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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보의 2년간의 짝사랑이야기 그리고 현재진행형 ^^

하핫그녀석 |2011.01.03 12:24
조회 117,897 |추천 135

...와 정말 많은분들이 봐주셧네요;;; =ㅁ =;;; 오늘의 톡까지 올라올줄이야;;;

긴글읽으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소중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

후기 올려달라시는분도 많으신데 꼭 후기올리도록하겠습니다 ! 그리고 시간날때마다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용기얻고 답댓글해드리고있어요 +ㅁ + 갑자기 많은양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 너무너무 감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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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막 대학교를 입학하게되는 ㅠㅠ소심남이랍니다~


제 신상을 공개하는것은 나중에.. 반응을 보고 차차 생각해보고 밝히도록 하지요 ^^..

어느하나 거짓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100%맹세하겠습니다.~!

하아.. 새해가 지나고 어느덧이제 2일이라는 시간이 갔군요~!

이제 정말 성인이되고.. 저도 남자인지라 대학 1년 공부하고 군대를 가게될텐데..

남들이 썻던 톡들도 한번씩 읽어보면서 저도 이때까지 저의 이야기를 글로나마 남겨보면 어떻겠냐는 생각에 제 이야기를 추억으로 남겨보면 어떨까 싶어

좋지않은 글재주로 제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개하면서 답답한마음 글로써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악플 보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많은 보탬이됩니당 !! ^^ 악플은.. 상처받아요...

계속해서 써나갈꺼라 스크롤 압박이라도 많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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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막상 쓰려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


바야흐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부터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정말 말도 안돼는 거구였습니다..


중학교 졸업당시 키 174 정두에 몸무게가 100kg 이 넘었 었죠.. ^^하하...


저는 순수 100%자랑하는 A형이기도 했구... 몸도 거구였던 상태라 많이 소극 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서도 공부를 엄청 못한지라.. 남녀공학인 전문계고교에 진학하게 되었죠..^^


고등학교 입학첫날! 모든 분들이 그랬듯이 거의 처음보는 친구들이다 보니 한 일주일정도는 어색했었죠..!


조용조용 일주일 후 부터 담임선생님이 자리를 배정해주셨더랬죠...!


그래서 지금까지 짝사랑하게된 운명의 여자가 짝꿍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뜨뜻 미지근한 반응이였지만 제눈에는 정말 이쁘고.. 좋았더랬죠.. 하하..


하지만 극 소심한 성격과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연애경험은 아주 전무 했기때문에


친한 남자 친구애들한테는 쑥맥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놀림을 받았어요....


이렇게 혼자 끙끙 좋아하는 맘을 혼자서 앓다가 그냥 흐지부지 조용히 1학년 생활을 넘겼습니다....


중학교때는 거의 바닥을 치던 성적이였지만


전문계고교를 진학한다는 것에 부모님들은 솔직히 많은 실망을 하셨습니다.


남들 다 다니는 인문계고등학교를 졸업해서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


나중에 더나아가 좋은 직업을 갖았으면 하는 마음이 부모님 마음 아니겠어요..? ㅎㅎ


여하튼 전문계고교 진학한다는 것에 부모님이 실망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독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첫 1학년은 전교 1등을 했더랍니다... 솔직히 전문계고교는 시험이 쉽다는걸 인정을 하지만 저또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못믿으시면 나중에 성적표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분이 있을까봐 ^^)


그렇게 저도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하며 2학년에 올라오면서 제가 짝사랑하던 그여자와 같은반이 되게 됩니다.


그 당시까지도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관계로... 그냥 뭐물어보면 대답해주는 정도였지요..


하지만 친구들이 제가 바보처럼 맘숨기고 있는게 답답했는지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습니다..


솔직히 글로는 얼마나 제가 심하게 앓았는지 표현을 못하겠군요 ^^;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어 친구들이 짜준대로 그 친구에게 고백을하려 노력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그런 제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제가 모자랐던 탓인지.. 실패로 끝나고말았지요...


그 마음의 스트레스로인해 100kg이 넘었던거구가


120kg 까지 찍는 최악의 모습을 연출하게됩니다..


하.. 정말 그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군요... 하하..


이렇게 첫번째 고백이 실패로 끝나게 되면서 저는 살도 찌우고... 공부에만 더 매진하게됫죠..


그당시엔 공부에만 열중하면 걔가 잠시라두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참 바보인가봅니다 후...


그리고 2학기 들어서고 담임 선생님이 저에게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남들은 꿈도 못꿔볼 학생회장 선거에 니가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남들보다 비정상적으로 큰몸 120kg 거구의몸으로 나가봤자..


웃음거리밖에 더되겠냐 이런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아무 거리낌없이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하기에


 저는 출마를 하게 됩니다.. 학교가 조금작은 한 500명정도의 학교인지라


저와 그리고 다른과 여자애 한명이 저의 경쟁상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장 후보가 2명이였죠.. 헤에.. 다른학교처럼 후보가 4~5명씩 되지않았었죠..^^...


그리고 같은반친구들로 인해서 제가 속앓이로 짝사랑하던 그친구와 친해질수있게


알게모르게 친구들이 도움을 줬죠.. 그래서 그친구와 선거운동도 같이하면서


어느정도 많이 친해졌던것 같습니다.. ^^


그리고 선거날 강당에서 학생회장 후보연설을하고 점심식사후에


학생회장 선거가 진행되도록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그친구와 저한테 다가와서.. 떨고있는 저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전에는 생판 친하지도 않았던 그친구에게 그런 위로의 말까지 들을 정도로 친해지니


정말 결과야 어떻든 떨어져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그만큼 빠져있었나봅니다 ..헤헤..


그리고 투표의 결과는 저의 승리로...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제가 학생회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친구와 더 친해질수있는 방법이 무엇이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저희 학교 학생회는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회의를 거쳐 간부진들을 구성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친구의 의견을 물어보고 선도부활동을 할수있게 했죠...


그렇게 2학기말이 끝나갈쯤 학생회장도 되었겠다 그친구와 많이 친해진것도 같으니


이참에 제대로 또 고백을 해보자는 일념으로 친구의 도움으로 밥을 먹을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저와 친구의 계획은 밥은일단 3명이서 같이먹고 밥먹고 자연스레 제친구는 빠지고


제가 그여자친구한테 영화를 보자고해서 보고난다음 집에 데려다주고


집앞에서 고백하는 남들이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저한테는 블록버스터급 계획이였습니다..


지금생각하니 많이 웃기네요 ㅋㅋ


하지만 왠걸... 제가 짝사랑하는 이 친구가.. 밥먹고 바로 시내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가야한다네요... 저는 미쳐 죽을뻔했습니다.. 결국 그친구는 밥먹고 쌩 사라져버리고...


시간계획도 치밀하게 짜놨는데 그동행했던 제 친구와


남자끼리 눈물흘리며 코믹영화를 봤더랬죠... 정말 좌절이였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 하나하나 되내어 보니 결국 저한테 문제가 있어 보이더군요..


120kg 거구의 몸 어느여자가 좋아 하겠습니까..?^^ 놀라서 도망가지않는게 다행이지요..


저는 비로소 이제 한여자한테 멋진 남자로 다시나타나 고백하리라 다짐하고 운동을 시작합니다.


저희 학교친구중에 복싱을 잘하던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 체육관을 같이 다니면서 정말 이악물고


운동을했습니다.. 2학기 말 겨울방학이였기때문에..


겨울방학지나면 정말 다른사람이 되리라.. 하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3학년 올라가기전까지 약 25kg을 감량을 했더랬죠...


하지만 제몸무게는 95~100을 왔다갔다하던 아직도 비만체형이였습니다.


하지만 3학년 올라오면서 달라진 제모습에 친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군요..얘가 누구냐며..


그 여자친구도 놀라며 칭찬해주더군요.. 대단하다구 ^^...


내가 누구때문에 그렇게 이악물고 살뻇는지도 모르고.. 하하..


그친구와 정말 친해질수 있었던계기는 선도부 생활하며 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시험기간때마다 같이 독서실을 가서 날을 새기도 하고..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더랬죠..


하지만 그친구는 3학년 초까지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다른반 친구였죠.. 독서실을 가서 공부를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그친구가 문자가 오더라구요.. "자기남자친구도 간다는데 같이가자.." 라고 말을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두 그친구가 좋았습니다.. 남자 친구가 있더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며 같이있다는거 자체만으로두요... 하하.. 그렇게 3명이서 공부를 하게됩니다.


그남자친구는 밖에서 친구들만나서 논다고 자리만 맡아놓고 나갔다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그여자애는 남자친구좀 배웅해주고 오겠다며 나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독서실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 제 모습을보니 정말 비참했습니다..


좋아는 하지만 말을 못하고 이렇게소심하게 짝사랑만 하다가 끝내야하나... ^^... 참 바보같죠


그렇게 배웅을 해주고 온 그친구와 조용히 수다도 떨면서 공부도하고 시간을 보냈더랍니다.


이렇게 몇달이지나고.. 그 두친구가 헤어 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러면 안되긴 하지만... 너무 좋았죠~


하하.. 저두 이제 기회가 생겼구나 하구 말입니다.. 하지만 3학년을 같이 학생회 활동을 같이 하며


이렇게 많이 친해져버린 그친구는 제가 친구이상으로 느껴 지지않은것 같았습니다..


저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ㅎ


아무리 살을 빼도 자신감은 충만했으나... 여전히 고백같은건 전혀 상상도 못해보겠더라구요.. ^^


그친구와 전 예전과는 다르게 같이 영어학원도 같이다니고...


면허학원도 같이다니고...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되었습니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않았죠.. 예전처럼 뚱뚱한 모습이였다면 그친구가 절 봐주기라도 했을까요...


그래서 꾸준한 몸무게 관리와 노력으로 현재는 181cm에 76kg 대를 꾸준히 유지중이랍니다..


약 45kg을 감량을 했던거죠... 주변친구들이 그럽니다..


니가 그정도로 노력할정도로 좋든...? 이라고말이죠..


좋죠.. 그친구가 진심으로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는 기쁘고 행복했었죠.. ^^..


많이 붙어다니는 만큼 주변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변하더군요..


"너희 둘이 사귀냐..?" 라는 말이 많이나오더군요..


저는 내심 그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쑥스러운듯


그냥 "아니 베프에요 베프.." 라는 말을 하더군요...


제가 워낙 소심한지라.. 아 그래... 저한마디에 저는 우린그냥 친구일뿐이구나..


괜히 고백해봤자 지금까지 친하게 진해왔던 이친구와 오히려 어색해져 버릴꺼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같이 쇼핑도 다니고 커피도 마시러다니고..


밥도 같이먹고.. 저는 이시간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친구한테 남자친구를 소개해줘서 그친구가 만났다는 말을


저한테 서슴없이 하고.. 어떤일이 있었다는 둥.. 그런 말을 들으면서


저는 맞장구 쳐주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속이 타들어갔죠..... 저는 정말 불행해 죽을꺼같았습니다.


아무리 제감정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누구한테 정말 그친구에대한 잡생각할 시간도없이 맞고 싶어서...


복싱을 하던 친구한테 코피터질정도로 스파링을 하면서 그런 잡다한 생각 버릴려고..


온갖난리를 피웠다죠.. 복싱하던 친구도 제 상황을 압니다...


그래서 몇일전에 성인이 된기념으로 술한잔 기울이며 많은말을 털어놨더랍니다..


"걔아니면 안되겠냐..."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


저는 그랬죠... "걔 아니여도 됬었으면 2년이란 세월 내가 질질 끓었겠냐"고 말이죠..


그러고보면 전 참 연애에는 운이 없으면서도 주변엔 좋은 친구들이 많은가봅니다..


제 고민을 짜증하나 내색없이.. ^^ 들어주는 친구들 몇명... 조언도 서슴없이 해주는 친구들...


그래서 제가 이순간 까지도 버텨왔나봅니다..


술정신에라도 그친구에게 지난 2년간의 말을 솔직히 털어놓으려 했으나..


이번에 그친구와의 술약속이 불발이되서 정작 본인에게는 털어놓지 못하고 제 친구들한테


욱한마음과 서러운마음에 막 털어놨던거 같네요... 매번 제가 그친구에게 제마음을 솔직히 밝히려


할때마다 이상하게 불발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대학가서도 이렇게 질질 끌수는 없으니..


이제라도 정을 떼야겠다... ^^... 참 바보같다는 생각 많이들 하시겠지만은


중요한건 저생각을했던게


한두번이아니랍니다... 좋은 걸어찌합니까 저생각하고도


또 그친구와 어울리면 금세 저런마음 쏙 사라지는걸... 하하...


 술기운에라도 용기내어 한번쯤은 말해보고싶지만.. 찌질하게 보일까봐 싫고...


막상 맨정신으로 고백해보고 싶지만.. 워낙 소심한 저이기에... 힘들고.. .하아 답답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의 바보같은 2년간의 짝사랑은 지금 이순간도 계속 되어가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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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써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한분한분 댓글 달아주신분들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감사의 댓글을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이납니다!!^^

 댓글이 많이 늘었어요 ^^ 그래도.. 많은분들이 좋은말씀 좋은의견 응원의 메시지덕분에 즐겁게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추천수135
반대수7
베플정원균|2011.01.05 09:41
이성친구간의 우정이 유지될수있는건 다른 한쪽의 미친듯한 짝사랑인가봅니다
베플ㅡㅡ |2011.01.04 19:45
자격을갖췄는데 뭐가 무서워서 그러고있는지차일땐 차이더라도 내가 널위해 이만큼 가꿔 변했다 당당히 말하는게 나을듯 내가보기엔 그쪽 지금 당장 차이더라도 마음은 안변할것같은데? 이미 한번 차여놓고 무서워하는게 더웃김 그렇게 좋아서 포기못할정도면 열번이건 백번이건 찍는게낫잖아. 그 속마음 애껴서 뭐할건데.
베플뿅뿅|2011.01.04 16:07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싸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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