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런 경우가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해서 글 올리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결혼식 두달 전 대화에서 서로 똑같은 금액 들고 오고 양가 부모님 지원 아예 없이 시작하는데 결혼식 축의금 서로 본인들한테 들어온것만 가져오자며 기분 좋게 미리 약속을 했습니다. 부모님들께 들어오는 축의금은 당연히 제외고요 생각 1도 안 했어요 이건,
결혼식장 비용도 우리 돈으로 부모님들께 1원도 받지 않는데 이정도는 이해 해주실거라 믿었어요.
그 후에 신랑 : 부모님은 “겨울에 결혼식 얼마나 오겠냐며 그러라고” 하셨고,
겨울에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정말 많이 와주셨어요.
결혼식 당일에 저희 부모님은 제 축의금과 부모님 축의금 가족 축의금까지 큰 액수였는데..모든 축의금 다 저 가져가라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는데.
신랑 부모님께서 결혼식 당일에 갑자기..생각보다 신랑에게 들어온 축의금이 많았는지 신랑 축의금을 못 주시겠다는겁니다;
시가쪽 신랑 앞으로만 들어온 축의금 꽤 많았어요.
결혼식 당일에 식 끝나고 당황한 신랑이 식 끝난 후에 본인 축의금 가져 오겠다며 3시간 이상 시가 다녀오고; 못 받아왔죠.
고등학교때부터 용돈도 거의 못 받았을 정도로 컸다는데
그럼에도 취업하고 매달 부모님 용돈까지 챙겨주고 착했던데..
1원도 지원 없이 결혼하는 자녀 축의금 약조까지 미리 했었는데 시가 부모님 너무 하다는 생각 저만 드는 걸까요
작은 평수 아파트 전세 대출까지 껴서 시작하는거 뻔히 다 아시는데 참..
지원 아예 없이 결혼하시고 본인 축의금 정도는 가져오셨나요??
제 사촌들은 부모님 지원 조금이라도 받았어도 본인 축의금은 받았다는데. 가정마다 다 다르겠지만 보통 본인 축의금은 어떻게 하셨어요?? 부모님 지원 유무도 답변 같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
헉...너무 깜짝 놀랐습니다ㅠㅠㅠ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제 마음 알아주시니 너무 감사해요...ㅠㅠ
혼자 결혼식 당일부터 너무 슬펐어요...제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경우 없는 집으로 시집가는걸 결혼식날 알려드린것같아서...
제가 이렇게 글 올리게된 계기는
네이버에 축의금 검색을 해봤다며 부모님이 가지고 가는집 많더라고....그래서 저는 “경우가 다르지 아예. 우린 전세 대출까지 끼며 신혼집 마련에 양가 지원 1원도 없이 똑같은 금액 들고 왔고 서로 결혼 전에 이미 약속한거고. 우리한테 들어온 축의금만 가져오자고 한건데, 같은 상황 똑같이 설정하고 자녀 축의금 안 주는 부모님 손에 꼽을것같다고” 했더니 네이버 검색 하면 축의금 많이들 가져간다고~ 반복.
본인 부모님은 자존심이 세서 나중엔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으실거래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닌것같은데 말이죠)
정말 세뇌당하면 무서운거구나..생각했어요.
아 이거 좀 보여주려구요. 많은 분들의 의견 보면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보여줄게요.
많은 분들이 저희 상황(지원 1원도 없고 대출끼며 시작하는 신혼)에 이건 아니라는 공감 많이 해주셨던데 제 생각이 이상했던게 아니라는걸 이제 정말 확실히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신게 느껴져서요..
참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네 결혼하고부터 깨닫네요...
아 제 부모님, 가족, 제 축의금 전부 저에게 주신 부모님께
바로 다음날 전부 다 드렸어요..제가 팔려가는것도 아니고 약속 안 지킨건 시가고 제가 마음이 속상해서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