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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유일한취미 이해해야할까요?

222 |2010.12.27 14:51
조회 151,538 |추천 60

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마음한구석이 좀 찝집했었는데 말입니다.좀전에 신랑이랑 통화하구 그맘이 싹 사라진거 같네요.

제 휴대폰으로 무슨 인증번호인가가 자꾸 떠서 이게뭐지했는데..

신랑이 제 주민번호로 게임상에 뭘 만들었었나 봅니다.뭐 무슨 계정인가 뭔가...

아..진짜 전 게임에 관해서는 완전 젬병이거든요.

암튼 그래서 전 또 뭔짓을 할려고그러나 싶어서 물어봤더니..계정을 만드는데...? 돈을 카드결제를

했다나..?(뭔소린진원...ㅡㅡ)암튼 그래서 그거 취소할려고 했더니 안되드랍니다.게임을 그만두는 거니깐요..그돈이 또 6만원!!!!!!!!!!!! 아 정말 또한번 미쳐버리겠네요.그래도 참았네요.그만둔다고하니..술한잔 사먹은셈 치라고 했더니..신랑왈"그거 카드값 자기가 좀 내주면 안돼????"이럽니다.

순간..욱하는것이...암말도 안하고 있으니..자기 용돈에서 빼랍니다.

아이고...6만원....참..무슨놈에 게임을 하는데 돈이 그렇게 든답니까?

암튼 리플달아주신분들 말처럼 게임은 초장에 못하게 잡아야겠네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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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결혼한지 일년이 가까워오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아이는 아직 없구요..
신랑...네..성실합니다..
술자리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게임을 좀 좋아합니다.그렇다고 중독인것은 아닙니다만....
신랑회사는 거의 매일 야근을 합니다.그래서 퇴근시간이 9시이지요.저희는 맞벌이 입니다.
결혼초..신랑은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친구들과 같이하는..리니지입니다..
퇴근하고 씻고 작은방에 가서 게임을 합니다.그렇다고 밤새 하는건 아닙니다.
저랑 얘기한것도 있고 그래서 2시간에서 3시간정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받을것이고 그래서 오래하는것도 아니니 이해해줬습니다.
쿨하게,...
그런데  신랑이 게임을 함으로써 자연스레 저희는 대화가 없어졌어요.
신랑은 같이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전 게임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혼자 티비를 본다던지 그것도 재미없으면 라디오를 듣고 책을 읽고 그러고는
항상 혼자 먼저 잡니다.그리고 꼭 게임때문은 아니지만 집안일이 하나둘 다 제몫이 되었네요.
그러면서 전 불만이 쌓이고..중간에 신랑이 저한테 게임상 사람들을 만난다고 서울을 간다고 합니다..저보고 같이가자고 했는데 그런게 가기 싫다고 네..싸웠지만 그래도 가라고 했네요..
그런데 토요일 퇴근을 하고 간다던 사람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갈려고 했더군요...저한테 틀켜서 난리난리쳐서 잘못했다 생각이 짧았다 이러고 가지않고 마무리 됐네요.
그리고 집에서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게임상에서 싸우면 자기가 이쪽저쪽 전화해서 달래고 풀어주고 있더라구요..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이런저런 일로 많이도 싸우고 어제는 꼭 그이유는 아니였지만...항상 혼자있고 대화는 없는 저희 생활과 제가 다하게 되는 집안일 여러가지가 터져  어제는 싸우면서 사니 못사니 양쪽 부모님 다 오시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그러다 정말 헤어질 마음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둘다 화가나서 그랬기때문에...
전 쌌던 짐을 풀고 둘이 얘기를 했네요...
신랑은 이제 게임을 하지 않겠다했고...집안일도 분담해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마음 한편이 좀 그런게...
제가 너무 오바한건지...게임한다고 일도 안하고 그런것도 아닌데...
따로 술을마시고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집에서 2시간 하는 게임도 못하게 하는게 아닌가...
유일한 취미인 그것마저 못하게 하는 나쁜 마누라가 아닌가 싶어서....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냥 하게 둬야 할까요? 좀 미안한 맘이 없잖아 있네요..구속하는거 같아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60
반대수10
베플주황마녀 |2010.12.27 17:45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온라인 겜에 만나서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져 바람핀 사람들 숱하게 봤구요 취미 좋아요... 그 취미란걸 일주일 내도록 즐기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몇시간정도만 봐주세요.. 그리고 그 오프라인 만남은 될수 있음 못가게 하시구요.
베플후덜|2010.12.27 15:59
참내 남편좀 컴터앞에 앉아서 댓글들좀 보라고 하세요 이보세요 남편분, 하나뿐인 취미라고 그것마저 그만두기 싫다고 그러시는데 이미 취미라고 하기엔 가정의 일상생활마저 파괴되어가는게 보이네요 아직 아이가 없으니 아내분이 이해해 주시긴 하는데 따분하고 지긋지긋한 일상 도피도 좋지만 현실까지 도피하는건 정상이 아니신거 아시죠? 아랫분 말처럼 게임은 게임으로 끝내야합니다, 다른 취미가 없는게 아니라 안만드시는 거에요 남편분이 정신적으로 나태하기 때문에요. 제일 쉽게 빠지고 가장 쉽게 집중하고 가장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장점만을 비출수 있으니 말이죠. 빨랑 현실로 나와서 내 마누라 내 가족들에게 힐을 제대로 주시길 바랍니다.
베플- |2010.12.28 10:48
아무리 취미라지만, 가정까지 흔들리고있는 취미는 취미가 아닙니다.. 게임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여기저기 전화해서 화를 풀어주고, 그런건 오지랖이 넓다고밖에 안보이네요.. 이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죄책감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운동, 등산. 베드민턴. 손잡고 대화하며 걷기, 등등 건전하고 좋은 취미도 많이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서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 마음까지 상한다면, 그건 정말 아니거든요..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보니깐, 남편분이 나쁜분은 아닌것같은데.. 난 정말 게임하는 남자가 제일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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