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평범한 남학생 입니다
그런데 9살때인가 엄마하고 아빠하고 갈라지고 저한테는 엄마라는 존재가 너무 희미해졌습니다
엄마가 떠나고 나서 누나(저랑4살차이),저,아빠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습니다 누나는 집안일도 좀 하고 저한테는 엄마였죠
그런데 아빠가 이번에 지방 가면서 누나한테 생활비 50만을 줫는데 저는 일주일에 용돈 1만원만 주고
교통비는 안주는거예요 용돈도 2주밖에 안주고 나머지 돈은 누나가 다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빠한테 또 생활비 떨어졌다고 해서 아빠가 50만을 더 보냈습니다
40일동안 아빠는 지방에 계셔서 저는 40일동안 반찬과 밥도 제대로 못먹고 학교도 걸어가는 시간이
40~50분되는거리를 추운날씨에 몇번 걸어갔습니다
정 힘들떄는 친구들하테 돈 빌리고 버스를 탔죠 근데 3번정도 빌리니까 눈치도 보이고
염치도 없어보이더라구요
누나는 밖에서 뭐 사먹고 들어오고 저는 간장에 밥이나 비벼먹었죠 제가 그래서 누나한테 "나는 간장에 밥비벼 먹는데 누난 사먹고 오니까 좋아?"이렇게 물어봤더니
적반하장으로 그럼 니가 돈벌던가 이러더라구요 집안일도 안하고 어지럽히고 외박도 많이하고
결국엔 아빠에게 전화를 했죠 너무 힘드니까 빨리 오시라고 말하고 그동안 누나가 했던 일까지 말하니까
아빠가 정말 화가 많이 나셔서 지방일 조금 남았으니까 일단 참으라면서 아빠가 많이 미안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엄청울었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아빠를 보고 참고 기다려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리고 지방일이 끝나시고 집에오셔서 집안꼴을 보고 많이 화가 나셨습니다 누나는 그날도 외박하고
아침7시에 들어왔죠 아빠가 갑자기 누나를 누나방으로 데려가셔서 혼도 내고 매도 때렸습니다
누나는 이게 아빠냐고 괴물이지 이러면서 아빠한테 집나간다고 시발이라고 하면서 짐싸고 집유리창을 깨고 나갔습니다 아빠는 진짜 눈물은 안흘리시지만 속으로 우시는게 보이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저는 진짜
삐뚫어지지말고 곧게 중심을 잡고 서있자고 다짐했습니다 누나가 다음날에 낮에 또 들어와서는 아빠가
계시는데도 아무렇지않게 들어와서 짐 더 싸가로 왔다고 말하고 짐 더 싸가고 가더군요
아빠는 진짜 너무 힘들어하셨습니다 저도 많이 힘들어했구요
이제 잠도 혼자 못잡니다 누나가 언제와서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라는 생각에 어제도 새벽 3시까지 잠도
못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장이 엄청뛰고 불안합니다 이대로 어떻게 살지 라는생각도 들구요
근데 최근에 누나가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빠한테 정말 잘한다고 말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아 이제 일이 풀리기 시작하는구나 이제 행복해질꺼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 다음날 또 미친사람처럼 변하더군요
오후 4~6시에 나갔다가 새벽 6~7시에 들어오고 라면이랑 밥이랑 반찬 몇개 꺼내놓고 먹는게 일상이예요
그거 다 치우지도 않고 다 먹으면 바로 자기방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서 자기 옷 찾을때 어지럽히고
어지럽히는 정도가 어느정도 까지여야하는데 진짜 돼지 우리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아빠와 저한테는 무슨 알바를 한다면서 밤에 나가는거라고 말하는데 얼마뒤에 알바하는게 아닌것이 탈로 났습니다 밤마다 나이트클럽 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이제 밤에 나가지 말라니까 계속나가고 심지어 아빠 지갑까지 건드려서 카드를 훔쳐 썼습니다
가까운 은행에서 돈을 빼서 쓰고 아빠한테 카드에서 얼마가 나갔다는 메시지와서 그 때서야 카드를 정지
시켰습니다 그 다음날 누나가 들어왔는데 아빠가 너 왜 아빠지갑 건들이냐고 말씀하시니까 누나가 증거
있어요? 증거있냐고 ! 이렇게 대꾸를 했습니다 누나가 확실한데도 발뺌하더라구요
아빠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병원 가자고 했는데 정신병원을 왜 가냐면서 아빠나 가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힘들어 하시는 아빠를 보고 누나를 엄청 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때리지 말라고 하셔서 참고 참고 매일 이렇게 참으면서 살고있습니다
최근에는 키가 없어서 집문까지 부셨습니다 자기가 부셔놓고 또 뻔한 거짓말로 넘어갈려고 하구요
진짜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정말 이대로가면 저 죽어버릴것 같습니다
이대로가면 아빠가 화병이 나실것같아서 이렇게 네이트 톡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