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좋은것 같아서 2탄도 올립니다 ㅋㅋㅋ
http://pann.news.nate.com/info/310207259
3탄도 올렸습니다
http://pann.news.nate.com/info/310209690
4탄도 올렸습니다
http://pann.news.nate.com/info/31038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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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25세 청년입니다.
사정상 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일주일간의 도보여행을 하게되어서 여행기를 올립니다.
재미없지만 재밌게(응?) 봐요 ㅎㅎ
음슴체로 고쳐주는 센스 ㅎㅎ
1탄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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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때려치고 사흘만인 11월 3일 드디어 여행에 나섰음!
처음에는 "일그만두면 나 여행떠난다 말리지마!"라고 떠들고 다녀서 어쩔수없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음(그냥 별생각없이 말했던건데 지키지않을수 없엇음)
건강한몸하나 믿고 가자! 라고 생각을 한다곤해도 실상 그렇게
건강하지 않기때문에...(눈물좀 닦고...ㅎㅎ)
결국은 길잃어버릴 염려가 적다는 동해안 7번국도 따라 걷기를
목표로 하기로했음
(원래는 부산까지 목표였으나...ㅜㅜ)
청량리에서 23시30분 밤기차로 정동진까지 기차를타고이동해서
일출을 보고나서, 포항까지 도보를 이용한 여행을!
(룰루룰루 간단히 다녀와주지~)
여행루트는 잡았다고는 해도 준비할것이 너무 산더미 같았음ㅎ
수중에 여행도구(특히나캠핑도구)는 거의 가지고 있지않아서,
들고갈 배낭은 가볍게 집에있는 이쁜 핑크색 케리어♡를...
(이걸가져갔으면 지금까지도 여행에서 못돌아왔을듯)
집에있는 적당히 큰 백팩을 이용하기로 했음
(개후회했음...배낭은 좋은거 사가는게 좋을듯...어깨 부서짐)
식료품과 물통 옷가지등도 그냥 집에있는 걸로 활용을 하기로했음 ㅎㅎ
(사진 외에는 1회용커피, 가스, 핫팩등을 더 준비했음)
배낭과 식료품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것은 구입을 해야했었는데,
아웃도어 매장을 들렀을때 생각보다 가격들이 너무 비싸서 대략 난감했음 ㅎㅎ
모두 계산을해보니 40만원정도! 헐...
다행인것은 사는것이 많아서 실수했는지, 점원아저씨가
가장비싼 1인용배낭을 계산안했다는것!(꺄울~)
. . . 백수에게 양심따위 사치라는거 ㅎㅎ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서 얼어죽을게 걱정됬지만 쿨하게 가볍게 입기로 결정...
가방에는 양말 세개, 속옷 한벌, 티셔츠 한벌 이렇게 챙겼음,.(나 더러운놈임)
(다리가 너무 길어서 끝이안보이네)
작은 가방안에는 휴대폰과 MP3 (진짜필요함),
비상금과 휴대폰충전기, 수첩과 볼펜등을 챙겼음 ㅎㅎ (어서 적으셈)
(마약은 아니고 사실 주사기 모양 볼펜 ㅎㅎ)
이정도 준비면 시베리아도 횡단하겠군! 이라고 호기롭게 생각하고
드디어 여행출발~ 빠샤~♪
서울 청량리 역에서 기차를 타고~ 정동진역에 도착했삼
(드디어 도착한 정동진역 혼자온사람은 역시 나 혼자뿐임)
도착하자마자 역앞에 진을친 할머니들이 해뜰려면 멀었다며
자신이하는 모텔에서 자고가라며 커플들을 유혹했음
당연한말이지만 나에겐 말거는 사람이없었음...
(할머니 나 무시함?)
근처 식당으로가서 여행기간중 처음이자 마지막 만찬이라 생각하며 라면을 한그릇 먹었음 ㅎㅎ
(사나이 울리는 맛!)
아직어둑어둑했지만 정동진 모래사장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해뜨기를 계속기다렸음 ㅎㅎ
나름의 추억이 스며있는장소라서 이런저런생각을하며 궁상을 좀 떨었음 ㅎㅎ
(아직 어두운밤 혼자서 궁상맞게 커피물을 끓이고있음)
드디어 푸르스름한 새벽녘의 기운이 바다에 넘실대기 시작했음
문득"이것이 나에게 첫번째의 바다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궁상1)
그동안에 보아왔던 바다는 가짜라는 생각마저들었음
첫날인 주제에 이상하게 눈물이 날것같았음 (궁상2)
(새벽의기운이 충만한 바다)
바다에서 시간을 보낸뒤에 일찌감치 길을 나섰음
처음 목표인 동해까지는 엔간히 긴여정이었음 (열라힘들어 ㅠㅠ)
군대있을때 행군할때보다...더 힘들다 망할
(여행중 나에게 최고의 바다였던 옥계해변,
바다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그물을 던져서 고기를 낚는 어부)
(헐퀴 Lv.999!!)
굼벵이처럼 걷고 중간중간 자꾸 딴짓을 해서 그런지 동해시가 아무리 가도 나오질않았음;;;
(핸드프레소라고하는 에스프레소 제조 기계인데...
첫날고장나서 쿨하게 버렸음...)
참고로 15만원짜리임...나눈물좀...ㅜㅜ
밤에 걸으면 차에치여서 비명횡사한다길래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앉아서 쉬고있었는데 용달차 한대가 슬그르르름 멈춰섰음
이동네 토박이같은 좋은인상의 청년둘이서 내리더니
"여행하나 봐요 ? 어디까지 가세요? "
(나랑 비슷한나이같아보였는데) 어디까지 가냐며 태워준다 했음
(대략 이런인상 ㅎㅎ)
'아 이것이 지방의 인심이란 말인가~올레~!'
당근 OK하고 가장가까운 번화가 까지만 태워달라고 했음
(아이 시원해~!)
그.런.데
분.명.히 번화가가 보였는데
그냥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이었음!!
'망했다ㅜㅜ'
등치도 완전 지리산 야생곰같은 두놈이었는데...
(좋은인상은 개뿔 완전 무서움)
내주먹은 빛보다 빠를것이야... 따위 통하지 않을것 같았음.
(다시한번말하지만 완전 무서움)
갑자기 외딴 길에 멈추더니 두놈이 내렸음...
솔직 히 엄청 떨렸는데... 최대한 아무렇지 않고 쿨한척하며
'뭐야 너희따위가?' 같은 '표정'을 지어보였는데
(차도남포스 + 100)
그놈들은 날 대충 훓어보더니, 자신들은 꺽어서 가야된다며
5분만 걸어가면 번화가가 나올거라고 하며
낄낄대며(??) 내리라고 하고는 쓩~하고 가버렸음 (???)
역시 나의 강한인상에 주눅든것이 분명했음 ~하하하하
(지금생각해보면 가진게 없어보여서 그랬던것 같음ㅡㅜ)
'역시 그리 나쁜놈들은 아니였어 훗'
...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아무리 걷고 걸어도, 한시간을 걸어도 도시가 나오지않았음...
(곱등이 같은놈들 날속였어 ㅠㅠ)
(지랄마 이자식들 ㅜ_ㅡ)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는 마비가 오기 시작하고,
속았다는 생각에 분하고...날은 어둑어둑해지고
결국은 적당한 찻길옆 숲속에 텐트를 폈음.
(설명서따위 무시하고 설치하느라 한시간넘게 걸렸음...ㅜㅜ)
이것이 자연이로구나~ 이 풀내음 ~ 아이 좋아~
. . . 따위의 기분은 들지않고 옆쪽에 차 다니고 어둡고 무섭고...
자꾸만 여행전에 본 악마를 보았다 생각나고 ㅜㅜ
갑자기 누군가 달려들어서 날 32등분 할거같고 ㅜㅜ
집에 가고싶고ㅜㅠ
대충 커피한잔에 건빵한봉지 털어넣고 텐트안으로 들어갔는데...
솔직히 엄청추웠음. (시베리아에서 귤까먹을 날씨였음)
그래도 핫팩좀 터트리고 침낭안으로 들어가니 잘만한것 같았음.
이어폰꽂고 라디오를 들으며 스르르 잠에 빠졌음
.
.
.
.
퉁!
퉁!
퉁!
퉁!
갑자기! 텐트를 두드리는 소리에 깼음. 새벽3시쯤?
'하나님! 부처님! 난 아직 죽기엔 어려요!...ㅠㅠ'
3초간 고민하다가(별방법이없었기에)
한손에 휴대용 칼을 쥐고, 떨리는 한쪽손으로 텐트를 내렸는데!
그런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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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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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어어어어어! 전기톱으로 널 상콤히 32등분 해주겠어!)
...이런일은 다행스럽게도 없었고,
경찰아저씨 두사람이 '넌 뭥미?'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음.
떨리는 맘을진정시키며 도보여행중이라고 하니
경찰아저씨는 감동받은표정을 지으며 얼마나 되었냐고 물어서
차마...솔직히 말할수없어서;..(실망시켜드리기 미안해서)
서울서부터 걸어내려왔다고 하니!
감동의 눈물을 한바가지 흘리며, 조심하라며 떠나갔음(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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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끝났습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셨으면 2탄도 올릴께요 ㅎㅎ
더 다이나믹한일이 많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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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좋은것 같아서 2탄도 올렸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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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좋은것 같아서 3탄도 올렸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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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도 올렸습니다
http://pann.news.nate.com/info/310387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