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많은 잘못으로 새해첫날 헤어졌습니다..ㅎㅎㅎ
태어나서 인터넷에 개인적인 글 적는게 처음이에요 ㅎㅎ 답답한마음인데 어디에 적어볼때도 없는상태였는데 전 여자친구가 즐겨찾던 판까지 오게되었네요~
평소..전 여자들이 좋아라하는 이벤트나 선물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술먹는걸 더 즐겼구요
담배도 폈구요
여자들이 싫어하는 짓은 다골라서 했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사정이..좋지 않아 여자친구에게 할애해야할 시간에도 전 집으로 향하고는 했죠
그러나 여자친구에겐 털어놓지 않았습니다. 괜한 부담을 주기싫어서요~~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한다는걸 느꼇습니다.
예전과도 다르고.. 뭔가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표현에 많이 서투른 저로서는 따뜻하게 다가가서 물어보기보단 "아 그냥 뭔지 말해" "뭐땜에그런건데?"
이런식으로 무대포로 다가가곤 했죠.. 참..최악의남자죠 ㅎㅎ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아냐.. 아무것도아냐~ 하며 넘기곤 했어요.
전 그냥 아무것도 아니구나..하고 넘겼죠..바보같이 ㅎㅎㅎ
결국 시간은 흘러 2011년 새해가 시작되는 시간에 바로문자를 했죠.. 답장으로는 이별통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손이떨리고 몸이떨리고.. 담배는 필터까지 탈정도로 정신은 나갔었습니다. 그러다 전화를 걸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유가 뭐냐고.. 답은 싫다 였습니다.
할말이 없었습니다..싫다는 데..붙잡을 말도 떠오르지도 않고 해야할말도 떠오르지 않고 그냥 멍했습니다.
전화를 끊고..아무생각없이 멍하게 1시간을 걷다가 새벽에 친구를 불러 술을 퍼마셨죠..
그다음날 문자가 오더군요 커플다이어리에 있는 글을봐달라며
바로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저는 보면서 그냥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더군요 ㅎㅎㅎ
많이 힘들었더라구요.. 술을 좋아하는 저때문에, 돈도 잘 쓰지않는 저때문에, 담배냄새가 많이나는 저때문에, 따뜻하게 하지못하는 저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 읽기전에는 다시 붙잡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바로 그 생각을 접고 떠오르는 말들을 다시 다이어리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가정형편상.. 많은돈을 써주지못한얘기등을 했습니다..구차한변명들이죠 ㅎㅎ 그리고 다시 붙잡는다 해도.. 대학생이라 조금받는 알바비를 벌어도 집 빚을 갚아나가야하는 저로선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없었습니다..
저로서는 왜 그때 좀 더 따뜻하게 해주지 못했을까..좀 더 같이 있어주지 못했을까.. 미련보단후회가남네요..좀 무뚝뚝하고 표현 못하시는 분들.. 반성하고 고쳐나갑시다..ㅎㅎㅎ
마지막으로..그 전 여자친구가 다음 남자친구가 생기면.. 담배안피고.. 돈도 여유가좀있고.. 매너있고 자상한남자만나서 행복하고 따뜻한 연애했으면 좋겠습니다~~ 절 잊지는 말고 기억 한켠에 구석이라도 좋으니 넣어놔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헤어져서 힘드신분들 모두 힘내시고 2011년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재미없는 하소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