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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번호를 조회해서 1800만원 결재했어요

속에서천불 |2011.01.17 01:06
조회 5,493 |추천 5

여자친구 어머님과 같은 차를 사려고, 여자친구 어머님이 거래하셨던.

S자동차 영업사원 하모씨를 찾아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자녀 재구입 할인이 되니까,

여자친구와 제 공동명의로 하면 할인이 되냐고 묻자,

그러면 사돈팔촌 할인 안되는 사람이 어딨겠냐면서.

자리에도 없는 여자친구 어머님과 저를 공동 구매자로 넣자고하더군요.

(제가 평일 낮에 방문했고, 제게 명함을 달라고 하길래 명함없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무슨 말만 하면 여자친구 어머님이 직장도 튼튼하고-공기업 다니시고, 이 영업직원한테 차를 3대 팔아주셨다고 하더군요- 신용도가 높으니 어머님 카드로 결재하자는 둥, 자꾸 여자친구 어머님을 엮더군요)

 

그래서 결국 여자친구 어머님과 제 공동명의로 계약을 했습니다.

12월말에 계약을 했고, 1월 초가 되면 차 나오는 일정이 나오니 그때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1월 6일이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알아보니,

여자친구 어머님한테만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소 불쾌했지만, 그냥 앞으로는 제 쪽으로 연락을 달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6일에 문자 하나 틱 와서 "오늘자예시일은 14일입니다. 결재 부탁드립니다"

가 다였습니다.

저게 무슨말인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중,

르노삼성 전단지를 보니 노후차량 할인 20만원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제 차가 해당이 되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대표계약자가 여자친구 어머님이라서 해당이 안된답니다.

재구입 할인은 10만원인데, 처음부터 해당 영업사원이 이런 할인 혜택이 있다고 말했으면,

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친구 어머님을 끌여들여서 계약을 했겠습니까?

(H자동차 같은 경우는, 계약도 아닌 상담만 해도,

헌혈증이 있을 경우 추가 할인이 된다는 안내까지 하는 판국에,

1,2만원짜리 계약하는 것도 아니고...)

 

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그럼 이왕 이렇게 된거 차 나올때 여자친구 어머님 명의를 빼달라고 하자 두 사람의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그럼 또 서로 피곤해지니까 인감증명서 안떼는 방향으로 하자고 했더니,

그럼 공동명의로 처리하는걸로 13일에 통화했습니다.

13일에 통화하면서도 차량 결재에 대해서는 단한마디도 안했었구요.

 

14일은 제가 바빠서 하루종일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왔더니, 여자친구가

"영업사원이 전화가 와서 결재를 해야하는데 오빠하고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자기가 신한카드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오빠 카드 번호가 조회되니,

알아서 결재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제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당사자하고 통화하셔서 처리하셔야 할 것 같다고.

그런식으로 조회해서 결재하시면 나중에 문제 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감증명서도 오늘 느닷없이 아침에 전화와서 필요하다고 하더라"

라는겁니다.

 

결재문자 받았습니다.

1800만원을 제 허락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신용카드 번호 조회해서 결재했더군요.

연락이 안된다구요?

오늘 부재중 전화 두통 왔던데요?

적어도,

퇴근하고 나서라도 이러저러해서 제가 결재처리 했습니다.

라고 전화라도 한통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주말내내 연락도 없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르노삼성 고객의 소리에 올렸습니다.

르노삼성의 답변은

르노삼성 자동차 입니다.

먼저 고객님께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여주신 내용은 당사의 관련부서를 통해
사실 확인하여, 해당 지점의 담당자를 통하여 고객님께
연락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부탁드리오며,
관련 내용으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께 오해가 없는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오며,
차량 구입 관련하여 기타 다른 궁금 하신 점이 있으실
때엔 언제든지 저희 홈페이지를 통한 문의 부탁드립니다.
친절하게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였습니다.

 

헐...

지금 그 영업사원하고 말도 하기 싫은 마당에, 해당 지점 직원이 전화한다니요?

영업사원 16일에서야 전화와서 너무나도 당당하게 나오실때 인감증명서 가지고 나오시랍니다.

그리고 세금은 차 나오는거 확인하시고 현금으로 내시랍니다. (자연스럽게 결재 얘기는 또 뛰어넘으시네요)

르노삼성이 15일에 저렇게 답변한걸로 봐선 본인도 이 내용을 알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사실, 작년 계약조건과 올해 계약 조건 상 50만원정도 차이가 있기도 있고,

제가 당장 차가 필요해서,

계약을 파기할 입장이 못됩니다.

 

그렇다고 이걸 그냥 넘어가자니 너무 화가 나네요.

금감원에 고발하면 신한카드 직원이라도 징계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직업상 근무시간에 이런 일로 소비자보호센터나 금감원과 통화할 여력도 안되구요)

지금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모르겠습니다.

월요일에 당장 차는 나오는데...

누가 좀 방법을 알려주세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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