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
저는 21살에서 9일만 더 있으면 22살이 되는 여인네 입니다.
예전부터 톡 이거 뭔데 하고 그냥 넘겼었지만 지금은
제발 예.전. 남자친구가 이 글을 볼 수 있게 도와주십사 글을 써봐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불과 그저께 까지만 해도요
콜라로 인해서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랑으로 제 남자친구와 저는 행복했어요
근데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하여 남자친구가 오해를 하고 이별을 하게됬어요
멀대 같이 키만 큰 저를 되게 엄청 많이 사랑해줬던 사람인데..놓치고싶지 않아요!!
그니깐 톡커여러분.. 제발 오해를 풀고 클쑤마쑤를 위해 저를 좀 도와주세요!!!
전, 제 남자친구와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남자친구는 휴대폰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쯔음 구질구질한 2G폰에서 블링블링 빛나는 스마트폰이라는 것으로 바꾸었구요
더불어 저는 통신사도 K사에서 S사로 바꾸었습죠
근데..좀.......북흐럽긴 하지만 저희집이....워낙 초울트라캡숑파워 산골짜기라서
S사의 폰이 안터지는겁니다!!!!!!!!!!!!!!!!!!!!..................하휴...하하핫;;;
하필 성격이 불같은 남동생과 같이 폰을 바꾸어서 남동생이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 S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이거 지금 장난하냐고!! 이래서 S사 쓰겠냐고 불같이 화를 냈죠 ..
결국 그 S사에서 사람을 보내서 중계기(폰 안터질때 달아주는 기계)를 달아준다는 소리를 듣고 끝이났쬬
몇일 뒤 하필 여름 방학이라 집에 혼자 뒹굴뒹굴 되며 나의 꽃돌이가 나오는 '미남이시네요'에
푸욱 빠져 열씸히 감상하고 있었습죠(저희 집 참고로 유선티비는 나옵니다.하늘생활덕분에;;)
근데 전화 한통 오더니 S사에서 나왔는데 집이 어디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친절히 우리집은 ○리 교회 있는 마을 맨 끝집 파란지붕이라고 설명해드렸쬬
그러고 나서 5분뒤 또 전화가 와서는 집을 못찾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또 친절히 말씀해 드렸죠
근데 5분간격으로 전화가 와서는 집을 못찾겟다는겁니다!!!!!!!!!!!!!!!!!!!!!!
미남이와 태경이의 러브러브 라인을 보고 있었는데 자꼬 그럴껍니까!!!!!!!!!!!!!!!!!!!!!!!!!!!!!!!!
그래서 승질을 내며 더욱 더 자세하게 네비게이션의 여성 역활을 해드렸죠
결국 무사히 저희 초울트라캡숑파워 산골짜기집에 도착했습죠
대판 버럭!!!!!!! 할려는데 진짜......진심 레알 정말 너무너무 멋있는 남성이였습니다!!!
그래서 쭈구리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미남이만 열심히 보았죠
근데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은 확실하게 받은터라 엄마가 집에 손님이 오시면
목 축일거 내놓는거라고 하셔서 뭐라도 드려야겠다 싶어 냉장고를 열었는데
캔콜라 한병만 덜렁 있는겁니다... ;;;; 어쩔수 없이 그냥 컵에 따라서 조심스레 제 방으로 갔죠
"저....코..콜라 좋아하세요......?"
"네^^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으아악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완전 뿅가는 줄 알았어요
자기일에 너무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에 뿅 반해가지고 갈 때 명함주고 가는거
명함 신주단지 모시듯 모셔놓고 아껴보고 있었ㅇㅓ요
그러고 그냥 끝나는 줄알았는데
문제는 그 기계를 달았는데도 폰이 안터지는겁니다...........................
제 동생 또 자기 혼자 폭발해서 S사 본사에서 전화와서 고객님 전화 잘되냐고 물었을때....
또 장난하냐를 연발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S사 여성분은 고객님 실례지만 혹시 지하나 엘리베이터에 있냐고 되물어 올 뿐이고..........
결국 S사에서 다시 기사를 보내준다고 그랬어요
몇일 뒤 기사가 다시 왔는데 그 멋진 남성분이 다시오신거에요!!!!!!!!!!!!!!!!!!!!!!!!!!!11
끼얏호! 심봤다 로또 1등! 대~~~~~~~~에박!
그 분이 다시 올 줄 몰랐는데 완전 심장이 콩닥콩닥 떨려죽는 줄 알았어요
그분이 죄송하다고 그러고 막 전봇대에 올라가서 작업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우
진짜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 죽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자기는 전봇대에 처음 올라가봤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고쳐주시고 떠나셨어요
이번에는 콜라도 한잔 못 드렸어요 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너무너무 자꾸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명함을 덜덜덜 보고서는 문자를 했죠............... 번호 하나 바꿔서^^^
'전화잘되요 ^^ 오늘 콜라 못드려서 죄송해요'
크히히 왠지 나인지도 모르게 하면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었죠
근데 몇분뒤에 제 남동생 폰으로 문자가 온거에요!!!
'고객님, 전화는 잘되세요?'
으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ㄱ!!!!!!!!!!!!!!!!!!!11
제 번호가 없는 번호로 보낸거였고 고객 중에도 그런 번호가 없어서
제 동생이름으로 그 기계를 신청한 상태여서 제 동생 번호로 문자가 온거에요
저 혼자 너무너무 신나하고 들떠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제 남동생은
'네, 잘되요'
요따구로 문자를 보냈습죠................-_-써글놈
그치만 우리 멋쟁이 남성분은
'누나에게 콜라안줘서 섭섭했다고 전해주세요'라고
가슴이 튀어나올 정도로 깜찍한 문자를 보냈죠!!!!!!!!!!!!!!!!!!!!!!!!!!!1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진짜 제 번호로
'오늘 오셔서 아는척 안해주셔서 섭섭했어요'
라고 문자를 보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문자를 보내다가 만나게 되고 만나다가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게됐어요
근데 몇일전에 제가 제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는 자리를 만들었었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말수가 없어 되게 과묵한 사람이라서 걱정했는데
제 친구들한테 너무너무 잘해주고 혼자 노력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어요
자기 친구들한테 잘해주는 애인의 모습 정말 고맙고 사랑스럽잖아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어요
예전에 폰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봤을 때 남자친구는
'괜히 별거 아닌거에 오해생기고 싸움나서 난 별론데'라고
그랬었는데 제가 졸라서 남자친구 폰을 보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아무것도 없이 그냥 단촐한 휴대폰 내용물 들이었죠
남자친구가 너도 봤으니 나도 보자고 제 폰을 봤는데
하필 문자에 제가 예전에 남자친구와 싸우고 서먹서먹 하던데
제일 친한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던 문자를 보게 되었어요
남자친구 쓸모없다. 도움도 안된다. 표현할 줄 도 모른다.
이래서 남자친구 안사귈라고 그랬다
헤어지잔 소리 들어도 담담하게 그러자고 할 것 같다
이런 미친소리를 짓걸였었죠.............
근데 그때는 너무 남자친구가 저한테 못해준다고 제가 오해하고 있었어요...
물론 진심이 아니였고 그저 친구에게 투정부리고 하소연한거였는데
물론. 해서는 안될 말 들이었지만 그 때는 저 나름데로 힘들었거든요ㅜㅜ
남자친구는 그걸 보더니.......말없이 그냥 집앞으로 데려다줬어요
그러더니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묻더군요
근데 바보같이 저는 멋도 모르고 오빠 마음데로 하라고 했어요...바보같이
그러더니 오빠가
"니가 이래서 남자친구 만들지 말껄 후회하듯이
나는 이래서 좋아하는 사람 만들지 말껄 후회하고 있다 내려라"
하더니 쌩 가버렸어요//////////
집에 들어와서 제가 해 논 문자들을 읽어보고 나서는
덜컥 겁도 나고 미안해서 눈물이 주룩주룩 영화한편 찍었어요.......ㅜㅜㅜㅜㅜㅜㅜ
그치만 제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쌩 가버리는게 어딧어요..
결국 다음날 까지 연락을 못하다가
혼자 집에 있다가 열병 나서 엄마아빠가 계신 집으로 와서
조심스럽게 연락을 해봤지만 헤어지자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만 들려왔죠
헤어지기 싫은데.....정말..
다시 남자친구랑랑 애인사이 하고 싶어요
헤어져도 담담할 줄 알았는데 미치도록 아프고 아파요
하루종일 남자친구 생각 밖에 안나고 미치겠어요!!!!!!!!!!!!!!!!!!!!!!!!!!!1
제가 잘못한거 알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다시 남자친구가 돌아올까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