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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부모님이 결혼 반대해요..ㅠ

키가작아서 |2010.12.23 03:47
조회 1,883 |추천 0

30살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남자입니다.제가 좀 키가(166) 작아요

저는 서울 중상위 대학교 졸업하구요 여친은 서울에 있는 전문대 졸업하구요.

여친(20대 후반..)은 보통 직장인 이구요..
만난지 1년정도 되어 갑니다.
제 부모님께는 인사드렸고 어느정도 허락받은 상황입니다.

여친에게 청혼해서 승락도 받고 해서...

여친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 드리러가야 할 것 같아서(그게 도리인 것 같아서)

여친에게 말을 꺼냈는데... 여자 친구가 의외로 곤란한 표정을 짓더군요....-.-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여친 부모님께서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신다는 것 같더라구요...(키가 작아서)

'아직은 인사받을 시기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키가 작아서 최고사윗감은 아니라고는 해도 반대하시리라고는 예상 못했던 일이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조금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주위에서 부모님들 반대로 연인으로 오랜기간 잘 지내던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깨지는 경우를 몇 차례 봤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기도 하네요..

제 부모님은 그런것도 모르시고 여친 부모님께 도리가 아니니 빨리 인사드리라고 하시네요..

( 제 집에서도 여친을 그리 썩 맘에 들어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저 둘이 서로 맘 맞춰가면서 잘 살아라.. 그런 정도.. )... 아마 이런 사실을 알면 무척 언짢아 하실 것 같습니다....-,-

세상 부모님에게 자기 자식이 제일 소중한 법이겠지요...

예비장인,장모 되실 분들께 잘하고 싶었고 이쁨받는 사위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 놓이고 보니 고민도 되고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제가 은근히 자존심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저자세나 뭐 그렇게 맘에 내켜하시지 않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요..

여친쪽 가정 환경은 평범한 중산층입니다. 저희집은 중산층 조금 이상이구요.

저는 결혼후 아파트 정도는 준비된 상태이구요..

가정환경이나 개인적으로 특별히 흠잡힐 부분도 없습니다.. 혼수나 예단 같은거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여친 어머님께서 당신 사위될 사람에 대한 기대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여친도 인정하더군요..)

여친쪽에 주위에서 좋은 조건에 혼처 자리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하면 그분 심정을 전혀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친 부모님께서 딸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신 것 같아서...

나중에 이런 저런 상황에서 개입하실 것 같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가령 혼수 문제나 예단문제 아니면 결혼후 이런저런 일마다 간섭하실 것 같은 분위기라서요...

좋은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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