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1살 되는 대학생인데요
간단히 소개를하자면 1학기까지 신나게놀고 인생망할꺼같아서 일단 휴학한 학생입니다.
휴학하고 계속 놀다가 좀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일단 제가 일이란 걸 시작햇는데요
식당 야간12시간 알바를 하다가 마트 야간10시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공산으로 들어가서 물건나르고 이랫는데도 식당일하다가 하니깐 정말 편하더군요
천국에 온 것 같앗어요.
하지만 시작은 제가 계산으로 바뀌고나서 부터였습니다.
계산? 공산보다 훨씬 편하더군요 정말 이렇게 일하고 돈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미안했어요
식당일 하던거에 비해서 진짜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수준이고;
장사가 안된다는게 아니고요 야간 10시간에 하루 평균 400명씩은 꾸준히 옵니다^^;
근데 문제는 바로 봉투값입니다.
처음에는 봉투값이 20원이었죠. 그래서 그냥 손님들 밤에 나오셔서 사가시는데
아줌마 할머니들 봉투없이 가시면 힘드니깐 그냥 드리고도 그랬어요.
봉투값 달라면 짜증내거든요.
근데 법이 바뀌고 봉투값이 전국적으로 50원으로 올랐습니다.
마트 점장님도 봉투값은 이제 꼭 받으라고하고
야간에 봉투 공짜로 주다보니깐 주간에 와서 왜 주간에는 봉투 안주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깐
주간 계산 이모들도 봉투값 받으라고 하구요.
그래서 봉투가 필요하겠다 싶게 물건을 계산대 올려놓으시면 "봉투 필요하세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이렇게 물어봣을때 대충 40%는 "예 봉투 주세요~"
10%는 "아뇨 괜찮아요 들고갈꼐요 혹은 봉투 가져왔어요"
50%는 "봉투 값 받지? 필요없어(매우 싸가지없게 비꼬는듯이)"등 봉투값에 대한
엄청난 거부감과 마치 50원을 모아서 아파트라도 살기세를 내비칩니다.
근데 중요한것은 봉투값이란건 당연히 내야 하는 돈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가지고 자꾸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안되죠. 봉투값을 왜 받냐고 하시면
어째요; 그리고 그냥 막무가내로 봉투가져가시는분들 있죠?
저도 봉투주고 싶거든요? 어짜피 막말로 내꺼아니에요 내가 그냥 꽁짜로 다나눠줘도
제월급은 그대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봉투를 그냥 나눠주는것을 다른 봉투값을 낸 주민이나 옆의 경쟁 마트등이 신고하면
바로 제가 벌금 30만원을 냅니다 ^^; 하루 10시간 반씩 한달 4번쉬고 일해서 135만원 받습니다
거기서 30만원 봉투땜에 날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왜 당연히 내야 하는 돈을 갖고 저한테 그러는거죠??
그런거 아니라도 물건 담아서 파는거 즉 100g 얼마 이렇게 해서 파는거 사실때
내가 몇개 더 넣어주고 가격 깍아주고 이러는데 봉투값 때문에 이러면 정말 짜증납니다.
내가 물건 더 넣어주고 깍아준것만해도 봉투값보다는 훨씬 더 나올텐데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휴 제발 봉투값 당연히 내야할꺼가지고
성질내지마세요 들고가지도 못할꺼면서 무슨 바구니 2개를 꽉 채워서 계산대에 올려놔서
봉투꺼내서 열고 계산해서 담으니깐 남녀 커플이엇는데 남자가 "봉투달라고 햇어?"
여자분은 "아니? 그냥 말도 안햇는데 주던데?"
그러니깐 남자분이 "봉투값 받는거아냐? 말도 안했는데 왜 줘?" 이러시는데
너네분들 시장바구니도 안가져오고 뭐 봉투도 안가져왔잖아요 어떻게 들고 갈껀데
무슨 염력써서 들고 갈꺼야???? 장난해???? 진짜 어이가없어서 신경 박박긁고
그래도 이렇게 서비스하면서 정말 성질 많이 죽였어요
성질 완전 개더럽고 진짜 시비걸면 바로 싸우시는분들 서비스업에서 1년정도만 일해보세요
좋은결과가 있을꺼에요
그니깐 봉투값 내라ㅡㅡ
아 그리고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더 힘든일 많다 그러시는분들 걍 이판닫으세요
힘든일 많은데 안쓰는거거든요?? 어떤일이든 짜증나고 힘든일 잇죠
이거말고도 마트일 짜증나는거 엄청많아요 근데 당연히 어떤일을 하든 짜증나는거
불편한부분 힘든부분 다잇죠 돈버는게 쉽겟어요?? 안쓰는거에요 다아니깐
그니깐 그걸로 꼬투리잡을생각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