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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Le petit prince-Gérard Lenorman

어른공주 |2011.01.11 17:42
조회 45 |추천 0

어린왕자에 대한 나의 광적 관심과 애정을 집대성하기 위해 개설된 이 블로그는, BGM을 고르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두 번 고민할 것도 없이 찾아나선 음악은 프랑스 음악인 "르 쁘띠 프랭스".

 

어린왕자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Le petit prince'까지 동명 타이틀로 검색하면 나오는 음악은 많고 많지만, 가사를 보면 단순히 모티브만 따 와서 딴소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유일하게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왕자를 노래한 곡이 바로 이거다.

  

사실 나도 무턱대고 듣기만 했지 노래한 사람에 대해서는 이름만 겨우 알고있는 정도였는데, 본격 어린왕자 덕후가 되고자 좀 더 디테일하게 캐 본 바에 의하면 이 가수는 우리 아빠보다 더 나이가 많은 1945년생 제라르드 르노르망 Gérard Lenorman.


낭만의 70년대, 우리나라에서 불란서 음악 좀 듣는다 했던 사람들에게는 가장 로맨틱한 샹송가수로 이름난 사람이었다고 한다. 

 

     

 

어린왕자는 이 두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왼쪽이 정규앨범이고 오른쪽이 히트곡 모음집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발매시기가 뒤집어져있고 90년대인걸로 보아 그 때가 되어서야 정식수입되어 국내발매 된 게 아닐까 싶다. 재발매 날짜일 수도 있고. 확인할 길이 없으니 (좀 부지런하면 확인이야 할 수 있겠지만) 패스.

 

 

그리고 이게 2007년 11월에 국내발매 된 제라르드 르노르망의 베스트앨범.

40년 음악인생을 아우르는 21곡을 모은 이 앨범의 타이틀은 "Je vous reparlerai d'amour"(난 사랑을 말하겠어요).

 

 

난 오늘에서야 처음 듣지만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닌, 국민가수 쯤 되었나보다. 자서전도 썼다고 하는 걸 보니. 책 제목은 "Je suis né à vingt ans" (나는 스무 살에 태어났다). 보면서 의아했던 것은, 2007년에 나온 책인데 표지는 왜 20대 사진을...?!? 아마 아저씨도 스스로 안타까웠던 걸까.

 

여자 여럿 홀렸을 것 같은 젊은 날의 자신이 무상한 세월 덕에 이렇게 훅 가버렸다는 사실이.

 

                              

             청년                                                   중년                                               노년              

 

중년 때 모습은 리처드기어 모습도 보이고, 노년 사진에서는 어쩐지 최불암 아저씨가 보인다. 해바뀌면 한국나이로 무려 67세! 그래도 여전히 멋지시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gerard-lenorman.com/)를 보니 아주 최근까지도 라이브 공연을 하셨던 듯.

 

어쨌든 그래서 이 아저씨가 지금 들으시다시피 이렇게 서정적으로 어린왕자를 노래했다는 사실.

함께 감상 해 볼까요 ♬

 

(※ 다섯 달 배운 불어가 처음으로 유용하게 쓰였다. 틀린 거 있으면 마구 지적질 해 주세요 ;ㅅ;)

Le Petit Prince

                                   Gérard Lenorman 

 

On ne sait pas qui il est
On ne sait pas d'oû il vient
Il est né avec la rosée du matin
Une rose entre ses mains
Voyageur de l'infini
Jeune Prince de la lumière
Tu connaissais tous les secrets de la nuit
Les chemins de l'univers

그가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아침햇살 장미와 함께 태어났죠.
그의 손에든 한송이 장미.

무한한 여행자,
빛처럼 아름다운 어린 왕자,
그댄 알고있죠, 어둠의 비밀들도,

우주의 모든 길들도.

{Refrain:}
J'attendrai ton retour
Jusqu'à la fin des jours
J'attendrai ton retour
Ma splendeur d'amour
난 그대가 돌아오길 기다릴거예요.
내 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난 그대가 돌아오길 기다릴거예요.
내 눈부신 사랑.

Il est venu sur la terre
Et n'a vu qu'un grand désert
Quelques fleurs sauvages,
Un renard argenté et un poète égaré
Il s'ennuyait bien souvent
De sa rose de ses volcans
Il a demandé au serpent son ami
De le ramener chez lui
{au Refrain}
그가  지구에 왔을때,
그가 본 건 광활한 사막,
그리고 몇몇 야생화,
금빛 여우 한마리와 한사람의 길잃은 시인뿐.
그는 자기 장미꽃과 화산에
아주 금새 싫증을 내곤 했지요.
그는 친구인 뱀에게
자기집으로 보내달라고 했죠.

J'attendrai ton retour
Jusqu'à la fin des jours
J'attendrai ton retour
Prince blond de l'amour

난 그대가 돌아오길 기다릴거예요.
내 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난 그대가 돌아오길 기다릴거예요.
내 사랑, 금발의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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