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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동영상으로 시작된 저의 연애담입니다.

거지같은그대 |2011.01.07 02:27
조회 112 |추천 1

 

안녕하세요 읽어주길 바라는 글이라기보다

제 마음에 위안이 되고자 스스로 풀어쓰는 글이랍니다.

글제주가 없지만 일단 몇자 적어보겠습니다.방긋

(이글은 뒤에 푸념이 있기때문에 푸념싫어하시는분은 뒤로!)

 

 

 

저는 알콩달콩한 사랑을 할..!!줄ㄹ!!!!!알았던 20살 올라가는 여자입니다.

 

우선 제 쟈기는 ....!!!!!!!!!!저와 고등학교 3학년동안 쭉 같은반이엇으며

 

서로의 존재를 무려 10월말쯤에 알게된ㅋㅋㅋㅋㅋㅋㅋㅋ특이 케이스입니다.

 

우선 10월말쯤이라도 알게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엽기동영상같은걸 찍는걸 조아하는데여

 

제 남친이 남친되기전 서로의 존재를 잘몰랐을때 그아의 아이팟 mp3로

 

엽기 동영상 하나를 찍게되었습니다.(그아이껀지도 몰랐습니다.)

 

엄청 신나게 게코원숭이와 이빨 딱딱 부딫히기등등 엽기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삭제가 되지 않았습니다.짱

 

아이팟을 만져본적도없고 안지워져서 당황하며 울상인 제게 친구는 폭소를 날리며

 

도와줄 생각조차 하지않았고... 전 이미 그 아이팟에

 

유세윤의 개코원숭이와 장애짓여러개를 한 후였습니다.

 

아...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이팟을 한참가지고있다가 지금의 남친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제가 용기내어 xxx야!...라고 한건 좋았지만 차마

 

"내 엽기동영상좀 지워주지않을래?^^" 라고 말할수가 없더라구여.

 

아는사이도아니었고 친하지도않았고 그저 같은반일뿐 서로의 존재도 잘 몰랐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이랬습니다.

 

"거기에 동영상 하나가있을거야. 그거를 꼭 지워주길바래. 제발 보지않길 바래. 제발 약속."

 

간절하고 간절했습니다.

 

지금도 이얘기하면 얘 진짜 미친듯이 웃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님이 이엠피 좀 맛이가서 컴터로만 지워야 한다더군요.

 

피식. 이때 알아봤어야 했어여.

 

이자식 집에가서 컴터로 봤답니다.만족

 

(근데 이아이가 지금 말하는건데 제 엽기동영상의 제가 글케 귀여웠대요

 

자기도 친구를 위해 장애인짓을 한다고 이해까지 한다그러더군요 ㅋㅋㅋ)

 

전 당황하고 씁쓸하고 분노했습니다. 뭐이런애가 다있어 ㅡㅡ 이러면서 거의 말도 안하고

 

지내려 했는데!!!!!!!!!!!!!!!!!!!!!1

 

애가 다음날부터 슬슬 절 깜딱 놀래키기 시작하는겁니다.

 

저 문자할때 초집중하는데 건드리면 손에 경련일으키거든여?

 

그게 넘 귀엽다면서 자꾸 놀래키는 거에여 ㅋㅋㅋㅋㅋ

 

아니 경련하고 엽동찍는 여자보구 귀엽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어느날은 제 핸드폰으로 문자가 하나온거에요.

 

이름이 훈남인거에요. 뭐지 이러다가

 

"누구세요"

 

이러니까

 

"나? 훈남."

"아 누군데여?"

"진짜몰라? 훈남이라니까."

 

이렇게 시작된 문자질.

 

첨엔 진짜 장애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 지금 남친님이셨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멋대로 훈남이라 저장해놓은 거였서요. 그러케 그분은 그날부터 절 떠보기시작하더라그여.

 

그리고 중간생략하구

 

어느날 카페에서 보게 됬습니다.

 

그아이가 갑자기 자기의 과거사를 얘기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폈던얘기부터 좋아하는이상형까지 다 말하는거에요.

 

그래서저는 아...이아이가 정말 나와 영혼의 친구가 되고싶구나 하면서 진지하게 들어줬어요.

 

근데 좀 오그라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이거 자랑하구싶어요.

 

재현해볼게염(여자가 담배피는데에 나쁜인식있으신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저: "많이 힘들었겠구나. 힘내렴 ㅠ"

남친님: "응. 근데 너 왜 담배펴?"

저: "노력하구 있는데 잘 안되네 ㅋㅋ근데 전에 한번 딱끊었었어"

남친님: "어케하면 끊을수 있는데?"

저: "나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면 끊어."

남친남: "어? 그럼 이제 끊겠네?"

저: "먼소리야 ㅋㅋ"

남친님: "나 좋아하게 될거니까."

 

 

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득탬!!!!!!!!!!!!!!!!!!!!!!!!!!!!!!!!!!!!!!!!!!!!!!!!!!!!!!!!!!!!!!!!!!!!!!!!!!!!!!!!!!!!!!!!!!!!!!!!!!11111짱

 

전사실 이말의 의미를 잘몰랐지.

 

저: 먼소리야?ㅋㅋ

남친 : 사귀자고. 좋아해.

저 : 엽기동영상 찍었는데 나?ㅋㅋㅋ

남친 : 귀여움 그거진짜 개귀여움

저 :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안되

남친 : 사귀자.

 

 

내인생에 내 면상에대고 이렇게 열렬히 고백하는 남자 처음봤음..

 

그것도 내 엽기동영상을 극찬하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슬프지만 지금은 둘도없는 연인사이 !!!!!!!!!!!!!!!!

 

 

 

로 끝나면 해피앤딩이었겠져 방긋

 

 

 

 

자 여기서부터 분위기 급반전

 

제가 지금 남친의 부모님덕분에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여러분생각이 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는 남친에게 먼저 고백받은입장이고 남친은 미술 실기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분명 남친을 위해 격려하고 위로해준 아주 좋은 영향 쪽에 있는 아이입니다.

 

목도리도 떠주고 케잌도 만들어주고 쿠키도 여러번 만들어주고 옷도사주고 안해준게 없어요.

 

근데!!!!!!!!!!!!!!!!!!!!!!!!!!!!!!!!!!!!!!!!!!!!!!!!!!!!!!!!!!!!!!!!!!!!!!!

 

남친님의 아주머니가 어느날 다짜고짜 전화하시길.

 

엄 : 여보세요

저 : 네 여보세요~

엄 : 어나 xx엄만데?

저 : 네 안녕하세요.

엄 : 어 됬고. xx지금 어딧어.

 

(전 남친과 있는상황)

 

저: 아 저도잘 모르겠어요.

엄: 내일이 무슨날인줄아니? 얘 내일 xx대 시험이야.

저: 아..그랬어요?

엄: 너 얘 찾아내 안그러면 죽여버릴태니까.

저: (울컥했음이때) 아..알겠습니다.

엄: 못찾아내면 너도 죽여버릴거고 xx도 죽여버릴거야.

 

그런데 저는 이말 듣기 전에도 남친님을 보내줄 생각이었습니다.그리고 계속 보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엄청 노력했습니다.

얘가 상상도 못할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전 보내려해도 애가 안가고 계속

돌아오니까 그래도 보내려 햇습니다. 딱한번만 놀자며 조금만 놀자며 괜찮다고 절

안심시킨건 제 남친님이엇습니다.

 

근데 그 안심과 그 말을믿은 제가 바보였죠. 이아이어머니 입장에선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일이었죠. 죽여버린다니 뭐니하는건 너무하시지만 일단 아들을 생각해서

 

그러신 거니까요.

 

하지만 이걸로 끝나면 좋았을것을 그 아주머니는 제 남친님의 친구에게 다 전화를해서

 

만나지마라 놀지마라 부터 시작해서 제 남친님 학원을 끊어버리고 아예 집에다가 거의

 

감금하다 싶이 해놓았습니다. 그림열심히 그리라는 뜻에서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애가 그림제대로 안그리고 남자애들과 놀러갈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럴때조차도 전화가 저에게 온다는 겁니다.

 

어딧어? 어딧어? 어딧어? 어딧어? where?  방긋.....................

 

즈도 모릅니다 아주머니..윙크

 

아 정말 만나지말라 얘기도 하지말라 죽어버려라 너때매스트레스받는다 등등 살면서

 

듣지못한말 정말 많이들어서 나름 인생경험에 도움이 되는 중입니다.짱

 

전화는 오늘도왔구여. 제가 남친님과 어머님을 생각하며 쿠키를 좀만들었습니다.

 

어머니도 좀 드시라구요. 전 절대 어른에게 대들지 않거든요.

 

근데 그어머니 말씀.

 

"xx못나가 연락하지마."

 

아니 아주머니도 드시라고 만든 쿠키좀 전해주는 그 10분내주기가 그렇게 힘드시나여.

 

결국만나긴했지만 반강제로 나와서 8시에봐서 10시에 헤어진꼴이네요. 뭔짓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애 네톤도 끈거보니 또 한소리 들은듯해요.

 

근데 이건 제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요.

 

저도 일단 어머니의 귀한 자식이라구 생각하거든요.

 

비록 아부지가 계시진 않지만 정말 바르고 또래에비해 철도 일찍 들었다고 생각하구요.

 

누구에게 욕들을 만큼 막살아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욕을 폭풍으로 듣고있답니다.

 

다 상관없어요. 욕을해도좋고 절 때려도 좋아요.

 

이유만 있다면요. 그저 제 존재 자체가 마음에 안드시는거 같네요. (한번은 제남친

 

친구에게 열받은것을 제게 화풀이 하실때도 있었답니다.)

 

이젠 만나지도않고 기껏 연락해봤자 네톤 새벽에 잠깐이거든요?

 

아니면 오늘처럼 대학시험 하나 끝난날 잠시잠깐 만나는게 다에요.

 

그리고 애가 집안들어 간적이있는데요. 그저 그아이 친구 남자애 집에서 잔것 뿐인데

 

다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어딧냐 어딧냐.같이있냐. 아 정말 스트레스받습니다.

 

세상에 저보다 더 힘든사람 많은걸 알기때문에 참고 다스리려 해봐도 혼자 생각하면

 

또다시 눈물이 나오려합니다. 그래서 저 시골내려가서 산속깊이 가서 1주일만 잠적하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전 극단적인녀자니까요.

 

머리식히고 차분해지고 다시 올라와야지 않되겠어요. 어른이니까 화를 낼순없고

 

그렇다고 남친님에게 화낼수도없고 그렇다고 제 엄마한테 화낼수도없네요. 그저 제가

 

행동 똑바로 해야겠어요.

 

님들중에도 만약 연애를 반대하는 부모님있으면 같이 힘내요.

 

 제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은제발 달지 말아주세여..

 

전 나름 굉장히 힘들었어요 ㅠ___________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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