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대구에 놀러 갔습니다. (대구 사람 아니라 경남사람이에요^^)
집에 갈려고 대구역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동성로를 걷고 있는데
(대구 지리를 잘 몰라서 동성로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젊은 남성들이 막 잠깐 설문지좀 작성해달라고
잠깐이면 된다고 막 끌고 들어가더군요
친구랑 저랑 성격이 유해서 어쩌다가 LG U+로 끌려가게 됐어요
분명히 기차 시간 땜에 가봐야한다고 안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안놓치게 해준다고 막 데꼬가더군요
갔더니 친구랑 저한테 각각 한명씩 사람 붙어서 설문지를 주더라구요
설문지에 막.. 핸드폰 쓴지 얼마됐냐 기종이 머냐 요금은 얼마나오냐
바꾸고 싶다면 어떤걸로 바꾸고싶냐 이런거더군요
그러면서 막 설득을 해요
지금 요금 마니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냐면서 자기네가 핸드폰도 바꿔주고
요금도 작게 나오게끔 해준다고 ..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SK만족하고 있다고
통신사 바꿀 생각없다고 그리고 지금 기차 시간 때문에 가봐야겠다고
계속 말했지만
지금 제가 쓰는 통신사는 막..혜택도 없는데 왜 쓰냐는 식으로
자꾸 설득을 하더라구요
저는 SK추종자니까 상관없다고 혜택없어도 그냥 만족하고 있으니까
바꿀생각없다고 계속 말했습니다
한 10분정도 잡혀있었나?
그사람이 막 설득하는 와중에
"저기요 근데 지금 몇시에요?"
"4시 40분이요"
"차 시간때문에 가봐야겠어요"
이랬더니 그사람도 살짝 기분 나빴다봅니다
그러더니
"가세요 ㅡㅡ" 이러면서
옆에 제친구를 붙잡고 설득하는 동료한테
"야 끝났다 보내라 "
하 참 어이없었습니다
남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미안한줄 알아야지
그런식으로 야 보내라 이게 뭡니까 ㅡㅡ
그리고 또 어이 없었던건
제가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를 끌고 들어가서는
그걸 한모금 마시는거에요 ㅡㅡ
미친거 아닙니까 무슨 개념인지 진짜
남에 커피를 왜먹습니까
그러면서 나갈때 그냥 무표정으로 나가려니까
"저기요 이건(커피) 가지고 가셔야죠 ㅡㅡ"
아 진짜 맘같아선 커피 던지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머 이런 사람들이 다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