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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선물로 27만가방사주고 이딴거 사주냐고 욕먹엇을때..

엄마..휴 ㅠㅠ |2011.01.20 00:05
조회 6,160 |추천 0

일단..21년 살면서 여러가지 사연이 많은데 생략하고.. 

저희엄마는 좀 다르십니다.
제 가정사도 그렇고 엄마한테 상처받은 여러가지 일이있기 때문에 엄마에 대해서
할머니나 저희언니 같은 정은 없다는게..
저희 엄마욕하면 제 얼굴에 침 뱉는 짓이긴하지만 정말 제가 엄마 말대로 또라인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제 입장이라 객관적이지 않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상황을 얘기해드릴게요..

솔직히 엄마를 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저 대학 등록금보다 엄마는 노트북이 더갖고 싶어서
1년 내내 언니랑 저를 조르거든요... 새아빠한테도 틈만나면 노트북노트북
이유는 강의를 할려면 노트북이있어야한다. ( 아직 강의나갈 그럴 단계는 아니심 )
남들앞에서 챙피하다 다들 노트북 하나씩은 있는데
언니는 서울에서 혼자 열심히 돈 버는데 거기다 대고 집에만 내려가면 엄마 노트북 하나 언제 구해줄꺼냐
생일만 되면 딸들이 노트북 준비해놓고 있으면 엄마는 너무 행복할꺼 같다고
작년에 그래서 노트북 안사줘서 들이 누웟습니다... 병나셧어요..
근데 제가 엄마를 정말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이런 모습이 죄책감이나 어떻게든 사줘야지
그렇게 다가왓지만 전 정말 내가 엄마라면 딸한테 이렇게 부담을 줫을까..

(솔직히 부담 장난아닙니다. 제가 사주는것도 아니지만 저희 엄마 성격이 장난 아니라)
자기 자신보다 딸들이 먼저아닌가.

유치하지만 내가 당장 대학생인데ㅋㅋ나한텐 노트북 사줄생각안하고
이런생각도 듭니다...노트북 얘기 할때마다 정이 떨어지고..
어릴때부터 항상 엄마자신이 먼저엿던 분이시니까..

근데 이번에 언니가 노트북을 해준다고 햇습니다. 엄마는 ㅋ 중고 이런거 절대싫어합니다
소니꺼 삼성꺼 그래도 메이커로 해달라고 대놓고... 말씀합니다
ㅋ그러고선 에이~ 그래도 소니는 너무비싸지? 그래도 노트북 삼성은 되야지? 이런식..?
언니는 엄청나게 부담 가지겟죠.ㅠ.ㅠ

-----------여기서부터 읽으셔도 되여----------


솔직히 저도 정말 나쁜 면이 마음 한구석으로는 아 엄마 생일 부담된다 도대체 뭘바라는걸까
왠만한거 사올꺼면 사지도말라는데
(정말 어린시절 7살? 엄마한테 천원자리 목걸이 사줫다가ㅋㅋㅋ거들떠도안본게생각남..)
구찌 가방을 해드릴까하고 필웨이를 갖지만 100만원... 턱도없습니다

코치? 아 엄마. 코치같은 브랜드 안쳐다보지...
메트로시티? 아.. 만만하긴한데 이런거 엄마싫어할텐데 차라리 브랜드없어도 스타일 나는걸로 사다드리자 생각해서

발렌시아가 모터백이라고... 이미테이션으로 가죽도 똑같게 최대한재현한 (쇼핑몰 말로는)
27만원짜리.. 나름 큰 지출이죠.. 제 전재산인데 거의 시켯습니다.
엄마한텐 엄마생일선물 삿다고 말햇죠..

그리고 오늘 왓습니다..택배로.. 그땐 집에 엄마가없어서 제가 먼저보고 아 엄마 노트북사면 여기다들면되겟다..

그리고 가방한개만사면 ㅋ 엄마꺼 뺏어들까봐 괜히 또 나중에 엄마꺼살려면서 지꺼산거아니냐고 이럴까봐
제가방도 하나 더삿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선물로 가방삿다고 ㅋ 이태리 쉽스킨이라고...
발렌시아가 짝퉁인데 똑같이나왔다.. 27만원짜리다. 그러니깐 엄마는 좋아서 어머~ 정말 엄마는 행복하다
거기다가 노트북 넣고다니면되겟다 정말 행복하다 이래서.. 저도 기분이 당연히좋죠 선물받는사람이 좋다는데
그래서 아.. 이제까지 제대로된거 한번도 못해줘서ㅋ 이정도는 당연히해야지 이러고 훈훈한맘으로 잣습니다

근데 잠결에 엄마가 왔는지.. 이게 뭐냐고 끔찍한목소리로ㅋ 방에잇는게 선물이냐고..

그소리를듣고 잣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아 엄마 선물 봣냐고 물어봣죠..

엄마는 표정부터 일단 인상쓰면서.. 이게뭐냐고 엄마 회색가방잇잖아 이거 허접하다고 이러시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선물 준입장으로서 아무리 선물이 싫대도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기분이 좀 상하는겁니다

제가 이상한겁니까?

환불해야겟다고 내일 전화해보라고 그래서..

제가 가방에 엄마 책같은거 한번 뭘 넣어놔서 들어봣기 때문에 환불할 수 잇을까..

엄마가 맘에안들어 할줄몰랏네
이태리 쉽스킨이라고 비싼 가죽이랫는데.. 이런생각이 들엇죠..

그래서 알앗다고.. 환불될까.. 한번이러고 방으로들어가려는데

계속 뒤에서  엄마가 이걸 어떻게 들고다니냐고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

정말 기분이 상해서 엄마 아무리그래도 내가 선물준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그러니깐

이때부터 터진겁니다 싸움이..

처음엔

엄마왈 " 엄마가 싫은데 왜주냐. 니가 멋대로 사놓고 가지라고 강요하면 어쩌냐

엄마가 이딴걸 어떻게들건니냐"

 

내가 언제 강요햇지..

나왈 " 아니 아무리그래도 내가 엄마한테 선물사준건데 선물 주고도 기분 나쁜건 처음이라고.

진짜 그런식을 계속 인상쓰고 이딴거라고 하면 내가 기분이 어떻겟냐고 엄마는 내생각해봣냐고"

결국 엄마 본심


엄마왈 " 차라리 엄마가 돈 으로주라고햇지 27만원!!

 

 너는 뭐하나 사더라도 브랜드에서 지갑 좋은거 사면서ㅋㅋㅋ 엄마한테는 짝퉁 이딴거나 주고

엄마는 그게 너무 괘씸하다ㅋㅋㅋㅋㅋ"

이떄 기가차서 어이상실..


나왈 " 엄마 어떻게 선물 사준딸한테 그딴식으로말하냐고 내지갑은 14만원짜리고 엄마가방은 27만원짜리고

나는 하루종일 엄마생각해서 고른거다.

엄마생각이랑 내생각이랑 다를수잇는데 엄마는 왜 혼자 멋대로판단하고
무슨 나는 좋은거 사고 엄마는 거지같은거 주는애로 만드냐

입장바꿔서 내가 엄마한테 선물받고ㅋ 엄마는 60만원짜리 가방들고다니면서 ㅋ 나는 10만원자리 목걸이야 이러면 기분 어떻겟냐"

엄마왈 " 이게 무슨 27만원짜리냐ㅋ 내일 환불하고 얘기하자ㅋ
엄마가 내일전화하겟다. 너 확실히 27만원이라고 햇지? 너의 양심에 손을얹고 넌 내일 아니면 죽는거다 이런식?"


나왈 " 어이가없어서.. 그럼 내가 엄마한테 인조가죽 사기치고 주는거냐ㅋㅋ 엄마야말로 사람을 어떻게 병신만드냐
엄마가 말한말이 나한텐 너무상처고 엄마가 안믿는것도 난 상처다"


이제 엄마가 생각하기에도... 니지갑은 좋은거사면서 엄마는 왜이딴거 사주냐 이말이 스스로 유치햇다 느꼇는지


엄마왈 " 27만원 맞으면 엄마 생일선물 안받아도 된다ㅋ 엄마가 그돈너다줄테니 너사고싶은거 사라ㅋ

엄마는 만원짜리라도 엄마가 필요한거 줫으면 좋은데 (제가 듣기엔 웃기는 소리.... 만원짜리 줫으면 저 싸대기 때렷을껄요)

최소한 생일선물 사기전에 엄마랑 같이 백화점가든지 그랫으면 되지 않냐ㅋ 가방을 같이 골랏으면 되지 않냐"


나왈 " 엄마랑 나랑 생각이 다른거일수도 있는거지, 엄마 아까 내가 전화햇을때는 좋다고 행복하다고 그래놓고서ㅋㅋ
왜말이 바뀌냐.. 내생각이랑 엄마생각이 다른거엿을 뿐이다."



엄마왈 " 낼 환불하고 다시얘기하자^^ 너 27만원이랫다"

나왈 "사이트들어가봐.."


이렇게 끝낫습니다..

제가 엄마입장에선 나쁜 자식인걸까요?

전 엄마가 너무 야속한데.. 엄마가 이러는게 이해가안가는데 솔직히... 27만원줫다는데 믿지도 않고
아무리 가방이 거지같다고 해도 딸이 그렇게 줫다는데 27만원아니라 2만7천원이 확실하다고 믿는게....

좀 과하게 싸웟습니다..

전 엄마한테 너무 섭섭하거든요.. 따른엄마들도 이럴까

정말 특히하다 우리엄마

나도 나중에 내딸한테 저럴까무섭다ㅋㅋㅋㅋㅋ

 

정말 항상 싸울때마다 느끼지만 저희엄마는 제가 감당못할정도로 특이하고 유치해보입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나한테 딸의 정을 느끼는지

 

솔직히 저도 엄마의정을 안느끼는거 같으니깐...

그래도 엄마란게 원래 한없이 사랑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엄마는 왜 항상 기브앤 테이크일까 내가 엄마한테 해줄수있는게 없으면 집에서 독립하라 하지않나...

 

아.....본론으로

 

님들이 보시기엔 제가 엄마한테 엄마가 원하지도 않은 선물을 갖다 바친 몹쓸 딸년인가요?

 

아니면.. 선물 사주고도 욕먹고 이딴거 사주냐고 그래서 기분상한게 정당한걸까요?

 

엄마말로는... 자기는 선물줫을때ㅋ 내가 싫다고 하면 그래 하면서 내가 원하는걸로 바꿔서 줄수있다고 하던데

 

엄마가 3년전 생일날 목걸이 줫을때 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닥 맘에안들엇지만

 

엄마 고마워하고 감동한척햇엇는데...ㅋ 나도 돈으로 줘 이랫으면 엄마 기분은 어떗을까,...

 

엄마는 내가원하는거니깐 하고 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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