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씐나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대전동생네 집으로 가려고 청주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왔고
기차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음
인터넷으로 잠깐 찾아봤는데 청주공항 바로 옆에 기차역이 있었고
당연히 청주역인줄 알았음.
나; 아저씨 청주역이요
아저씨 ; 청주역 가서 어디갈거에요
나; 대전가려구요
아저씨 ; 대전가는데 왜 거기로 가요, 조치원이나 오송역가면 ktx있는데 ,
그리고 거기 지금 기차있나도 몰라 별로 없을걸?
나; 아닌데 이 근처 사는 동생친구 있는데 자주 있데요. 조치원이나 거기 오송역은 얼마에 가는데요?
아저씨 ; 청주역은 만오천원 조치원 오송역은 삼만원
나; 아 그럼 청주역으로 가주세요.
아저씨 ; 지금 000에 전화해서 물어봐 대전가는 기차 시간있나 없나.
이런 대화가 오고갔음
근데 갑자기 무전기가 시끌시끌 아저씨 라디오도 켜셨음
"들었어? 저거 누구야, 무슨방송이야"
한두분이 아닌듯
라디오소리를 들어보니
오송역 콜택시 기사들이 가까운 거리는 안가려고 하고 승차거부도 했다. 모 이런 라디오 방송에서 보도 ~
아저씨 인상은 좋으신편인데, 좀 말투가 무섭게 변하셨음
"나 지금 손님들태우고 조치원역으로 가고 있어 조금기다려봐 내가 연락하고있으니까"
그렇게 조치원역으로 가면서 아저씨는 쉴새없이 핸드폰과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문자며 전화며.... 앞에 탔던 남동생이 불안한 마음에 "아저씨 조금 빠리 가주시면 안되요" 했더니
지금 여기 길이 막혀서 그런거다 빨리 가고 있는거다. 이러심
(이미 미터기는 만오천원을 넘어선 상태였음)
우리 내릴때쯤 결국 청주 라디오 방송국 . 에 연결이 된 아저씨의 폭풍 항의 시작되셨음
나 오송역콜택시 협회 회장이다.
여기와서 한번 택시 타봐라
어디까지가 가면 요금이 얼마나온다.
방송나온거 허위보도다. 누가 그러냐, 우린 그런적 없다.
나 이거 허위보도로 고소하려고 한다. 기자를 고소해야하나. 청주엠비씨 사장을 고소해야하나
아니면 그 방송 진행자를 고소해야하냐. 내가 그쪽으로 간다. 내일 고소할거고 일단 지금 거기로 갈거니까 기다려라
뭐 대충 이런내용.
그리곤 다신 무전기를 켜셨음
"지금 다 청주엠비씨로 모이세요. 우리 엠비씨랑 전쟁입니다"
하고 우리 내려주셨음
택시비는 2만원에서 200원 빠지는 요금
허위보도다 라고 말하면서
우리한테 자꾸 조치원이나 오송역으로 가자고 했던거
운전중에 쉬지않고 핸드폰 전화 문자 무전기 (무전기도 꼭 전화기 같이생겨서 선도 없이 양손으로 들고 하셨음)
어이가 없어서.
마음같아선 악착같이 잔돈 200원 받으려고 했는데 아저씨랑 말도 섞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렸음
기차는 3분전에 떠났고 다음기차는 2시간 후. (택시기사말대로 저녁시간이라 자주있진 않았음)
다시 택시를 탔고 버스터미널로 가는 택시안에서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고
좀전에 택시탰었는데 아저씨가 자꾸 다른데로 가자고 하고 핸드폰 만지고 그랬다 ~ 결국 3분전 출발한 기차 놓치고
버스타야는데 혹시 버스 자주 있는지 아시느냐 이런얘기했더니
"어 왜 청주역으로 갔지. 바로 옆에 기본요금 만 내도 가는 기차역 있는데" 이렇게 말씀하심
우리한테 그쪽 얘기는 안했다 말하니까 "손님들이 청주역으로 가자고 했으니까 그랬겠죠" 라고 말씀하시길래
아니다 우리한테 조치원이랑 오송역으로 가자고 자꾸 그랬다 그러면서 그 가까운 역 얘기는 하지 도않았따
그러니까 "왠만하면 가까운데는 안가려고 한다"
청주공항에서 동대전 가는 버스 있었는데 우리는 서대전으로 바로 가려고 했던거라
쿨하게 기차역으로 갔는데 결국 터미널가서 동대전 가는 버스탔음
택시비에 버스비까지 허투로 3만원돈 날렸음
돈은 둘째치고
허위보도라며 항의전화하시더니 내가 당하고 있었음. 이것도 뭐 내가 잘 알아보지 못하고 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치고
택시기사님 쉬지않고 한손으론 전화기 한손으론 무전기 들고 운전하시는데 내가다겁나서 ....
아저씨 핸드폰에 아들내미로 보이는 사진 있던데 초큼 뭔가 그랬음~
본인 삼촌도 택시기사님으로 계심. 택시기사아저씨들에 대해선 뭐 나쁜이미지는 아니었는데.
그런분들 때문에 참...;
더군다나 청주 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택시기사아저씨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이미지가 (개인적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