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목동살고 직장은 여의도에 있는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예비군 4년차 작년에 끝나고 민방위로 접어들었네요 ㅎㅎ
군대얘기.. 솔직히 재미없지만 ^^ 연예인들과 함께한 훈련소시절 중 하나를 해볼까합니다.ㅎㅎ
자............ 시작!!
04년 11월군번 송승헌, 장혁과 같은 15사단 신교대에서 훈련을 받았음.
화생방훈련이 시작되고 내가 먼저 들어갔음.
방독면을 썼을때는 참을만 했음.
몇초 뒤 방독면을 벗었음.
미친듯이 눈물, 콧물, 침 다흘리고 구멍이란 구멍에서 액이 쏟아져나왔음.
미친듯이 기침해서 가슴이 너무 아팠고 얼굴은 쓰라려서 찢어질꺼같았음.
그 상태로 군가 2개부르고 나왔음.
울면서 양팔을벌리고 좌우로 뛰어내려오면서 생각했음.
"다시는 들어가기싫다. 죽는게 낫다." "이걸 다시하면 사람이 아니다.."
내려와서 흐르는물에 얼굴을 씻고 대열을 맞춰서 섰음.
그때 옆에 서있던 누군가가 말을걸었음.
"어.. 어때요?"
이게 왠일 요즘 마이프린세스에서 김태희와 함께 뜨거운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류스타 송승헌님이었음.
앞에 서있던 교관님은
"떠들지 마라!!!!"
라고 했음.
그 짧은 순간 엄청난 갈등때렸음.
한류스타가 나에게 말을 걸었음. 교관은 떠들지 말라고 했음.
고민끝에 웃으며 한류스타 송승헌님에게 말했음.
나왈 " ^^씨익~ 참을만해요 "
화생방으로 더럽혀진 얼굴로 세상가장 밝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음.
교관왈 " 29번 훈련병 나와!! "
ㅋㅋㅋㅋㅋ이런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앞에서 떠들다 걸린놈은 푸쉬업을 30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관앞으로 다가섰음.
교관왈 " 올.라.가 "
올!
.
라!
.
가!!!
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방독면 쓰고 저위로 뛰어올라가" 였음.
뒤를 휙~돌아 한류스타 송승헌님을 쳐다봤음.
한류스타님 내 눈도 안마주치고 다른데를 쳐다보며 모른체하고 있었음.
방독면 쓰고 뛰면 숨이 엄청나가 차고, 중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시킨 후
숨이 헐레벌떡할때 화생방실안으로 들어가 방독면을 벗어야했음.
그래서 그날 2번울고 2번죽을뻔했음.
또 울면서 양팔을벌리고 좌우로 뛰어내려오면서 생각했음.
"저 자식.." "저.." "저..XX" "저.. ㄴ아ㅓ랴노앨ㄴㅇㅎ"
- end -
후.. 돌이켜보면 웃고 넘어가지만 저당시 제 심정은 어후.. ^^
그래도 더욱 멋있어진 송승헌님 ^^
지금 너무 잘되고 계신 용준이형(장혁) 대상받아서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요..ㄷㄷ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