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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종이접기

어른공주 |2011.01.11 17:51
조회 149 |추천 0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어린왕자 종이접기법. 언제 한 번 따라서 접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잉여로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문구점에 들렀다. 색종이를 사 보는 게 얼마만이던가 !_! 종이접기를 해 본 지는 더 오래 된 듯.

 

먼저 준비물은,

몸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초록색종이 2장,

그리고 이것의 1/4 크기로 자른 노란색종이 1장으로 머리를 만든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왕자의 옷색깔은 연녹색이라고도 하는 에메랄드빛인데 단면 색종이에는 그런 색깔이 없으므로...)

 

 

 

 

종이접기 강좌가 목적은 아니므로 너무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겠다.

먼저 초록색 종이 한 장을 들고, 종이 가운데 X 자가 생기도록 삼각형 모양으로 절반접기를 두 번 한 뒤,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접어준다.

 

 

 

 

뒤집어서, 아래쪽 모서리가 중앙선까지 맞닿도록 접어올린다.

 

  

 

 

 

접어올린 상태에서, 세로선을 중심으로 양 옆을 사진과 같이 접는다.

 

  

 

 

 

세운 상태에서 양 끝을 펼쳐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어린왕자의 바짓단이 될 부분 완성.

 

 

 

 

초록색종이 두번째 장을 들고, ┼ 모양이 생기도록 직사각형으로 절반접기를 해 준다.

 

 

 

 

만들어두었던 바지 부분을 상체가 될 종이 사이로 끼워넣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게 한다.

 

 

 

 

그 상태로 뒤집은 후, 상체의 윗 부분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살짝 접어준다. 

 

 

 

 

헷갈리지만, 다시 한 번 뒤집어 앞으로 돌아와서 !_! 사진처럼 양 옆을 꺾어내린다.

방금 전에 뒤집어서 살짝 접어올렸던 부분이 평행하게 내려오면 그게 바로 어린왕자의 팔이 될 부분.

 

 

 

 

한 번만 더 뒤집어야겠다.

뒷면은 이렇게 망또를 두른 것 같은 모습인데, 사진에 보이는 접은 자국 대로 (내가 실수로 미리 접었음) 안쪽을 향해서 양 옆을 접어준다.

  

  

 

 

 

양 쪽을 다 접어내리면 바로 이런 모습으로 완성!

 

 

 

 

이게 완성은 아니고,

아랫부분을 깔끔하게 접어올려 안쪽으로 넣어줘야 마무리.

 

  

 

 

 

몸통 전체를 완성했으니 이제 어린왕자 머리를 접어볼까나.

1/4 크기로 자른 노란색종이를 들고, X 자국이 생기도록 삼각형으로 절반접기를 두 번 해 준다.

 

 

 

 

이번에는 다시 직사각형 모양으로 두 번 접기

 

 

 

 

이렇게 X 자국, ┼ 자국 모두 생기도록 정신없이 접었던 건, 결국 요렇게 접기 위한 물밑작업이었다는 거.

학접기 할 때 이렇게 접는 순서가 있었던 거 같긴한데 무슨 접기라고 딱히 설명할 수가 없다. 사진을 잘 봐 주시길.

 

 

 

 

 

노랗게 접힌 색종이를 살짝 들어 어린왕자님의 뽀얀 속살을 확인 (...) 드립은 집어치우고,

왼쪽 위 사진처럼 절반을 접어올렸다가, 오른쪽 위 사진에 보이는대로 저만큼을 살짝 밑으로 내려 접어준다.

전문용어로 내려접는 걸 산접기, 올려접는 걸 계곡접기라고 하더만요.

그러니깐, 반접어 올린 상태에서 산접기 한 번, 계곡접기 한 번, 다시 산접기 한 번 하면 오른쪽 아래 사진처럼 된다.

나름 어린왕자의 앞머리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산접기는 살짝 삐딱해야 간지.

 

 

 

 

 

 

어린왕자의 자연스러운 바람머리 스타일을 살려주기 위해서,

얼굴 부분에 내려와있던 삼각형 공간에 손가락을 넣고, 사진과 같이 토끼 귀모양으로 꺾어올려 접는다.

반대편도 그렇게 해서 양쪽을 똑같이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갸름한 얼굴이 될 수 있도록 양 모서리와 턱을 조금씩 뒤로 접어주면 얼굴도 완성!

 

 

 

 

짜잔~ 얼굴에 눈코입을 그려넣고 몸통에 붙인 모습.

어, 그런데 뭔가 허전하고 밋밋한 느낌이 드는데......

 

 

 

 

결국 남은 노란색종이로 머플러를 만들어서 붙였더니 얼추 느낌이 난다.

흐히, 구엽당. 나는 개인적으로 대만족. 오늘의 어린왕자 접기 끝 !_!

 

 

접기방법은 쇼코 아오야기 씨의 창작.

접은사람은 나, 사진찍은 사람도 나.

 

사진으로는 도저히 못 알아먹겠다 하고 짜증이 난 분들을 위해서 PDF 파일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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