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 7월 20.....20..몇일....쯤 무튼무지무지더운날이었음
나랑친한동생은 방학을 맞아 함께 호프집 서빙 알바를 다녔고 알바가기전 항상 점심이면 맛집투어를하고
일하러 갔음. 그러던어느날 사장님은 가게에 스쿠터한대를 들여다놓았고 우리는 스쿠터의매력에빠져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가게에 항상 스쿠터 열쇠를 두고다녔고 우린 오픈알바기에 가게열쇠를 갖고있었고 우리는 그래서 가져서는 안될욕망을 갖게되버렸고...................![]()
'좀더일찍와서오픈하면...스쿠터좀써도 되겠지???'
우리는 30분정도 더일찍준비해놓으면 일하기전에 잠깐의 스쿠터대여는 허용이될거라는 말도안되는
합리화를 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왜이리 스쿠터가 날유혹하던지 괜히 이리저리더쏘다니고싶었고 우리는 자주가던 음식점을 뺑~~돌아서 가면서 열심히
달렸음. 아.................................근데역시 뭐든 적당히해야하는거긔....ㅠㅠㅠㅠㅠㅠㅠㅠ
눈앞엔 경찰
우린두명 하이바는 한개
스쿠터는 신상이라 무보험
주인은 사장님
하..........................
난누구 여긴어디...............
경찰은 우릴 막아서서는
"두분다 헬멧 쓰셔야합니다."
그래서 난 폭풍연기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게...헬멧이하나밖에없는데 동생이라도씌워야겠어서ㅠㅠ으허헣ㅎ어헝 ㅠㅠ
월급받으면 헬멧부터하나살게요ㅠㅠ돈이없어서하나밖에못샀어여ㅠㅠㅠㅠㅠ
한번만봐주세요ㅠㅠㅠㅠ"
우린 나름 학생같아뵈고 여자들이고 하니 봐주려나 싶던 찰나.....................
왠지 의심쩍었는지 경찰은 면허증 확인을한다며... 아난죽었다 사장님귀에들어가면우린어떻게되는거지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대뜸 이 경찰이 저기.....핸드폰번호좀..................................해서 이게 우리의 첫만남
은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만가지상상하는데 경찰은 면허증을조회해보더니 이번한번만봐주겠다며 꼭 두분다 쓰고다니라며
보내주셨음. 할렐루야 그대는진정수호천사 나의사랑을그대에게![]()
감사하다인사하고 뒤도보지않고도망갔음ㅋㅋㅋㅋㅋㅋㅋ 십년감수했다...............가 아니라
난이때 직감했어야했음
둑흔둑흔두근반세근반 콩닥콩닥심장이 뛰는걸 겨우 진정하고
길이 뚫렸길래.. 배도고프길래.... 얼른 밥먹고 가게나가자고 속도를 좀 올렸는데........
아 난아직 스쿠터운전이 미숙한 라이더었음...................
저 앞에 빨간불이라 멀쩡히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
꽝!!!! #$%$^#&#$&*ㅕ
분명난브레이크를 잡았는데.........................가인이 부릅니다. 돌이킬수없는...........![]()
일단내렸는데 무릎은 아파죽겠고 손도감각없고...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그나마 다행인걸 찾자면 동생은 말짱했는데.....으아ㅏㅏㅏㅏㅏ
정신이 혼미해오고 심장은 휘모리장단으로 뛰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런상황을처음겪어봤고 어떻게해야할지몰르겠고 미치겠어서 정말 정말 정말 멍청하게 차주인에게
"아...........죄송해요ㅠㅠㅠ 근데 저...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ㅠ" 라고 해버렸음...........난미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어떻게해야되냐고물어보다니.....이런멍청한..... 지금생각해도 난참멍청했음............
그남자는 수리비 낼 생각하라며 엄청 비싼차라고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계속걸었음...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그차 소나타3였음.......엄청비싸다니.....이런시베리안허스키![]()
무튼 난 계속같은말만 되뇌이다 오토바이를 좀안다하는 지인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최대한 불쌍하고 비굴하게 얘기해서 돈을 깎으라했음. 근데 정말 내가 아무리 차를 모른다지만 그냥 겉에 살짝 긁혔는데 40만원을달라니.... ㅠㅠ 이래저래발을동동구르고있는데 마침 내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아이의똘끼도참이럴때도움이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에 긁힌부분을 쪼그리고앉아서 열심히손으로 문대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결과 차는 말짱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새차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근데 우리 스쿠터는........앞카울완전박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는말짱해져서우리는 오괜찮겠다 싶었지만 이양반은 절대양보하지않았고 결국 우리는 이세상 그 누구보다도 최상급 비굴 모드로 40만원달라던걸 20만원으로 합의봄 ........................물론 사고는 내가 쳤지만 차도 말짱하고 내스쿠터는 박살났고 그쪽은 어른이고 난 학생인데... 피같은 돈을 ㅠㅠㅠㅠ으허헣허헝
여차저차 그사람과는 번호를 받아서 알바비들어오면 돈보내주기로 했음 그리하야 난 이사람과 문자숑숑 이러쿵저러쿵 러브러브 모드는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돈보내주고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둘다 배도고프고 날도덥고 기운은 다빠져버려서 결국 맛집은 커녕 가게로 그냥 돌아가기로함 ㅠㅠ
사고는 대충해결했다고 치는데 스쿠터..................아...........................![]()
사장님 출근전에 몰래 고쳐다가 갖다놔야하는데 ㅠㅠㅠ
아까 전화했던 지인에게 물어봐서 가게에서 제일 가까운 센터를 알아본바 가게에서 10분정도 거리의
OO바이크가 잇었음. 1시간안에 고쳐주셔야한다며 부탁에 부탁을 드리고 난 그상황에서 5만원달라는거
4만원에해달라고 사장님께 흥정ㅋㅋㅋㅋㅋ 남자들만 득실대는 센터에서는 오랜만에 여자손님왔다며
흔쾌히만원깎아줌 ㅋㅋㅋㅋ 나는 맡기고 나오면서
"이거 한시간있다가 찾으러 오면되는거죠???"
"있다가 전화드릴게요. 연락처 적어두고 가세요. XX야!! 이분 연락처 적어둬라."
그리고 저~~구석에서 빨간머리 아가가 밍기적밍기적밍기기기적.... 완전 성의없고 귀찮은 말투로
"번호가 어떻게되세요."
"010-abcd-efgh요."
그리고는 그냥 가려는거임...헐ㅋㅋㅋ일하기캐싫은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뭔가 달갑지않은 태도의 그 고딩쯤으로 보이는 아가에게
"저기요, 있다가 어떻게 하라고요??" 대충뭐 이런대사였음ㅋㅋ
"다고치면 연락드릴게요." 휙..................
헐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이래서알바생은고딩을쓰면안되, 직업의식이없어 직업의식이 ㅋㅋㅋㅋㅋㅋ
뭐이런말도안되는 고딩비하 일반화와 함께 그래도 고딩이 더운데 돈벌겠다구 방학인데 나와서 일하는게 기특하기도 하고 뭐............. 정면은못봤지만 좀귀엽기도한거같았고ㅋㅋㅋㅋㅋㅋㅋ
뭔가그을린 구릿빛 피부도 ....호호호호
이게우리의 첫만남이었음!!
한시간쯤 후에 모르는 핸드폰번호로 연락이왔고
"스쿠터 찾아가세요. "
아까그성의없는목소리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스쿠터를 찾아오면서 그 아가의 얼굴을 한번더 확인했지만 역시나 정면은 확인하지 못했음 ㅠㅠ
무튼 귀요미인건 맞는것같아!!!!!!
그리고 사장님 번호일 수도 있지만 왠지 그 번호는 왠지 귀요미의 번호같아!!!!!
여자의 직감으로 강하게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스쿠터 무사히 주차장에 모셔다놓고 동생과 함께 귀요미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음
고딩같다, 넌 얼굴봣냐 , 나도 못봤다, 뭐 이런..? 그러다가 문득 느꼈음 5천원짜리가 사라졌다는걸....
꽤나 굶주려있던 우리는 밑져야 본전이고 사장님이면 어쩔수 없는거곸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돈없어진김에 문자나 한번 해보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
"혹시...거기 5천원짜리 떨어져있지않았나요"
이렇게 보내려는 순간 옆에서
동생님 曰
"아언니 5천원은 없어보이잖아 그리고 괜히 연락하는거같잖아!!
5만원이라해"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내동생은 여우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거기 5만원짜리 떨어져있지않았었나요ㅠㅠ"
둑흔둑흔 사장님이라면 전화가 올것이고 그 알바라면 문자가 올것이다....라는 나름의 추맄ㅋㅋㅋ
얼마후
" 없었어요. CCTV설치되어있으니까 와서 확인해보시던가요~^^"
"아....아니에요. 오늘진짜 뭐가안되도 안되는 날이네요ㅠㅠ"
"오토바이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타세요^^"
헐...이대로끝인것인갘ㅋㅋㅋㅋㅋ아니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이랑 나는
어차피 먼저 문자한거 철판한번깔자는 심정으로ㅋㅋㅋㅋ
"아 근데 혹시 몇살이세요?"
뭐 대충 이런식으로 이어나갔던것 같음 ㅋㅋ
무튼 그렇게 문자하면서 알게된 정보는 그 아가는 아가가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이미 군대까지 다녀온 나보다 한살이 많은 청년이엇음ㅋㅋ
어머낫 군필자구나![]()
이래저래 그렇게 연락을 하다 문자는 끊겼고 ㅋㅋㅋㅋ 누가 끊은건지 기억은 안남 ㅠㅠ
무튼 연락을 약 몇시간동안 안하다가 밤에 그 번호로 전화한통이 걸려옴!!!
아...쓰다보니 너무 길어진듯하네요ㅠㅠㅠ난 시리즈따위 귀찮기에 하지 않겠다며
한번에 다적겠다고 했는데....아무래도 그러기엔 분량이 너무 길어지네요ㅠㅠㅠ으허허헣ㅇ
뒷 이야기는 좀있다가 적겠어요 ㅋㅋㅋ 이거 쓰는거 의외로 칼로리소모 꽤나되는 거군요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