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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어린고딩길들이기 ♥♥ 5

혀니 |2010.12.30 16:28
조회 3,925 |추천 37

 

 

 

 

 

ㅜㅜ나어제집에오자마자뻗어서

이제돌아왔어요ㅜㅜ 힝 용서해조

 

 

바로 5탄시작할께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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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꽃돌이 19세 나 23세

아직 꽃돌이는 지가 아무리 어른인척해도 영락없는 고딩임

 

우린 2개월간 손한번 못잡고 다녔음

???????? 부끄진짠뎅

 

스킨쉽에 스짜도 모르던시절.

아니 나는 이 어리고상큼한 꽃돌이를 지켜주고싶었음부끄

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도 아무리 지가 남자인척해도 4살이나 많은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듯했음

 

 

 

때는 2009년 여름

꽃돌이랑 영화보러갔음

1년도훨씬전 일이라 잘기억은안나지만

무지재미없는 영화를 봤음

보다가보다가 너무재미없어서 화딱질이 이빠이 나서 영화보다 중간에 나왔음

 

집에갈까

 

고민하는찰나 시끄럽게 울리는 벨소리

 

 

 

"언니! 저 남자친구랑 놀러왔어요 우리술한잔해요"

 

다른지역사는 학교후배의 반가운 전화한통ㅋ

 

오케이 콜 ㅋ

 

 

"꽃돌앙 술먹으러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줄알고 나오늘 민증 챙겨와쩌 똥침"

 

 

이마이좋아하기있낰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시내에 위치한 술집에갔음

동생남자친구는 스물둘.

넉살좋은 꽃돌이는 형님형님 하면서 잘도 친해졌음

동생커플이랑 우리커플이랑 죽이맞아 열심히 부어라마셔라했음

술이들어간다 쭉쭉쭉 헤롱헤롱 으히히힠ㅋㅋㅋㅋ 

응 한잔더마셔 쭉쭉쭉 호호렁ㄴ뢰리리릴릴 쭉쭉 원샷 원샷 투샷 쭉쭉

 

 

????????.............................취함

정신줄놓아버림.

오랜만에 술마신터라 정신줄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렸음

 

나분명히 잘먹고 놀고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집앞

ㅜ0ㅜ ...........????????/

 

 

 

나 - 헉 나언제 여기왔어

 

 

꽃돌이 - 아 니땜에 못살겠다 기억안나나

 

 

나 - ㅜ0ㅜ 나분명히 멀쩡했는데 ㅜ0ㅜ

 

 

꽃돌이 - 시끄럽다 으이구진상아 빨리 집에 드가라

 

 

.............. 나 집에 못드감

우리집 통틀어서 술먹는 사람 나밖에 없음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들어가면 진짜 줘터질찌도 모름

차라리 아예 집에 안드가는게 더 나음

 

 

나 - 나 집에 못가

 

꽃돌이 - 당황 그럼어떡해 밖에서자나

 

 

 

 

 

내말은그게아니잖아 부끄

 

 

나 - 너집에 들어가야되?

 

 

꽃돌이 - 당황 아니 꼭 그런건아닌데 그럼 어디갈껀데 갈때있나

 

 

 

 

 

 

나 - 일단 택시타자

 

 

응큼한년 부끄

택시타고 "아저씨 ㅎㅌ호텔요"

ㅎㅌ호텔.

이지역 아이들은 왠만하면 다 아는곳

복층식 룸으로 말이 호텔이지 모텔임

동네에 있는 모텔치곤 복층에다 쫌 이쁨

그래서 여름에 조카더운날이면 친구들이랑 방잡고 에어컨틀어놓고 족발시켜놓고 하루종일 티비보고 누워자고 하는 최적의 장소임

갈때마다 우린 "이런곳은 남자하나딜꼬와야되는디 우린 맨날 여자끼리 이딴델옴?" 했었음.

난 술김에 그게 생각났나봄

순하디순한 꽃돌이를 어두운 그곳으로 데리고가고있었음

 

 

 

 

고딩델꼬 거기드간거 걸리면 나붙잡혀가나요

어쩔꺼야 우리꽃돌이 벌써 성인이구 이 이야기가 뻥일수도있고 음흉 (쉴드치기)

 

 

 

어쨋든 모텔앞에 도착!

잠시만 돈쫌찾고.

바로옆에편의점에 들렀음(꽃돌인 이미 술자리에서 내몫까지 돈을 다쓴상태)

?????????????????엥? 돈안뽑힘. 이럴수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까지 왔는데 내현금카드 마그네틱 손상됐는지 아무리해도 cd기가 인식을 못함 ㅜㅜ

이까지 왔는데 이까지 왔는데

술은 아직 덜깨서 헤롱헤롱

 

 

꽃돌이 - 야 어떡해 니 아직 술도 덜깻는데 이러다가 길에서 잠들겠다

 

 

 

에라이 이방법은 쓰지 않으려고했는데

 

 

 

나 - 가자 나 돈있어

 

꽃 - ???

 

 

 

모텔들어왔음

아빠카드로 시원하게 긁었음

 

나 술많이 챘음

일단 잘곳이 필요함

꽃돌이 손한번 잡아보겠다는 욕심은 그다음이고

일단 나 속이 너무안좋음 눕고싶음 ㅜㅜ

 

 

술은 참 사람을 용감하게 해줌

평소엔 아빠한테 카드 긁어도되여 물어보는것도 조마조마 간떨려하면서

무슨용기로. 그것도 모텔을! 카드로 시원하게 긁어버렸음

 

 

 

 

 

 

...........

방에 들어왔음

어색해어색해

 

 

나 - 너먼저씻어

 

 

부끄 ...........야해

 

 

꽃돌이 - 어? 어어..

 

 

꽃돌이가 씻는동안 술깰라고 그마이 노력했음

물한통다마시고 정신차릴라고 계속 눈크게뜨고 ㅇ_ㅇ

일생일대 이마이 중요한순간을 술에 취해 망칠순없어!!!!!!! 음흉응?

 

 

꽃돌이 씻고 나도 씻고

 

 

꽃돌이 1층에서 컴퓨터중 나 2층에 누워있음

 

 

나 - 야 니안자나 빨리올라온나

 

 

꽃돌이 - 어? 어어 니먼저자라 나 잠이안와서

야 근데 여기 진짜좋네 나 모텔 처음와봐

 

 

나 - 뻥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진한척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 - 누나야 내아직고딩이당

 

 

 

..................................누나야 내아직고딩이다

아 나 미쳤나봐

또 잊고있었어 이 험난한 세상에 찌들어살아 고딩의 순수함을 잊고살았.. 나뭐라니

 

 

왠지 미안한마음에

더이상 꽃돌이를 부르지않고 이불푹덮어쓰고 잠들려는순간

 

 

저벅저벅

 

 

계단올라오는소리

 

 

 

꽃돌이 - 옆에 누워도되나

 

 

 

나 - .............. 그럼 쇼파에서 잘라했나 빨리와서 자라

 

 

 

 

 

 

 

 

꿈벅꿈뻑 눈만 꿈뻑꿈뻑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캔유삘마핫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아 어쩌지 나 ㅜㅜ나가야됨 빨리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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