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꽉막힌선비남과의러브스토리♥

개구리 |2010.12.30 10:48
조회 814 |추천 7

요즘에 많이들 한번쯤은 겼어봤던 사랑이야기를 톡으로 쓰시길래 저도한번 써욬ㅋㅋ

사실은 톡한번쓰고싶었는데 마땅히 재미진 일도없고..ㅋㅋㅋ안쓰면 읽어주지도 않는다는 음슴체

로 쓸께요!ㅋㅋ백퍼 실화임니다...!!!

 

 

 

때는 내가 중3 16살때였음.. 나는 내나름대로 생각 하기에 모범생이었음(치마도 그리짧지 않고,성

 

적도 왠만한애들이 보기에 잘한다 할 정도였음!!) 하지만 내 가슴엔 항상 반항의 불꽃이 일렁였

음...억울하게 혼내는 선생님께는 절대 복종하기 싫은?? 뭐 그런게 있었음..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사춘기소녀였다고 봄ㅋㅋ

 

그렇게 중3과정을 밟고있는데 중반쯤인가?? 별로 친하지 않았던 선비남이랑 친해지게된 계기가생

겼음..이양반이 왜 선비남이냐하면은 하는짓이 꼭 선비임... 지가무슨 조선시대 사람인 마냥 어른

은 공경해야하고 예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않는다는 신념으로 사는 사람이었음..(다맞는말이지만..

ㅋㅋ) 선비남은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훈훈해서 학교내에서 인기가 꽤잇었음! 소위 노는애들도 걔

한테 찝쩍거리곤 했던걸로 기억함

 

 

 

그런 선비남과 약간 친해지게 된날은 내가 좀 아팠음 난 아침에 배가자주 아픔...아침에 배가아프

 

다는 신호는 폭풍설사를 해야한다는 신호임ㅠㅠ 그날도 배가너무아파서 얼른 양호실로 내려갔음

 

양호쌤이 주신약을 먹고 화장실에가서 오랫동안 폭풍설사를 했음ㅋㅋㅋ쿠ㅜㅜㅜ 조회시간부터 한

 

일교시 10분정도 지날때까진 화장실에 있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난 우리반

 

으로 올라갔음 근데 재수없게 승질드러운 도덕선생이였음... 학창시절 누구나 있는 제일싫어하는

 

선생님중 한분이셨음... 도덕선생님이면서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학생들이 많이 수근거리는 분이셨

 

음..ㅜㅜ   아 ㅈ됐다...ㅜ   이런심정으로 뒷문을 가려는데 어떤새키가 잠가놔서 앞문으로 들갓음

 

ㅋㅋㅋㅋ 도덕쌤 날보는순간 고래고래 소리질렀음

 

너미쳤냐 망할년 어디갔다왔냐 제정신이냐 수업망칠셈이냐등등...ㅠㅠ 나 저때 사춘기 소녀였음

 

안그래도 큰거보고와서 수분부족으로 힘든데 선생님까지 저러시니 눈물날꺼같았음 보건실 갔다왔

 

다고 해도 넌 입이없냐 왜말을안하냐등등 ㅜㅜ 설사한다고 어떻게말합니까ㅜㅜ  그래서 불꽃반항

 

의 눈초리로 선생님을 쳐다보기만했음 더이상은 무서워서 못함ㅋㅋ근데 뭘쳐다보냐고 도덕쌤 필

 

살기인 출석부로 머리내려치기를당함....아픈것보다 쪽팔렸음...울고싶고 반항의 불꽃이 폭팔할려

 

는 찰나에 우리의 선비남이 의자를 확 뒤로빼면서 벌떡일어섰음....ㅋㅋㅋㅋㅋㅋ 애들 다쳐다보고

 

나도 도덕쌤도 쳐다봤음...ㅋㅋ 도덕쌤이 니뭐야?!하고 소리지르자 우리의 선비남 아주 또렷하고

 

총명하게 이렇게 말했음 ㅋㅋ 너무 황당해서 지금까지 다기억함

 

"선생님 아무리 저애가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애들 앞에서 혼내시는거는

 

좋지 않으신 방식같은데 차라리 수업끝나고 교무실에 데리고가셔서 차분히 이야기 나누시는게 좋

 

을것같은데요..."

 

ㅋㅋㅋㅋ 선생님,애들,나  모두 벙쪘음ㅋㅋㅋㅋ글로쓰니까 조카 오글거리넼ㅋㅋㅋ이거랑 똑같진

 

않아도 뼈대는 이거랑 비슷햇음... 선생님 선비남 어택받으시고 나 자리에 앉히심..선비남이 이긴

 

거였음 왜냐면 선비남 말이 다맞으니깤ㅋㅋ 선비남은 항상 옳은 말만했음.ㅋㅋ 수업끝나고 도덕쌤

 

은 다행히 날 교무실에데리고가지않으셨음!!ㅋ나 너무고마웠음 근데 수줍은 여중생이라서 인사를

 

못하는데 칭구들이 더 난리쳤음 쟤너 좋아하는거 아니냐곸ㅋㅋ 쟤저러는거 첨이라고 난 또 쑥시러

 

워서 뭔 말도 한번 안해본 잉간인데 어떻게 좋아하냐곸ㅋㅋ그랬음 근데 친구들한테 못이기는 척 하면서 걔한테 살며시 다가갔음 내가 제일 아끼는 츄파츕스 레몬?라임 아무튼초록노랑색 그걸 줫음 고마워(수줍수줍) 이랬는데 선비남은...ㅋㅋㅋ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훓어보더니 ..................

 

 

"나 신거 못먹어..."

 

 

라고했음ㅡㅡㅋㅋㅋㅋ이런ㅋㅋㅋ신거인줄은 어떻게 알았대!! 난 뻘쭘한 손을 빼려 했음 근데 선

 

비남친구가 사탕을 낚아챘음 지가먹는다고..촐싹거리면서 뺐어갔음...ㅡㅡ 평소같음 안 주지만...

 

선비남한테 상처받아서 걍 줬음 옛다사탕..(난저때 선비남이 나 싫어서 저런줄 알았음...근데 진짜

 

신거 못먹음 신거먹음 오징어구울때 처럼 손비비 꼼ㅋㅋㅋㅋ) 

 

이 일이 있고 한 일주일 뒤인가? 자리 이동이 있었음 사실 초큼 아니 좀많이 아니아주많이 선비남

 

이랑 짝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 조금조금씩 호감이 싹텄을때였음 근데 짝이 안됬음

 

But!! 내 앞자리였음!!! ㅋㅋㅋ 바로옆도 아닌데 운명처럼 느껴졌었음..ㅋㅋㅋ 너무 기뻣음 근데 수

 

업시간에 뒤를 한번도 안돌아보는거임!!ㅜㅜ 시계도 안봄ㅋㅋ 망할.... 근데 공부하는 뒷 모습 너무

 

멋잇었음... 가면갈수록 나혼자 좋아했음ㅋㅋ통곡  근데 나 좀 귀찮은 여자임.. 귀차니즘있는 여자

가 아니고 주위사람을 귀찮게 만드는..;;ㅋㅋ 내책상 항상 너저분했음 그래서 물건 엄청자주 떨어짐..

 

그거 다 내짝꿍이랑 선비남이 주워줬음...ㅋㅋㅋ 미안;;;근데 내 물건 맨날 주우니까 지도 힘들

 

었나봄...ㅋㅋ 내지우개가 또떨어졌음.. 내가또 주워달래니까 갑자기 내지우개 줍고 뒤를 확 돌아

 

보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는거임!!  나놀라서 쳐다보고잇는데 갑자기 지우개를 내필통에 넣어

 

주고 책들은 가지런히  정리 해 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황당했음... 얼마나 귀찮았으면 저럴까..ㅋㅋㅋ 라고 생각했음 완전깔끔

 

하게 정리 해 주고 내눈 마주치면서(두근거렸음ㅋㅋ!!사랑)

 

 

“정리는 해 줄테니까 주워달라고는 하지마... 허리아프니까”

 

이랬음...ㅋㅋㅋ그래;;미안 허리 아팠구나...정말 미안하다...지금 생각하면 이렇지만 그땐 나 개념

 

없었음...뭣도모르고

 

“그럼 맨날 정리해줄꺼야?”

 

라고 했음 뭔가 선비남이 만만해진거임... 내물건 맨날 주워주니까 눈에 뵈는게 없었던것 가틈..ㅋㅋ


 

 

 

 

여기까지 써야겠어요...ㅋㅋ 더썻다가 반응이 쉬쉬하거나 악플달리면...ㅜㅜㅜㅜㅜ

상처받을꺼같아서 제글 봐주시는 분있으면 더쓰고..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ㅋㅋ!!!사랑

 

 

 

 

  http://pann.nate.com/talk/310307801 2탄

  http://pann.nate.com/talk/310317739  3탄

추천수7
반대수0

지금은 연애중베스트

  1. 언능와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