왜 부른지 너도 한 90%정도 예상하고 있으면서 왜불렀냐니?

솔찍히 썸남썸녀가 야심한 밤에 갑자기 나를 불러낸다.

많은 기대로 두근두근 하면서 나오지 않나요??

흿. 어쨌든.

 

 

나오면 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저는,

막상 얼굴을 마주하자 고백발톱비스무리한 이야기는 시작도 못하고

그냥 불렀다면서..

30분동안은 이런 저런 시덥잖은 얘기들을 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 도중에도 저는 똥줄 타는 기분을 한번 더 느꼈죠.

하.....

진짜 다시 하라면 죽어도 못해....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잠깐 이야기흐름이 끊긴 거예요.

아시는 분들 있을 거라 생각해요..

고백하려는 마당에 대화가 단절된 저런 뻘쭘함...

 

그래서 도저히 얼굴을 마주할수는 없어서(너무 떨렸어요)

제손으로 눈을 돌리는데. 그때 보인

핸.드.폰.

정말 문자로 하는 고백은 죽어도 싫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상대방 옆에 두고 하는 문자고백은 또 왠지

앞에서 말한 아기자기 귀여운 고백이 될거같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파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태연하게 문자 답장하는 척 핸드폰을 열었어요(터치드물던 시절, 아 추억이다..)

그리고 한글자~한글자! 정성들여 눌러가며 문자를 작성하기 시작했죠

거추장스러운 말들보다 짧고 간결한 것이 귀엽다고 생각한 저는..

 

'나 오빠 좋아해'

 

라고 보내기로 하고, 전송을 눌렀어요.

그리고 떨리는 맘에 입술을 꼭 물고 두근두근하고 있는데

 

-띠로링밍럼;ㅏㅣㅇㄹ;마

 

'아깜짝이야!!'

매너모드가 아닌 남친의 핸드폰이 알려주는 문자오는 소리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저는 저렇게 외쳐버리고 말았죠.

 

그런 저를 보며 킬킬 거리며 문자확인을 하려는 듯 핸드폰을 꺼내는 남친.

헐.

이제 끝이다. 나는 끝났다.

하는 생각과 함께 또다시 얼굴은 도저히 못 마주치겠어서

다시 시선을 내 손으로만 향했죠.

 

 

문자를 보고도 잠시동안 아무런 말이 없는 남친의 반응에, 정말 내몸이 불타는 줄 알았어요.

얼굴이 터질것같은 기분, 님들 아세요?

그렇게 뭐라도 말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와중에

-똑, 똑, 똑, 또아이ㅏ머;

하면서 남친이 답장을 입력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아, 아직도 선명해...

그 '물방울' 소리로 설정된 버튼음.

소리로 생중계하지 말고 차라리 매너모드하라고버럭!!!!!!!!! 떨려죽게써통곡!!!!!!!!!!!!!!!!!!

 

 

 

 

 

 

 

 

 

 

 

헐. 대박.

미쳤나보네...

정신없이 쓰다보니 시크릿가든이 시작했음ㅜㅜ

보고 와서 꼭 마무리 지을 게요

댓글........... 광고도 좋으니 달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ㅡ 다 시가 보러 갔으려나??ㅜㅜ

 

 

 2탄 : http://pann.nate.com/talk/310192571

 3탄 : http://pann.nate.com/talk/310194596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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