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라도 광주에 거주중인 빠른21살 남자사람입니다.
지금부터 음.슴체로 바로시작하겠음 ㅋㅋ
때는 바야흐로 군 전역후 얼마되지않은 올 9월이였음
전역한지 얼마되지않아 말년의 상징인 출렁이는 뱃살을 없애기위해 운동하러 가던중
3살위인 누님에게 전화가왔음
누나 - 집다와간다 데리러와
나 - 나 운동하러 가고있는데
누나 - 와
나 - 네-_-;;
나님은 어렷을적부터 누나에게 잡혀살아서 반항따위 한마디로 끝냇음
누나와 만나서 집으로 같이 걸어오던 중 얘기를했음
누나 - 누나 남자친구가 너 보고싶데 주말에 한번 볼래??
참고로 제목에서처럼 누나 남자친구는 미국인이였음(지금은 누나가 일본에 가는바람에 헤어짐)
나 - 안가 내가왜만나 ㅋㅋㅋㅋ
모태솔로인 내가 커플사이에 껴있는것도 싫고 나님은 외국인이랑 있으면 말한마디도 못함
누나 - 왜 한번보게
나 - 싫어 ㅋㅋ 말도안통햌ㅋㅋㅋㅋㅋㅋ
누나 -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잡았어
우리 누님 나의 의사따위는 out of 안중 이미 약속잡음
지금의 질문은 예의상 물어보는 거임
나 - 아...
그렇게 나의 의사는 전혀 고려치않은 약속날이 다가왔음
길거리 지나가면서 외국인본게 다였던 나는 이제나도 뉴요커가 되가는건가
하면서 괜히 설레고 있었음 *-_-*
누나는 아침에 먼저 나가서 남친님과 놀고 나님은 오후에 나갔음
광주 유스퀘어에서 만나기로 해서 유스퀘어로 ㄱㄱㄱㄱㄱㄱ
2층 cgv에서 영화 예매하고 만나기로해서 2층으로 올라갔음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누나를 스캔하던 중 키큰 외국인과 같이있는 누나를 찾을수 있었음
나 - H, Hi
남친 - Hi
첫만남 첫대화의 끝임 더이상 대화를 연결할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
나님 뻘쭘하게 옆에서 졸졸 따라다님 영화 예매하고 1층으로 밥먹으러 내려감
식당 사람이 많아서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누나 - @$%#$%^#%$#$%@!
남친 - @#@$$@#%@^@@#$
저건 외계어임 나님 알아들을수가 없음
그때 남친님이 나에게 말을 걸었음
남친 - @#$@#$@#$@#$) hobby??
아는단어 하비 하나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나 - 컴퓨러 게임!!!
나님 무조건 단답임 장문따윈 ....
대화가 이어지질 못해서 폭풍어색
다시 누나와 남친님의 대화가 이어졌음
누나 - @#$(@(#$(@#%@&ㅕ@&#&$
남친 - @#$(((%(%#$(@(#
혼자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자리가 나왔음!
들어가서 식사시키고 기다리고있었음
다시 남친님의 질문 어택이 들어왔음 ㅋㅋㅋㅋㅋㅋㅋ
남친 - @#($@(#$&@&#&%&@#%?????
나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못알아먹음
누나에게 헬프를 외쳤음
누나 - 너 여행좋아하냐고
남친님도 폭풍어색을 느끼고 뭔가 한마디라도 해야겠다 싶어
나에게 여행하는거 좋아하냐고 물어봤던거임
나님 어떻게 대답할까 최대한 머리굴리기 시작했음
나 - i'm house love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 house love??????? kkikikikkikikikikikik
나란남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싫어함........ 집을 사랑했음ㅋㅋ
여행따위 루돌프나 줘버려
남친 - oh~~ ok
남친님 오케이 해주셨음 다행히 질문어택 무사히 넘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나오고 먹으면서 나님 대화를 참여를 못해서 이대론 안되겠다 생각함
뭔가 한마디라도 해야겠다 생각했음
정말 뜬금없이 한마디 던졌음
나 - sister child....... figh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누나 어렸을때 파이터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난으로 한말아님 우리누나 어렸을때 장난으로 나 엎어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뒤로 절대 안대들엇음...
말하고 어디선가 패왕의 패기가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누님 쳐다보자 눈빛대화를 시도했음
누나 - 이런 18단 변신로봇같은 새퀴가!!!
나 - ㅈㅅ
더하면 엎어치기 한번더당할거같아서 입다물고 있었음 ㅋㅋㅋ
그렇게 밥다먹고 영화보러 2층으로 올라갔음 영화는 원빈횽아의 아저씨를 예매했음!!
남친님께서 한국어를 잘못해서 외국영화로 할려고 했지만 진짜 볼만한 외국영화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아저씨 예매했음
마실거 사들고 화장실에 들렸음 누나 화장실가면 폭풍어색에 후달릴까봐 나님도 화장실가는척함
소변보고 거울보고 시간끌다 나왔는데 누나가 아직안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님 옆에가서 서있는데 남친님 두번째 질문어택을 들어왔음
남친 - #@$%((#$%&&#$(%(%@?????
나 - ????????????
아..... 통역사 누나가 없으니까 물음표만 띄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이지 무슨말이지 생각하다가 한마디해버렸음..
나 - i'm can't english
나 영어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풍어색 상황에서 나님 묵비권행사하겠다는 거나 다를바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하고 후회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좀있다가 누나와서 영화보러 들어가는데!
나님 민증검사 했음 ㅋㅋㅋ 아싸
아저씨 보는데 우리 귀요미 새론이 어떻게 될까봐 조마조마했음 ㅠㅠㅠㅠ
마지막 장면에서 포풍눈물..은 아니고 닭똥같은 눈물이 쪼끔나왔음 ㅠㅠㅠ
화려한 원빈횽아의 액션을 다보고 시간이 늦어서 집에 들어가기로 했음
남친님과 누나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남친님과의 포풍어색 만남이 끝났음
집에들어가서 우리누나 엄마한테 다 말함.......
누나 - 아 여행좋아하냐고 물어보는데 하우스러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혼자 방에서 울고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크리스마스 이브 내일이면 크리스마슨데 집에서 이런거나 쓰고있네요 ㅠㅠㅠㅠ
내일 2010년만의 폭설이나 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