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계속 뉴스를 봤는데요.
정말 웃을상황이 아닌듯.ㅠ
아까 사람들이 빵이랑 다 사갔다고 웃었는데.ㅠㅠ
지금 야채가게는 거의 털린수준(;)이구요.
큰 슈퍼는 우유랑 빵이랑 고기가 없다네요-_-
그리고 뉴스는 계속 나오구있구요
브리즈번 시티 근처 웨스트 엔드(west end)라는 곳이 있어요
브리즈번 바로 옆인데 지대가 낮은가봐요 거기 지금 잠겼네요.ㅠㅠ
입스위치(ipswich)쪽 사람들은 600명 대피 했다고 나오구요.ㅠㅠ
보니까 만조때랑 비오는거랑 강물 범람하는게 겹치면
물이 장난아니게 한꺼번에 들어온대요.
그래서 낮은지대는 모두 대피령.
사람들이 인터뷰 한거보니
아 마음아파요.ㅠㅠ
호주사는 한국분들도 대피하시길.
(특히 밸리(fortitude valley)나 인두루필리(indooroopilly)쪽으로 위험하다니까 조심용.ㅠㅠ)
말하는 지금 이순간 또 비가오기 시작했어요.ㅠㅠ
정말 이제 무서움.ㅠㅠ
.
.
.
안녕하세용
저는 호주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오늘 중국에선 해가 세개로 보이는 현상(무리해)이 나타나서
이슈였다죠
전 브리즈번에 살고있어요.
브리즈번은 지금 3개월째 비가 내리네요;
그리고 하루도 안쉬고 비온기간은 벌써 7주째.
이렇게 비가오는건 저도 정말 처음봐서 무섭.....ㅠㅠ(5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네요;)
여름은 벌써 작년 10월말부터 왔어야하는데.ㅠㅠ
뭔가 비만 계속 오고 이상하다 했음.ㅠㅠㅠ
전 시티에있는 카페에서 일하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계속 홍수에 관한 뉴스만 나왔어요.
50명이상이 실종되고
7명이 죽었다고...(지금은 9명이라네요...)
브리즈번 서부쪽에있는 투움바(toowoomba) 김피(gympie) 쪽이 물에 잠겼다는.ㅠㅠ
미처 홍수를 피하지 못한 어떤 한 남자를 구하는 구조대의 영상을
계속해서 봤는데요
저도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더라구요.
절로 혀를 차게 된다는.ㅠㅠ
그리고 오늘 사장은 아침에 빌딩에서 긴급 미팅이 있다며 다녀오더니
일하는 사람들을 다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디 사는지 일일이 다 묻고는.
오늘 브리즈번강은 2.4 m 더 차오를거고
내일은 4m 이상 차오를것이다. 내일은 시티가 물에 잠길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니 대피령이 떨어지면 가게는 문을닫을테니 그리 알고 있어라.
라고 말해줬어요..
그말을 듣는순간 왜이렇게 무서운건가요.ㅠㅠㅠ
그래도 어디사는지 대피할준비 하라던지
이런 준비성에 감탄했어요(시티카운슬쪽이 한거겠지만요)
그리고 일끝나고 집에오는길은 정말 대란이었어요.
한국에서도 이런걸 본적이 없는듯;(집이 시골이라;;)
시티 중심에 모든버스가 지나가는 정류장이 있는데
정말 줄을 밖에까지 섰습니다;
그리고 1시에 우리집으로 가야하는 버스가 지나가는 다리를 폐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겁나서 부랴부랴 갔는데도 일단 앞차는 놓쳤구요.
다행히 두번째 차 타고 갔네요..
트레인역은 2시에 폐쇠한다고 했다고 하던데.
그 이후의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들은건데 지금 이주변 마켓에 파는 빵같은거 다 동났다고.ㅋㅋㅋㅋㅋ
역시 호주사람들은 빵이구나;
전 쌀이있으니 괜찮겠죠;
지금 온세계가 이상기후 때문에 난리인데.
정말 지구 종말 오나요.ㅠㅠ
한국은 눈때문에 추울텐데 감기조심하세요!!
참!그리고 지금 호주 유학오시는분들(브리즈번으로;)
정말 고려하셔야 할듯..
물가가 장난아니게 오른다네요..
지금도 손 덜덜떨리는데.ㅠㅠㅠㅠㅠ
사진은 홍수가 난 투움바쪽-출처는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