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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 헤드라인에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고소됐다는 글 썼던 사람입니다.남자분들 꼭 읽으세요

에휴 |2010.12.28 13:13
조회 8,088 |추천 19

이건 그때 썼던 글이고요 http://pann.nate.com/talk/202680136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그사건이 추석바로 전주였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실수고 잘못이네요

경찰서 가서 내가 하지도 않은일을 시인하면 안되는거였는데

세상을 제가 너무 쉽게 봤네요...

넌 결론은 성추행범이다 그런식으로 계속 몰아가는거에 넘어가서

또 빨리 보내준다는말에....전 빨리 거기를 나가고 싶던 맘에...

제가 바보 같았던거죠...

변호사를 선임했어야 했는데...조서쓸때...

나중에 알고 보니 아는형이 로펌에서 일하고...

그래서 변호사 선임해서 싸웠는데...이미 그 조서쓴게 크긴 하더군요....

이미 경찰에 시나리오 대로 저 조서는 써지고

그 여자도 경찰이 쓰란대로 고소장이 써졌으니 피해자와 가해자 진술서 100%일치하니

이건 뭐......

원래 정상적인 사건들은 고소장과 진술서가 100% 일치하기 힘들다는데...

가해자가 잘못한게 맞는사건들도요...

검찰도 몇차례가고

거짓말 탐지조사도 하고...물론 전 제말이 진실로 나왔고요

변호사가 능력이 되어서 변호사가 친한사람으로 제 담당검사를 돌려놨는데도

해보는대로 해봤는데도..힘들더군요...

여자랑 합의해볼려고 해도 여자는 절대로 합의 안한다고 하고

경찰도 검찰소환되서 진술서 받아냈는대도

그여자 진술이랑 100%일치한다네요...

제가 뭐 이 여자 저 여자 뒤로 붙었다나??

그 지옥철이 불리는 사람꽉끼는 상황에서 이여자 저여자 뒤로 붙는게 가능한 일인가?? ㅡㅡ

이미 피해자와 경찰이 목격자가 되어서 2명이 그래버리니 전 점점 불리해진거죠

또 거기 맞게 제가 쓴 조서도 있고

제가 병 신이였던거죠..그러면 안됐는데........

해보는 대로 까지 해봤는데...결국 결론은 이렇네요..

진실은 이긴다...해보자 했는데...현실의 벽은 높네요......

대신 이건 확실해졌습니다.

경찰에 실적올리기 수사에 내가 당한거라는거...

경찰이 여자에게 고소하라고 막 시켰던거....

경찰이 여자에게 이런식으로 고소장 쓰라고 했던거...

그리고 경찰과 그 여자가 한편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거..

(역곡에서 그 여자는 오른쪽으로 떨어졌는데...나중에 사람 다시 탈때

 제 앞으로 다시 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걸 왜 자세히 기억하냐면 오른쪽에 갔다가 큰 제스추어로

 아 더워 그러면서 가디건을 벗더가 사람타서 말았거든요.)

암튼 제가 경찰한테 당한거는 100% 맞다는거 변호사가 알아본 결과..

한편일 가능성도 있다는건 좀 충격이네요

그나마 희망을 봤던건 경찰 진술서랑 그여자 진술서랑 조금이라도 다르면

검찰쪽에서 그걸로 걸고 넘어져서 거짓말한거로 밀어붙이면 됐었는데

경찰이랑 여자랑 얼마나 말을 잘 맞췄는지 100% 일치네요.. ㄱㅅㄲ

이걸로 더 불리해져서 변호사가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어제..

계속 싸울껀지...그냥 여기서 끝내고 형량(벌금)낮추는걸로 가는건지

저도 더이상 지치고 그냥 여기서 끝내려고요...뭐 2년인가 3년인가 후에는 기록없어진다는데

 

이 글을 읽는 남자분들 항상 지하철에서는 조심하세요

최대한 의심받을 행동 하지 마시고

그리고 혹시 이런식으로 건수 올리려는 경찰 더더욱 조심하세요

사복이여도 다 티납니다.

보통은 핸폰보거나 살짝 눈감거나 그러는데

살짝 살짝 다 돌아봅니다. 신문 보면서 주위를 살피거나

사복경찰같은 느낌이 든다 싶으면 근처에 의심받을 여자 있음 무조건 밀어내세요

그러다 저처럼 됩니다.

또 혹시 그러다 끌려가면

주위에 요청해서 변호사 선임받으세요

이게 더 싸게 먹혀요

그리고 안되더라도 경찰에 시나리오 대로 인정해주지 말고요

막 유치장에 보내버린다고도 할꺼예요...그러라고 하세요

절대 경찰이 쓰자는 조사대로 쓰지 마세요..

빨리 보내준다고 쉽게 쉽게 가자는 말 믿지 마세요....

이제 더 이상 저처럼 사람 안나오길 빕니다.

 

전 원래 지하철에서는 사람많을때 밀려서 붙게되면

밀고싶은데 또 그러면 접촉되는건 둘째치고 그여자가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힘들어질까봐 걍놔뒀는데...

이젠 밉니다...아무리 사람많아도 내 공간은 확보하고 봅니다

남자들일경우는 살짝 밀고 마는데...여자일경우 밀고 봅니다...미안하긴 하지만...

이 사건으로 제가 얻게 된 교훈입니다. 나부터 살고보자..

막 밀면 왜 밀어 하면서 돌아보는 여자도 있지만...그래도 저부터 살고봐야겠습니다.

왜 멀쩡히 있던 사람을 성추행범을 만들어....안 밀고 가만히 있으면 또 성추행범으로 고소할꺼면서..

전 오늘도 내일도 밀어야겠습니다..죄송합니다.힘없는 여성분들

덕분에 팔에 근육도 붙어가고 힘도 조금씩 세지고 좋습니다. 원래 팔힘 약했는데

결국 결말은 씁쓸하네요...

더 이상 저같은 피해자가 안나오길빕니다.

손xx경사 그런식으로 살지 말아라....

이xx 내가 이름모를거 같지?? 다 알수 있어..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는 죽는단다..

       너가 그렇게 쉽게쓴 고소장에 누구는 몇개월, 돈버리고 스트레스는?? 쩝..

추천수1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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