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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님들의 생활

박은정 |2010.12.31 14:55
조회 1,846 |추천 7

안녕하세요.

 

부산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 재학중인 박은정입니다.

 

 

 

매번 톡 글만 보다가 이렇게 네이트 톡에 글 올려본는거 처음이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건,

 

나름 올해 마무리를 하며,

 

제 머릿속에서도 제가 올해 있던 일을 좀 기억해봤어요.

 

 

 

그랬더니 제일 기억에 남은 일이 첫 통역일로 강력계로 소환(?)을 당해야했던 일인데요,ㅋㅋ

 

한때 이슈로 크게 뜨기도했던 일이에요.

 

올 5월 검거된

 

중남미계 5인조 특수 절도사건요. 현금만으로 2억 가까이 해외로 빼돌렸던 놈들 얘기죠.

 

 

 

제가 경찰서를 들어가 본건 초등학교 사회(?)숙제 이 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그것도 강력반..ㄷㄷㄷ 솔직히 경찰서 뭐 좋은 일 있다고 들락거리겠어요.ㅎㅎㅎ

 

 

 

한국 귀국 후 첫 통역일이 다름아닌 경찰서 취조통역이라 많이 긴장을 했었지만

 

부산 사하 경찰서 강력팀 형사님들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

 

저 외에도 여 1 , 남 2 이렇게 통역을 갔거든요. 5인조 악당을 을 검거했으니

 

한명씩 통역을 맏은거에요.

 

그런 저희 긴장하지 않게 그런 빡빡한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우스게 소리 건네주시며

 

분의기 조율해주시고 ㅎㅎㅎㅎ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력반 처음 들어갔을 때 형사님드 포스..ㅎㄷㄷㄷㄷ

 

알고보니 그때, 그 5인조 잡으려고 열흘이나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시고.. 험악한 분의기였더라구요^^;;

 

 

 

쨋든,

 

처음봤어요. 매번 티비나 영화의 한장면에서 만 보던 취조상황..ㅎㅎ

 

근데 영화에서나 보던 “어두컴컴하고 좁은 곳에 백열등 하나” 가 아니더 라구요.

 

(솔직히 그런 시설 기대했었다능..ㅋㅋㅋ)

 

암튼 요즘 시설 좋아졌다면서 사하구 형사님들도 인정...ㅎㅎㅎㅎ

 

 

쨌든~ 일에 따라 취조하시며, 상황 풀어나가시는데

 

이놈의 오인조들 -_-;;; 서울에서도 잡지 못했던 놈들이더라구요 +_+

 

얼마나 야비하게 빠져나고, 변장이랄까 모자, 가발, 소품 일일이 챙겨 가며

 

현금만 흐르는 결혼식 축의금,

 

은행에서 사업용 큰돈 찾아가는 사람들 뒤 따라가서 외국어로 솰라솰라 정신 빼놓고,

 

아직 영어 이외에 익숙치 않잖아요. 스페인어는 더더욱;;

 

그러니 피해자분들은 얼마나 황당하셨겠어요.  

 

 

 

그 5명이 어찌나 치밀하게 일을 꾸몄는지 CCTV도 없는 곳 혹은 각도로 안 잡히는 곳  골라가며 -_-

 

 그래도 간신히 잡은 CCTV에서 인상착의와 피해자들의 진술로 그 5인조들의 주 현장이었던 (총 14건인가)

 

서울에서도 사막에서 바늘찾기로 수배하던 걸

 

(남미계통과 중동계통 외국인들 어울 많이 비슷하잖아요. 거기다 이태원 가면 널린게 남미계.

외국인에게 어느정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 임..)

 

 그놈들이 부산으로 넘어와서 딱 한번 일을 저질럿다가 일 저지른 그날 밤

 

사하구 강력반 형사님들에게 냉큼 잡혀버린거죠 +_+!!! ( 운도 지지리 없는 것들.ㅎㅎ)

 

그러니 서울 경찰계에서 칭찬이 쏟아지는건 당연!

 

 

 

그렇게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취조 통역하는 내내 저는 형사님들 추리와 전략에 놀라고,

 

또 그놈들 잔머리 수법에 또 놀라고!

 

그 놈들 오리발도 왕 오리발이 아니더라구요. 증거물 다 챙겨놓고 CCTV도 있고

 

피해자들 진술도 하나같이 다 일치하는데 발뺌이란 -_-;;;

 

현지 살다온 제눈엔 다 보이거든요 뻥이라는거.

 

남미애들 표정 하나도 안 바뀌고 뻥치는데..어휴 -_- 통역사로서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열받더라구요 ..어휴. =3

 

 

 

아무튼 전 감동햇어요. 대단하시더라구요.

 

형사님들이 하시는 일

그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고 아, 나쁜놈들 잡는구나했지

 

그렇게 옆에서 지켜보니 이건 뭐... 사람이 할 일이 아니란거!!! 

나쁜놈 잡아만 오는게 다가 아니라, 취조, 심문...ㄷㄷㄷ

 

강력계 형사님들은 진짜 초인이신 듯 해요.  아무나 못하겟더라는...

형사님들 포스도 남다르고 저 진짜 둔한데 -_-;;; 뭐지 그 기랄까??? 그런게 좀 느껴지는거같아요.

통역하고 오히려 기 받아온 것 같았다능..ㅎㅎㅎ

 

그런 놈들 때문에 열흘이나 집에도 못들어가시고 아직 어린 따님도 오랫동안 못보신 김덕만 형사님.

진짜 친절하신 형사님이에요. 물론 일반인인 저희에게 그러시고,

제가 김형사님 옆에서 통역했는데...ㅎㄷㄷㄷ 포스, 표정.. 진짜 무서워요 ㅠㅠㅋ

 

그리고 취조지만, 형사님도 절도범도 통역사도 사람인지라 논스톱으로 진행할수 없죠..ㅠㅠ

조금씩 쉬워가면서 진행했는데 그때마다 저희 기분풀어준다고 우스개 소리해주시고,

형사님들도 힘드실텐데 말이죠. 배려 짱!

 

특히 이완섭 형사님! 지금은 해운대구 던가요? 그쪽으로 이동(?)하셔서 반장님을 맞고계신데요 ~

쿨매너신사님! ㅎㅎㅎ

 

그리고 저희에게 항상 땃뜻한 미소로 반겨주신 고형사님!! 사하구 강력계에서 유일한 여자분이세요!

거기다 미모도 장난 아니시라능!! 지금 임신 5개월 째 들어가셧답니다.^^ 축하드려요~ ♡

 

또, 강력계 유일한 총각. 최문 형사님도 계시구

 

특히 대박은 우리 팀장님!!!  강력 1 팀 안용대 팀장님!

 

헐...역시 팀장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는거!!! 완전 포스 ㅎㄷㄷㄷㄷ 정신력 정말 대단하신... 

 

그 기세 등등한 형사님들 사이에서 남다른 포스 자랑하십니다 +_+!!

 

딱 보믄 팀장님이라는거 보일 정도니까요. 어느정돈지 상상이 가시죠? ㅎㅎ

 

이런 든든한 형사님들이 계시니 안심하고 사는거에요.,ㅎ

 

물론...^^;; 다른일도 많이 일어나지만,

 

이번에도 살인사건 해결하시고 3일만에 범인 검거! ㄷㄷㄷ

 

완전 초스피드 검거률!!!

 

정말... 올해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었어요. +_+

 

 

 

아 그리고 후담이지만,

 

그때 같이 통역했던 동생이 검사 통역 맞았는데, 그때 사건 당담하신 검사님도 깜짝 놀라셨데요,

 

사하구 강력계 검거율이랑 서울서는 사막에서 바늘찾기일정도로 못했던 일을 부산서 한번만에 잡았다며

 

칭찬을 하시더랍니다 +_+

 

저는 그런 대단한 분들과 인연을 맺었네요!! 으흐흣// 이젠 경찰서에도 인맥을..ㅋㅋㅋ (죄송;;)

 

그래서!!!

 

저는 경찰계 여러분, 특히 강력계 팀원 분들 완전 응원합니다!!

 

굳은 일 도 맏아 하시고!! 자랑스럽습니다!! +_+ 급 마무리;;;  ㅎㅎ

 

모두 2010년 마지막 날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2011년 되세요~~

 

 

대한민국 형사님들 응원하시는 분 추천  ↓ 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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