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지 꽤 됬었는데.. 우연히 제글 다시보다가 조회수에 아침부터 놀라네요..
댓글을 미처 다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맞춤법 지적 감사합니다.
한글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나봅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톡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톡되었네요 이영광을..
우리 여친느님께 바칩니다..그리고 본의아니게 이렇게 우리 일이 크게 알려져서
여친느님께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미안해 ㅠㅠ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부산대학앞에서 특수라멘가게 '중독'을 오픈했습니다.
아직 초창기라 맛과 서비스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열심히 하는 친구라 잘될겁니다!!많이 찾아주세요!
6월에 결혼할 제 친동생의 남편될 분이 안양 인덕원 대륭빌딩에서 원할머니보쌈에서 나온 '박가부대'찌개 체인점을 오픈했습니다.국물이 끝내줘요.
정말 맛있는데 내 입으로 말하기도 그렇고..정말 몸에도 좋은(?)데..말로 하기도 그렇고...ㅋ 근처 사시는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ㅅ;
여친느님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면..찌질하게 보일까봐..
담배관련한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ㅅ;
그리고 괜히 저때문에 개인신상 노출되는건 안되니까..
인증은 못해드리겠네요.혹여나 울산이나 부산에서 제 그림에 케릭같은 머리 보시면..그게 접니다..잇힝 모른척 해주세요 ㅋㅋ프라이버시는 소중하니까요!
아무튼!! 부끄럽네요..아니 창피하네요!
새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교통사고도 있었고..
여친느님이 이 글 혹시나 읽고 혹여나 속상해 할까봐
사실 걱정이 앞서네요.
자기야!!나도 이렇게 톡될줄 몰랐어..첨 글썼는데..
내가 초심을 잠시 잃었었나봐.!
떨려서 손도 제대로 못잡던 그때처럼 다시 초심으로 대할께!!
불편해 하지마! 자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
내가 갈테니까!! 격하게 사랑한다.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x∞
------------------------------------------------------------
여친느님이 톡을 좋아해서 옆에서 매일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도 써보는군요..
나이가 어느덧 곧 계란한판!!
저에겐 아주 사랑스러운 7살연하 여친느님이 계십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고 알콩달콩하게 지내왔습니다.~
여친느님이 술을 싫어라하셔서 덕분에 저도 잘안마셨죠!
그런데 불과 얼마전 회사 망년회차 본사가 있는 서울 나들이를 갔더랍니다.
(저는 부산)
반년만에 참 거하게 마셨죠.!
저는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지끈거리는 두개골을 어루만지고
달래면서 제 폰을 봤습니다.
여친느님께 전화를 엄청 많이 했더군요.
알코올과 뇌가 만나 추운겨울 바람이 나서 가출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는 여친느님이 보고싶어서 현기증이 나려고해서 빠르게 기차예매를 위해
기차역을 갔습니다.
그러나 왜 차표는 수요일이었는데 오후 5시경까진 매진인건가요.
갑자기 속이 쓰라려 옵니다. 그러다가 취소된 표가 생겨서 재빠르게
예매를 했습니다.
그러나 특실이네요..
나의 구세주 신용카드님은 열심히 단말기와 부비부비해주시고
저는 여친느님을 본다는 설레임에 부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여친느님을 까페에서 만났는데 표정이 심상치 아니합니다.
아~이 추운겨울에 커피숍에서 에어콘을 틀어놓은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나:왜~? 표정이 왜케 안좋노~?"
여친느님께서 마치 손담비 업신표정 같이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여친느님:"그러게? 왜그럴까??니가 알겠지?"
아..모르니까 물어보는거죠..ㅠ.ㅠ)
"왜왜~~?내가 어제 술먹고 실수했나??????"
네네..그렇습니다 실수했네요.
눈구경힘든 부산에 있다가 서울바닥에 깔린 눈들과 미칠듯한 알코올과의
하룻밤을 겪다가 신이 나고..여친느님 목소리가 듣고싶어 전화를 했더랍니다.
제가 전화해서 말하길..
--------------------
나:"자기야 어디야~?"(가끔 표준어씁니다. 어색한 예비역표준어^^)
여친느님:"나 oo집이지~"
나:"머해~?"
여친느님:"티비보고있어~"
--------------------
별일 없어보이죠?
하지만 !!
--------------------
나:"자기야 어디야~?"
여친느님:"나 oo집이지~"
나:"머해~?"
여친느님:"티비보고있어~"
--------------------repeat
하지만 무한 반복했습니다.!
아~좋아하는 노래도 이렇게 반복해서 부르지 않는 제가..
마치 3초 기억의 신비한 능력을 가진 금붕어마냥 무한반복해서
같은말 또하고 또하고 해버렸네요.
화가난 여친느님께 왜 짜증내냐고 적반하장의 행동까지 서슴치 않는
대범함을 보였다더군요.(감히 내가? 내가?)
여친느님께선 화가나셔서 전화를 끊었지만 저는 또 다시 전화를 했나봅니다.
--------------------
나:"자기야 어디야~?"
여친느님:"나 oo집이라고했잖아~"
나:"머해~?"
여친느님:"........................"
--------------------repeat
아..신이시여 그때의 제가 정녕 제가 맞사옵나이까.
저 머리 그렇게 안나쁘거든요..
아 시크릿가든에선 현빈하고 하지원이 술마시고 몸이 바뀌더니 저는 술마시고 금붕어랑 바뀐겁니까!!
저는 몰랐다고 술을 많이마셔서 뇌가 가출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화는 풀렸지만 제가 싫어진다고 하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잠시 눈물좀 닦고..)
다시 좋게 생각해보려고해도 싫어진게 쉽사리 좋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친느님은 다른 어떤것보다 짜증나게 하는걸 젤 싫어합니다.
그런데 제가 짜증나게 해버렸으니..
여친느님 시크합니다.~애교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웃을때 그렇게 귀엽습니다.
마치 따뜻한 욕탕에 몸을 기대고 누워있을때의 편안함이 느껴지죠.
제겐 정말 지켜주고 싶고 100이면 100보다 더 못줘서 미안한..
제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어제 시크릿 보는데 오스카가 러브액츄어리 따라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주제에..따라해보려합니다.
요새 여친느님께서 제 목소리조차 거슬려합니다. ;ㅛ;
오늘 여친느님을 만나면 이렇게나마 사과해보려합니다.
종이는 가 넘기는게 아니고.. 여친느님이 넘겨야됩니다..
제 차 조수석앞에 붙여 놓을거라서요..
톡커님들 저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