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피시방아르바이트 한지는 몇일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도 한심한 손님들이 많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나이 많다고 알바한테 배운거없는티 팍팍 내는손님들을 많이 봤네요 ㅠ-ㅠ 아 ...
야간 9시부터 9시까지 피곤하게 12시간 일하는데... 이런 개념없는 손님들땜시 하루하루 고생입니다.
그래도 사장님 얼굴이 있으시고 제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지라 군말않고 하곤있지만요..
밑에 글 읽기전에 한가지 하고싶은말: 제발!!!!! 몇천원 게임하면서 왕대접 받을라고 알바 시켜먹지마러!!
한국 서비스 문화가 너희를 그렇게 만든거니?!!! 그런거니??!! 왕대접 받을라면 룸싸롱을가 !!! 제발 피시방와서 초라하게 게임하지말고....
1. 손발없는 손님 - 아니.... 이런손님들 꼭 이런다... 들어오는 입구앞에 재떨이랑 커피있는데 꼭 알바생들 시켜먹을라고 안가지고 가는사람들. 아 제발 부탁이다 제발 가져가라 자리 갈때. 우루루 몰려들어올때마다 커피랑 재떨이 가져갈라면 얼마나 힘든지 아냐? 정말로 내가 얼굴 기억해놨다가 당신네들이 만약에 알바하면 똑같이 해주고싶어. 지네가 아르바이트 한다고 생각을하고 행동을 해야지 머리는 다 컸으면서 배운게 없나? 아 정말... 나이도 어린 알바생 시켜먹을라고 아주 아오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네. 그리고 니네는 핸드폰이 없냐 왜 먹을꺼 시킬때 알바생보고 시키라고 하는데 내가 먹을꺼냐 니네가 먹을꺼지 아니면 시킬때 알바꺼도 하나 사주던가 핸드폰비만 나오고 아 무개념 정말 싫어.
2. 무한벨 손님 - 꼭 알바 청소하고 손님 계산해드릴때 벨눌러서 알바부르는 사람들. 또 벨은 졀라게 눌러댄다 그러다가 계산하고 늦게가면 왜이렇게 부르는데 곧장곧장 안오냐고 시비튼다. 바쁘면 지네가 와서 알바생한테 말을 하던가. 내가 지금 시급 3500원 받고 12시간 일하는데 시급도 적게 받아 억울해죽겠고만 니네 비위까지 맞춰가면서 해야될 이유가 있겠냐? 그리고 꼭 가보면 하는말이 뭐? 커피좀 가지고 와라?, 얼음물좀 떠와라?, 라면좀 끓여와라? 니네가 카운터와서 좀 시켜 아니면 카운터로 쪽지를 보내던가 괜히 다리 아프게 한번갈꺼 두번가게 하지말고, 그리고 솔직히 내가 라면까지는 끓여서 가져다줄수있어. 그대신 토달지마라 물이 적다 많다는, 열받으면 니가 타서 먹어라 게임만 하는주제에 바쁜 알바생 시켜먹을라고 하지말고 시켜먹을꺼면 잠자코 드시던가.
커피랑 얼음물은 니네도 손이 있으니까 떠와라 진짜.
3 투명인간 손님 - 꼭 있다 진열되있는 먹거리 알바 화장실가거나 자리 잠시비운사이에 슬쩍해가꼬 가는 사람들 그리고 나중에 알바가 청소할때 먹거리 껍질보고 이건뭐지? 하는....그리고 내 주머니에서 그돈 매꾼다. 그 먹거리 얼마한다고 도둑질까지 해가면서 해드시냐 그것도 어린애들은 안그런다 다큰 어른들이 그러지. 알바 주머니 사정좀 쫌 생각좀 해라. 정신연령이 5세냐 니네만 먹고 살려고 그러게?
4. 줬다 손님 - 내가 분명히 계산할때 돈을 안받았는데 돈을 줬다고 우기는 사람들 내가 무슨 장님도 아니고 우기면 다냐고 그래서 내가 CCTV 보여주니까 안줬단다. 그렇게 수긍할꺼면 진작에 하던가 확 그냥.아오 나중에 또오면 돈 줬는데 내가 안받았다고 말할테니까 기분이 어떤지 한번 느껴봐.
5. 진상 손님 - 아니 진짜 내가 아르바이트 지금 10일도 안됬는데 남의 토를 3번 치웠다. 더 어이가없는건 혼자와서 토했으면 내가 치우고 뒤에서 욕하지만 꼭 여러명와서 한명이 토하면 안치우고 걍 간다.
그것도 토를 할꺼같으면 화장실을 가던가 왜 가엾은 키보드에 토를 해서 못쓰게 만드는데.
술을 먹으면 집으로 귀가를 해라 피시방와서 알바생 고생시키지말고.
6. 장님 손님 - 재떨이를 안가져가서 알바생이 가져다 주면 담배재를 재떨이에좀 털어라 제발.
청소할때 짜증이 나다못해 열이받는다. 왜 땅바닥에다 털고 그러는데. 니네 집에서도 바닥에다 담배터냐?
그리고 침좀 제발 땅에 뱉지마러.. 청소할때 짜증나. 아~~~ 정말 너네가 청소를 해봐야 다신 안뱉지.
아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힘든 알바생활이 기쁘진안네요. 아 서비스업이랑 웃는거지요.
뭐 이제 제 통장잔고에 차곡차곡 돈이 쌓이면서 그 낙으로 살겠죠.
아 중요한 한가지!!!
아 정말 나이먹고 피시방와서 포커나 고스톱좀 치지맙시다.
그돈 모아서 마누라 밥값이나 대주지 그걸 피시방와서 쓸때없이 날리는 그런 한심한 사람 정말 싫어요.
그리고 진짜로 알바생이라고 깔보지맙시다. 알바생이 대단한거야. 어렸을때부터 자기돈 자기가 벌어서 쓸라고 열심히 일해볼라고 하는사람들한테 괜히 시비걸지 말고
아 그리고 제발 똥싸고 휴지통에 휴지 잘버려 니네 똥묻은거 치울때 얼마나 내가 고생을 하는지 너네는 모를꺼다. 야간알바생이 얼마나 힘들겠어 안그래? 밤새고 니네 똥닭은거 까지 치우는데. 아 왠만하면 똥은 집에서 싸고 와라 제발!!!
극소수!!!!!!!!!!!!!!!!!! 오시는 손님들중에 수고하세요 라고 말씀해주시는 손님들이 계신데요. 알바생한테는 그 짧은 한마디가 정말 힘이됩니다 ^^ 그런분들이시라면 똥이라도 치워드릴수있겠어요!!
음....... 하도 고생을 했더니 이런식으로 써버렸네요.. 반말 존댓말 ㅋㅋㅋㅋ 섞어가면서 쓰긴했지만..
대한민국 알바생들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스피커도 있었네....꼭 처음 들어와서 벨누르면 90% 질문이 소리 안난다다... 노인분들이면 내가 이해를 한다. 알바생이 까먹고 안꽂아놓은것도 잘못이다 그런데 그 많은 컴퓨터 솔직히 일일히 다 확인해가면서 꽂아놓기 정말 힘들다. 컴퓨터 조금 할줄 알면 아니 게임 할줄 알면 니네가 꽂아라. 겨우 소리 안난다고 알바생 오라 가라 하지말고.
오늘은 10시 넘어서 고등학생 두명이 안나가길래 나가라고 그랬더니 한 8명정도가 나가던데...
요즘 애들 얼굴이 왜케 들어보이는지... 도무지 분간이 안되네요..
뭐... 쉽게 구분하는 방법 없겠죠? 주민등록번호도 자기꺼 안쓰고 지네 53년생꺼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쓰고요.. 그래서 카운터 모니터에 깜빡이지도 않고요.. 이러다가 10시넘어서 고등학생 있는거 사장님이 보시면 엄청 혼날꺼같네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