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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물씬 풍기는 폭풍공대 러브 스토리

치티뱅 |2011.01.01 00:23
조회 1,710 |추천 5

안녕요 톡커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요즘 날도 추운데 몸보신 잘 하고는 있는건가요...

요즘 뭐 이런 연애 이야기 저런 연애이야기 완전 많이 나오길래

나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글을 슬쩍 살짝

슬그머니 올려보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까지나 했어요 했죠 했네요 했나요 했겠죠 했군요 와 같은 경어를 쓰기는

 

매우아주많이엄청무지 귀찮으므로

 

요즘 완전 유행하는 음슴체를 곧바로 적용하겠음

 

(나 귀찮음이 뭔지 느낄 줄 아는 그런 남자임)

 

 

 

 

나에게는 일십백이백일 좀 넘은 여자친구가 한명있음

 

이제부터 이 여자애기와 어떻게 엮이게 되었는가를 말해주고싶음부끄

(밍기적거리고 옹알거리고 어리둥절하고 멍 하다고 해서 애기라고 부르는건 아님 절때아님 네버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야흐로 300일전  대학 새내기라는 신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높디높은 공대의 자부심을 안고 오티를 참석하게 되었음.

 

ㅋㅋㅋㅋㅋ 너무 높아서 하늘을 몇번 찔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니는 이 학교는 왜 산 중턱에 공대를 만들었나 모르겠음)


셔틀 놓치면 걸어가야 하는데  걸어가다가 주저앉은적이 무려 한두번임

 

여러분 그거 암? 우리 학교는 눈오면 휴강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1년에 눈이 한번 올까말까임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사실 여자친구와는 그 전부터 연락아닌 연락인 네있어요 쪽지를 통해 아는척 하는 그런 사이였음

 

(ㅋㅋㅋㅋㅋ 왜 그런 눈으로 봄? 나만 그럼? 혹시 오티같은데 가서 나 혼자 뻘쭘하면 어쩌나 싶어서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쪽지하고 일촌신청하고 그런거 나만 그럼?ㅋㅋㅋㅋㅋ 다들 그러면서 에잉음흉

 

오티때 모이면 내가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기로 약속을 했음

 

손도 큼지막하게 흔들어 주기로 했음안녕

 

 

 

 

 

 

 

 

 

 

 

 

그렇게 장기자랑이 끝나고  모두가 뒷풀이를 원하는 시간이 왔음

 

 

 

 

 

 

 

 

 

 

 

 

 

오티의 꽃 뒷풀이가 시작된다는 루머에 나는

 

설렘으로 한근반두근반세근반 세고있었음

 

이미 이름불러주기로 했던 약속 따위는 집구석에 놔두고 온지 오래였음슬픔

 

나란 남자 참신한 남자임 잃어버릴꺼 같아서 미리 집에 두고갔음.

 

 

 

 

 

 

 

 

 

 

 

 

 

광란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뒷풀이를 위해 모였음 

 

난 원래 큰 목소리로 내 의사표현 잘하는 그런남자임

나는 당당하게 우리 여친님의 이름을 큰소리로 모두가 들으라는 듯이 외쳤음똥침

 

 

 

은 개뿔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손에 있는 나의 네모난 시계만 바라보며 있었음

 

ㅋㅋㅋㅋㅋ 나만 그래? 나만 뻘쭘해서 핸드폰 보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러면서 에잉파안

 

(그 당시 여친님은 나의 옆에 앉아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옆자리에 앉은 것도 인연이 아닌가 싶음)

 

 

 

 

 

 

 

 

 

 

 

 

 

 

그렇게 누구는 입 막고 문 두드리고 누구는 화장실에서 노래하고

 

누구는  바닥에서 수영 하고

 

여기저기서 웩 우웩 우우웩 뭐 이런 .... 묘사 하려고 하니 나도 올라올꺼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음.웩

 

 

 

아무쪼록 별 탈 없이 오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음.

 

 

 

 

 

 

 

 

 

 

 

 

귀가후 평소처럼 컴터 앞에 앉아 나와라 잉여잉여 열매를 먹고있었음.

 

그때 내 스피커에선 '띠링' 과 함께 네있어요 쪽지가 한통 왔음

 

"아는 척 해주기로 했으면서 왜 안했어?"

 

나는 당황한 나머지 ESC를 눌렀음

 

그리곤 마음속으로 10초쯤 뒤 자리비움으로 바꿧음

 

나만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대답하기 애매하거나 귀찮으면 잠수타는척 자리비움이나

 다른용무중 하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러면서 에잉음흉

 

무튼 내가 날아온 쪽지를 흘려서 그런가 비켜가서 그런가

 

당분간 연락이 잘 안되었음

 

 

 

 

 

 

 

 

 

 

그로부터 몇일뒤 우리사이의 운명적인 사건이 발생햇음

 

 

 

 

 

 

 

 

 

난 톡커님들과 밀당을 하고싶지 않지만 지금 2011년이 막 시작된 시점이라

나도 개인 사정이 있으니 봐줘요 ㅠㅠㅠㅠㅠㅠㅠ

종소리는 이미 늦었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전화라도 해야죠 허허허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이미 복 많이 받으신 분들도 더 많이 받으세욤

차디찬 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나도 이런거 내걸면 따라쟁이 같지만

 

추천수 부족하면 다시는 글 안쓸테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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