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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 혈액형이 다 있어요

지갱s |2010.12.21 00:45
조회 147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기 시작한, 겨울이 너무 싫은 20대 중반을 향하는......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저희 가족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그럼 저도 바로 음슴체 갑니다

 

*주의 이 글은 형액형과 상관관계가 없음

다만 그 만큼 가족 구성원이 특징이 다르다는걸 표현함

 

우리집 소개

아빠-AB형, 장남, 하이개그와 자기합리화의 대마왕,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즐겨 부르심

엄마-O형, 막내딸, 세상 모든 걱정의 소유자,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심

언니-A형, 나님과 같은 A형이지만 정 반대의 성격, 가끔 대범한 행동을 잘 함, 나보다 2살 많음

나-A형, 아빠에게 몸씁 애교를 용돈을 잘 받아냄, 가족 구성원중 돌연변이 특징이 많음

남동생-B형, 누군가 그랬음 장남,B형에 곱슬머리면 장가가기 힘들다고

      다행스럽게도 이놈은 생머리 허나 시누이가 둘이라 장가가기 힘들거 같음ㅋㅋㅋ, 나보다 4살 어림

           

 

나님은 잠시 학교를 휴학하고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하고있음

하루는 같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스페인 남자애가 스페인에서 사는거 어떠냐며 고백을 해왔음

아무튼 고백이 중요한게 아님

며칠뒤 동생놈과 대화를 하던중 갑자기 푼수끼가 발동해 자랑이 하고싶었음

나: 같이 일하는 스페인 애가 나한테 같이 스페인가서 사는거 어떠냐고 묻더라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스페인 ?

나: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놈의 인기ㅋㅋㅋㅋㅋㅋ

동생: 여자 ?

나: ..................................

 

하하하하 나 여자한테 어필하는 매력녀였어 ?

 

 

 

일촌 업데이트 소식에 동생놈의 이름이 있길래 들어가봤음

다이어리에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노래 가사 몇줄이 적혀있었음

나님 눈치 빠름ㅋㅋㅋㅋㅋㅋ

마침 동생놈이 메신저에 있길래 말을 걸었음

나: 너 아직도 ***(동생 전 여자친구) 좋아하냐 ?

동생: 죽고싶냐 ?

나: 아니ㅋㅋㅋ근데 싸이 다이어리에 써놓은건 뭐야 ?

동생: 있어 비밀

나: 아 말해줘 말해줘 말해줘 말해줘

동생: 간단하게만 말해준다

나: 땡큐땡큐 비밀 지킬게

동생: 있잖아 사실은....

나: 근데 나는 너 누나잖아...... 사실은 그 좋아하는 사람이 나라고 말하지마...

     우린 이루어질수없어.... 마음 접어.......

동생: 말안해

나: 미안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께서 로그아웃 하셨습니다

 

장난 한번 쳤다고.........

 

 

 

 

나님 여신급 몸매의 소유자 절대 아님 하지만! 배나온 남자는 싫음...

각자 자기만의 외모 기준이 있지않음 ? 아무튼 내 기준은 그러함

아빠님은 가족중 유일하게 축복받은 유전자라 살이 안찌는 체질이심

중년 아저씨들중 배나오신 분들이 꽤 되시는데 아빠님은 전혀 전혀 배가 안나오셨음

나님은 늘 그게 뿌듯했음ㅋㅋㅋㅋㅋㅋ

아빠님께 습관처럼 말했음. 아빠 배 나오면 아빠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그럴때마다 아빠님께서 걱정말라했음 아빠님께서도 배 나오는건 싫으시다며

허나!!!!!!!!!!! 요즘 아빠의 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엄마를 통해 들었음

나: 아빠, 배 많이 나왔다며 ?

아빠: 아빠가 배가 어디었어 ? 너네 엄마가 더 나왔어

옆에서 그 말 듣고있던 엄마: 아니야, 너네 아빠 요즘 진짜 배 많이 나왔어. 예전이랑 달라. 큰일났어

아빠: 거짓말좀 하지마. 앉아 있을때 배가 이정도도 안나오는 사람이 어디었어. 서면 배 없어

나: 아무튼 아빠, 나 분명히 말했어. 배 나오면 아빠라고 안불러

아빠: 응, 배 나오면 아빠라고 부르지마. 아버지라고 불러

 

역시 우리 아빠야...

 

 

 

 

엄마와 장 보러 가는 길에 엄마가 현금을 찾아야 한다기에 잠시 ATM기에 들렀음

밖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가 안나오길래 엄마를 찾아 들어갔음

엄마가 혼자 한숨을 푹푹 내쉬며 현금인출기기와 씨름을 하고 계셨음

나: 엄마 왜 이렇게 오래 걸려 ?

엄마: 기계가 고장나서 안돼. 엄마는 운도 없지 꼭 내 차례에서 이런일이 생기더라

그러면서 갑자기 신세 한탄이 시작됐음

엄마: 지난번에도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는데 커피는 안나오고 컵만 두개 나오더니 왜 나는 맨날 이러는지

그때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서 돈을 뽑으려고 시도했음

엄마: 아저씨 그 기계 고장났어요. 작동 안해요

하지만 그때 아저씨는 이미 카드를 기계에 집어넣은 뒤였음

아저씨: 아 정말요 ? 어? 근데 이거 다시 되는거 같은데요 ?

그렇게 아저씨를 돈을 찾아 자리를 떠났음

엄마: 이상하다 아까 내가 할때는 분명히 안됐는데

나: 엄마, 다시 시도해봐

엄마가 카드를 꺼내 다시 기계에 넣었으나 역시 작동이 안됐음

엄마: 이것봐, 나는 안되잖아.

나: 엄마.........카드를 거꾸로 넣으니까 자꾸 카드가 다시 나오는거잖아.............

 

역시 우리 엄마 맞구나!

 

 

 

 

 

언니님이 대학생때 캐쥬얼 차림을 하면 고딩으로 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동안이긴 했음

본인 스스로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아했음

그쯤 언니님이 아르바이트로 학원 강사를 했었음

실제 나이를 말하면 중,고등학생들이 만만하게 여길수도 있기에 나이를 6살정도 높여 거짓말을 했음

일 시작한지 얼마 안돼 언니가 집에와 울분을 토했음

중딩1: 선생님 몇살이예요 ?

언니: 몇살같아 ?

중딩1: 몇살인데요 ? 그냥 말해주세요

언니: 선생님이 어려보여도 사실은 나이 많아

중딩1: 그래서 몇살인데요 ?

언니: 28살

중딩1: 그거밖에 안됐어요 ? 서른은 넘은줄 알았네

 

ㅋㅋㅋㅋㅋ이제 언니도 동안 아니구나ㅋㅋㅋㅋㅋㅋㅋ

 

 

 

글 재주가 없어서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나 모르겠네요

인기 많으면 저도 연재할게요 방긋

해를 거듭할수록 겨울은 추워지는거 같아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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