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1년 1월 8일 토요일) 부부동반 파타야 여행(3박5일 일정. 촐찬파타야 호텔 투숙.여행비 1인당 103만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50대 중반이 넘은 친구들 모임에서 외국여행을 결정한 해외 여행이었고 애향심을 발휘해 고향에 소재한 여행사(투어데이-경기 양평 용문 소재)에 의뢰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모두 찬성했지요. 하지만 이런 우호적인 마음이 이용 당하기 쉽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답니다. 가기 전 부터 큰 기대감으로 가슴이 부풀었던 기분은 인천에서 아침 9시 55분에 출발해 방콕에 태국시간으로 13시 20분에 도착하자 불쾌함으로 변했지요. 한국 가이드인 마00가 처음 계약시 제시한 자료와는 달리 점심식사(로얄드래곤 예정-식사비 USD 35불)를 시간상 할 수 없다며 자기들이 준비한 무지개떡으로 대신해야 한다는 군요. 기가 막혀 불만들을 토로하니 현지 가이드인 임모씨가 자신이 간암으로 사망한 탤런트 임성민씨의 친동생이며 여행 기간 중에 여행객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며 부모님과 형님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해 왔으며 그런 자세로 사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점심은 자기가 산다며 비빔밥으로 대신하더군요. 자신의 나이는 45세이고 교회도 나가 집사의 직분을 가지고 있다며 일단 현지에 오셨으니 새로운 일정표를 준다며 기존 설명했던 자료와는 다른 자료를 배부하더군요. 모두 그런 줄 알고 즐거운 여행을 하려고 했지만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선택관광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교묘한 말로 얼버무리고 관광보다는 선택 관광과 쇼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가이드를 하며 정작 가이드가 필요한 시간에 친구가 전화를 하니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았지요. 현지 가이드나 국내 같이 간 가이드 모두 통화할 수 없었지요. 정성을 다하며 늘 최선을 다 했던 사람이 전혀 연결되지 않았음에도 노력 안 한게 아니라는 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임모 가이드에게 많은 인간적 실망과 사기당한 기분으로 여행 내내 기분이 언짢았지요. 선택 관광을 줄이고자 비싼 가격으로 선택한 여행은 완전한 실망과 많은 돈 낭비로 이어지고 말았지요. 사전에 우리는 현지 가이드를 배려한다고 선택관광으로 라이브쇼와 전통지압을 이미 받음에도 1회 더 신청했지요. 그럼에도 이어진 관광은 쇼핑이 우선이고 관광은 완전히 뒷전이었지요. 예를 들어 3일차에 산호섬에서 오전 일정을 소화하고 점심을 먹은 후 호텔로 돌아오며 선택관광인 SPA(USD 70불)를 희망하는 분들은 SPA를 하고 남은 사람들은 18시까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더니 15시 30분에 SPA를 하는 사람들을 데리러 간다며 모두 함께 가야 저녁(MK수끼)을 먹을 수 있다는 군요. 일종의 보복인 셈이었지요. 그리고 시티투어는 워킹스트맅에서 자기가 맥주를 산다며 2홉 맥주 1병과 음료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음료수(오란씨 같은 탄산수류) 1잔을 마시며 킥복싱과 뱀을 다루는 쇼를 잠깐 본 정도였지요. 그리고 다음날 왕궁은 40분. 그리고 에머럴드 사원은 보수관계로 구경 못하고 잠깐 수상시장 관광과 짜오프라야 강을 유람선으로 한 바퀴 돌고 보석건물과 한약재 파는 곳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바이욕스카이디너에는 예약시간(20시)보다 훨씬 늦은 20시 40분에 도착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시간에 쫒겨 나오고 마지막으로 옵션이 전신맛사지 2시간 짜리를 겨우01시간도 못하고 나와 서둘러 공항으로 01시 예정 비행기(8B 878)에 탑승해 정말 불쾌한 기분으로 돌아 왔습니다.
주의할 사항은 처음 계약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는 거지요. 현지 사정이란 융통성이 있으나 이 점을 반드시 짚고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은 계약전에 선택관광과 쇼핑 등의 항목이 어떤 것들인가를 꼼꼼이 따져야 합니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로얄드래곤 식사비와 씨티투어 비용(USD 60불)에 대해 보상을 받아 내야 한다는 점이지요
어쨌거나 하고 싶은 말과 불만 사항을 모두 열거했으면 좋았을 텐테.... 너무 많은 미련과 분함이 파타야 여행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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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임성민씨를 확인해 보니 임성민씨는 가족관계가 4남중 네째였더군요. 다시 말해 임성민씨 동생을 사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