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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건가?ㅋㅋ 2탄

고픈사랑 |2011.01.08 06:26
조회 148 |추천 0

니가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힘들겠다고, 너 대신 울겠다고ㅎ

 

이렇게 고백한거까지 얘기했음ㅋㅋㅋㅋ우리 잘사겼음ㅋㅋㅋㅋ

 

근데 가끔 그녀가 연락이 잘 안됨

 

지금 난 소심한 남자 연락안되면 겁나는 남자임ㅋㅋㅋ

 

사실 그때만해도 그런거 걱정안했는데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녀때문에 트라우마가되서 연락안되면 혼자 막 시나리오 씀ㅋㅋㅋ보면 앎ㅋㅋㅋ

 

그럴때마다 쿨하게 보냈는데

 

들어오는 얘기에 따르면 일정한 한 남자와 자주 보인다는거임ㅋㅋㅋ

 

우리과 친구들은 걜 아니까 가끔보면 나한테 보고함ㅋㅋㅋ

 

그런데 유독 한 남자와 있는걸 자주 본다고 했음ㅋㅋㅋ

 

뭐지??

 

딱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경은 쓰였음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그녀의 싸이를 구경하다가 어떤 남자의 사진을 본거임ㅋㅋㅋㅋ

 

뭐지하고 그남자의 홈피에 들어갔는데 헐ㅋㅋㅋㅋ

 

내 여친이 거기에 하트를 붙여놓고 좋아한다 보고싶다를 열심히 끄적여 둔거임ㅋㅋㅋ

 

뭐???지난 일이니 용서하라고?ㅋㅋㅋㅋㅋ

 

아님ㅋㅋㅋㅋ어제것도 있는거였음ㅋㅋㅋㅋ

 

나 열이 남 뭐지 이남자?? 새로운 남자인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따져물었음

 

전에 사귄 남자친구라는 거임 한때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존재만 알고 있던 그 선배남자였음

 

근데 뭐임??

 

겁내 당당한거아님??

 

보고싶다고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막 따져물음

 

나 뭔가 괜히 미안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그냥 오빠동생사이인데 뭘 그런거 가지고 그래??

 

라는 그녀의 말에 나도 모르게

 

응...그렇네...

 

라고 말함ㅋㅋㅋ 다 끝난거임 ㅋㅋㅋㅋㅋ난 더 화낼수 없었음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나서부터ㅋㅋㅋ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남자와 부쩍 더 붙어 다닌다는 거였음ㅋㅋㅋ

 

난 한번도 마주치진 않았음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도ㅋㅋㅋㅋ

 

아마 지금에 와서 느끼는건데

 

경수야 뭐해?? 라는 문자에 답을 하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안마주치게 만나는거였던듯ㅋㅋ

 

여튼 그뒤로도 당당해진 그녀는ㅋㅋ

 

사귄지 50여일이 지난 뒤에는

 

뭐해??라는 전화나 문자에

 

그 선배를 만나고 있다며 당당하게 말하게 되었음ㅋㅋ

 

게다가 그선배 학교 앞에서 자취했는데ㅋㅋㅋㅋ

 

어디냐고 물어보면 자취방이라고 함 ㅋㅋㅋㅋ아 뭐임?ㅋㅋㅋㅋ

 

나 바보임 멍청이임 맞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맨 위에 저 고백멘트 있잖음??

 

난 그걸 지키는게 남자라고 생각했음 그게 사랑이라고 믿었음ㅋㅋㅋ

 

난 그냥 이해해주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쿨함??? 아님 ㅋㅋㅋㅋㅋ

 

나 졸 소심함ㅋㅋㅋㅋ

 

그냥 사랑이라 믿은것에 미친거임ㅋㅋㅋ

 

여튼 그녀는 당당하게 그 선배를 만났고

 

아 모르겠음ㅋㅋㅋㅋ

 

그 선배는 뭔가 나의 존재를 짜증나게 생각했을거 같음ㅋㅋㅋㅋ

 

언제 한번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이날은 진짜 마셨음 ㅋㅋ)

 

너무 보고싶어서 꽃을 사고 그녀 집으로 가면서 전화를 함ㅋㅋㅋ 멀어서 버스타고 가고 있었음ㅋㅋ

 

어디야??ㅎ

 

나??...나 잠깐 나왔는데??

 

밖에???뭐하고있는데??

 

응...그 선배 만나고 있어

 

!!!!!!!!!!!!!!!!!!!!!!!!!!뭐??왜??

 

아니..오빠가 잠깐 찾아와서 보고 있어..

 

후...나도 지금 너만나러 가는데

 

진짜??오지마...나중에 보자

 

 

하면서 끊고 난 중간에 내려서 꽃을 버리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귀는거 맞음??ㅋㅋㅋㅋ

 

삼각관계임??ㅋㅋㅋㅋㅋ

 

뭔가 참 힘든 사랑인가 봄ㅋㅋㅋㅋ

 

나 처음 사귀는건데ㅋㅋㅋ이래도 되는거임??ㅋㅋㅋㅋㅋ

 

너무 화가났음 하지만 참았음ㅋㅋㅋ

 

내가 참고 이해해주면 언젠가는 날 더?????????????????사랑해줄거라고 믿었음ㅋㅋㅋㅋ

 

더 사랑한대...나만 사랑하는것도 아냐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우리의 오묘미묘한 사이는 그렇게 흘러갔음ㅋㅋ

 

그리고 사건이 터짐

 

톡커님들 죄송...바로 이부분이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임ㅋㅋㅋㅋ이제 꺼내서 죄송함ㅋㅋㅋㅋ

 

 

 

사귄지 80여일 되었을거임ㅋㅋ

 

과가 달랐기때문에 수강신청때 겨우 교양하나만 같이 듣게 되었음

 

너무 행복했음ㅋㅋㅋ

 

중간고사가 다가왔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다음날이 시험이라 벼락치기 중이었음

 

한 10시쯤 문자가 온거임

 

경수야 나 책을 놓고왔나봐 학교다녀올게

 

응 조심해서 다녀와 택시타고 갔다오겠네??

 

응 이따가 연락할게

 

 

그리고 한 30분후 다시 문자가 왔음

 

 

 

경수야 어떻게해?ㅠ_ㅠ책이 없어

 

헉??..그럼 내책빌려줄게 그걸로 해

 

그럼 넌??

 

나 공부 다해서 다른시험 준비하면돼

 

정말???알았어^^그리로 갈게ㅎ

 

 

공부할꺼???나 하나도 준비 안했음ㅋㅋㅋㅋ

 

하지만 그녀가 공부하는게 세상을 위해 더 좋은 거 같았음ㅋㅋㅋㅋ

 

그저 그녀를 본다는 기쁨에 책을 들고 달려나감ㅋㅋㅋㅋ

 

택시를 타고 온 그녀에게 책을 건네주고 택시 번호를 열심히 외우면서 택시를 보고 있는데ㅋㅋㅋㅋ

 

 

 

택시가 유턴해서 학교쪽으로 다시 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걔네집 거기 아닌데ㅋㅋㅋㅋ

 

아 뭐지???졸라 뭔가 이건 아닌데 싶었음ㅋㅋㅋ

 

바로 전화를 했음

 

고객의 전화기가 꺼져있어.....꺼져...

 

졸라 머리가 아픔ㅋㅋㅋㅋ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음ㅋㅋㅋㅋㅋ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참고 연락을 기다려봄

 

 

 

 

 

 

안옴ㅋㅋㅋㅋ연락은 없었음ㅋㅋ핸드폰은 죽었음

 

나 그날 날샘ㅋㅋㅋ공부하나도 안하고 그냥 연락기다리며 날샘ㅋㅋㅋㅋ

 

님들...내가 트라우마가 생기겄소 안생기겄소?ㅋㅋㅋㅋㅋ

 

 

여튼 새벽 첫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음ㅋㅋㅋ

 

도서관이며 과방 과제를 돌며 그녀를 찾았지만 없었음ㅋㅋㅋㅋ

 

난 그저 멍하니 과방에서 앉아있었음ㅋㅋㅋ

 

7시조금 넘어서 문자가 하나옴

 

경수야 학교 언제와?

 

딴거 없음 바로 전화 함ㅋㅋ

 

일찍일어났네?

 

응...너 어디야??

 

나??나 학교지

 

학교 어디??

 

도서관인데...왜??

 

응...알았어..

 

...언제 올건데??

 

나 지금 학교야

 

어??정말??

 

도서관으로 갈게

 

아..아냐 오지마...내가 갈게 너 과방이지??

 

........응

 

내가 그리로 갈게 기다려

 

응.......

 

 

님들...나 어디로 달려갔겠음???도서관??ㅋㅋㅋㅋ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앞 원룸촌으로 달림ㅋㅋㅋㅋㅋㅋ우리학교 쫌 넓음 나 조낸 달림ㅋㅋㅋㅋ

 

3분만에 내려가서 한 건물 앞에 섰음ㅋㅋㅋㅋ

 

내 친구들이 어떤 남자와 내 여친을 가장많이 목격한 곳이었음ㅋㅋㅋ

 

난 여기서 어떻게 그 선배의 집을 찾아낼까 고심하고 있었음

 

아니 더 고심할 필요도 없긴했음 ㅋㅋㅋ

 

그아침에 주변은 너무 조용했고 내 숨소리도 너무 크게 들릴만큼 고요했음ㅋㅋㅋ

 

그래서 누가 문열고 닫고 계단으로 내려오는 소리도 잘 들렸음 ㅋㅋㅋㅋㅋㅋㅋ

 

...

 

맞음

 

그녀가 머리도 채 말리지 못한체 거기서 내려오고 있었음ㅋㅋㅋㅋ

 

날 보더니 큰 눈이 빠질듯이 더 커졌음

 

경...경수야...너 왜 여기있어?

 

너야말로 왜 여기있는데??

 

....

 

....

 

 

 

한동안 정적이 흐르고나서 내가 정신이 나갔음ㅋㅋㅋ

 

정말 열이 받았음 이건 아닌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님ㅋㅋㅋ

 

 

 

아냐 이건 아닌거 같아...!!그형 어디야?? 방이 어디냐고!!!

 

 

그러면서 날 잡는 그녀를 뿌리치며 계단을 오르려함ㅋㅋㅋ

 

그런데 그녀의 말에 난 그냥 무릎을 꿇고 울 수 밖에 없었음

 

뭐라고 했겠음???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자고 있어 소란피우지마 깨우지 말라고!!

 

...

 

 

누군가를 사귄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아픈것인지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절실하게 배움ㅋㅋㅋㅋ

 

그런데 웃긴건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우린 잘 사겼다는 거임ㅋㅋㅋㅋ

 

사랑하면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건가?ㅋㅋ 아님 미친건가??ㅋㅋㅋㅋ

 

이게 끝임??

 

아님...ㅋㅋㅋㅋㅋㅋ좀 아쉽지만 일단 여기서 맺음ㅋㅋㅋ주말동안 추천보고 좀더 꺼내보겠음ㅋㅋㅋ

 

재미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함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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