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과의 술자리가 있어 부산의 사상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다 아는곳이 없는지라 대충 고기집에서 간단하게 밥과 반주를 즐기고
2차로 술한잔을 하려고 사상거리를 거닐었지요...큼~
가다보니 '봉이OO' 이라는 분위기 아담해보이는 막걸리집 같은곳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매뉴판을보고 모듬어묵과 소주를 시켰습니다...
잠시후 만이천원인지 삼천원인지하는 안주가 나왔는데 어묵8개에작은네모만두2개가
다더군요...그래도 그러려니 하면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어느덧 안주가 떨어지고..
지인이 종업원을 불러 혹시 어묵만 추가가 되냐고 물어봅니다...
여종업원은 주방에 물어보고 오겠다며 가더니 6개에 3천원이라고 합니다...ㅋ
그럼 12개만 달라고 해놓구선 다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죠...비싼게 이유가있었구나...추가도 되는구나 하고...
조금있으니 여종업원이 다시와서는 주방이모가 6개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데도 제한이 있나? 하며 알았다고 6개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있으니 남자종업원이 옵니다...손님추가매뉴는 없어서 나중에 계산하실때
3천원은 음료로 올라가있을테니 알고있으라고 합니다...알았다고 하고 다시술을마십니다..
그런데 꽤나 기다린것같은데 안주가 안옵니다...그래서 지나가는 종업원에게 다시묻습니다..
다른종업원이 물어보고 오더니 죄송한데 추가는 안되니까 차라리 모듬안주를 하나더시키랍니다..
이게 뭔말이냐고 아까 다물어보고 계산까지 하기로 했는데....다시 물어보러 갑니다...
잠시후 이번엔 주인아주머니인듯한 사람이 옵니다...죄송합니다만 추가로 어묵6개는 안되고
모듬안주시키면 어묵이 8개가 나오니까 그걸시켜서 먹으랍니다...
지인이 아니라 친구들과 갔다면 난리났을 상황이지만 그래도 화를 삭히며...언성만 조금 높였더니
추가어묵시킨지 장장30분만에 6개가 나오더군요...지인이 계산하고 나가시는걸 보고 조금늦게 나가며
조금큰소리로 다신 이런가게 오나봐라면서 나와버렸습니다....ㅋㅋ
흠...우리가 좀 특이했던건가요?! 차라리 처음부터 추가어묵이 안된다고 하던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