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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녀가 소개합니다. 부끄러운내친구들. ★

콩가루 |2011.01.22 18:32
조회 1,055 |추천 11

 

 

 


안녕하세요

차가운미국여자 콩가루입니다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모르겠는데... 일단 걍 달려봄ㅋ


일단 제가 사는곳은 미국에 오레곤주 라고 다들 처음 들으면 오레오? 읭? 하며 개드립치는
그런 외딴곳이있음.....슬픔그냥 간단히 시애틀 밑이라고 생각하시면된답니다.

 

도시자체도 크지않아서 한국인들도 끼리끼리 뭉쳐댕김
전, 저를 포함한 5명과 친하게 지내요
(편의상 그들을 빈, 영, 석, 훈 이라 칭할게요^,^)

똘기돋는 다섯명이 모여다니다보니 골때리는 나날의 연속ㅋㅋㅋㅋㅋㅋㅋ
톡한번 되보고싶은 마음에 글을 쓰기로 결심ㅋㅋㅋㅋㅋㅋㅋ아, 에반가..암튼!
안웃기면,,,.......힁.. 모르게씀 난 웃기단말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론은 그냥 일단 접어두고! 이야기로 바로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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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작이니 만큼 상쾌하게 미국와서 처음일어난 일들부터 써보겠음

 


내가 미국온지 얼마안됬을 때, 걍 대충 집 뒤로있는 산책로랑 동네구경이나 할 겸

자전거하나 띡 끌고 길을떠났음, 문제는 이게 고모부 자전거라서 내 짧은다리는 땅에 닿지않는거임

근데 뭐 땅에 다리박고 탈건아니니까... 걍 타고가야지 하고 신나게 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했음

 

 

 

음. 미국스멜음흉

 


여갔다가 저갔다가 숨이 너무차서 벤치에 앉아 쉬고있는데 쩌기서 큰개 한마리랑,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아가랑 산책을 나왔는지 살살 걸어오는거임

 


난 개를 정말 좋아함 크던 작던 만져주고 사랑해주고싶음

 

그래서 가까이가서 최대한 양키돋는 발음으로

 

"Oh my god, your dog is really cute >,<" 하고 슬슬 만지는데

 

보면볼수록 뭔가 이상한거임 분명 이건 시베리아 허스키가 맞는데, 입에 뭔 이상한 줄이있음.


줄? 줄?

 

줄만생각하면서 이마 쓰담쓰담 해주고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작스레 그 미친갴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개가 날 물어뜯을려고 안달이난거임ㅋㅋㅋ줄을물어뜯을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놀라서 벌떡일어나서 도망가는뎈ㅋㅋㅋㅋㅋㅋ미친개가 주인끌고 쫓아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상큼하게 미친개를 피해 냅다 쳐달리며 첫 미국구경을 했음.짱

 

 

 

 

 


-본격적인 이야기 01.-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한인사회가 진짜 좁다는걸느낌.

거기에 +플러스 작용을하는게,

 

미국와서 한국사람 한명이랑 친해지면 주변사람들까지 내 사람되는경우가 많음.

 


그렇게 알게된게 석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확히 어떤날인지는 기억이안나는데

 

 

한인중 누군가의 졸업식이였음.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 석이랑 기타등등 사람들 다같이 모여서 꽃다발을삼.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꽃다발을 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국꽃 원래이모냥임?

한국꽃은 파릇파릇 마치 갓따온 싱싱함이 펄펄 묻어나오지않음?

 


근데 우리가 산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고나서 물에 한 3일담궈뒀다가 싱싱함이 죽고나서야 팔려고 내놓은듯이 시들시들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석이가 한참동안 말없이 내려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이.....폐인"

 

 

막 무슨말을 하려는데 기억이안나는듯 꽃이...꽃이.... 반복하는거ㅋ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듯 한마디 툭 던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꽃이 안쓰럽다는듯이, 슬픈눈을 하고 꽃을 내려다봄서

 

 

 

"꽃이... 시무룩해......실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나는 속옷에 집착하는 경향이있음.

왠지는 모르겠는데 중학교때부터 이쁜속옷에 약간 집착하고 화나면 속옷을 사들임.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라 생각하고있음.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이랑 나랑 같이 속옷을사러 빅토리아 시크릿매장을감

왜 거 있잖음 얼굴 몸매 비현실돋는 그 예의없는 여자들이 모델하는 그거음흉 알면서..

 

 

들어갔는데 점원이 뽱긋뽱긋 과한친절용 미소를짓더니 다가와선,

"are you finding everything okay? what are you shopping for today?"
                 (필요한거 다 찾으셨어요?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라고 질문을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신여김 당하기싫었던 영이는 최대한 싴하게 있는대로 헛바닥 굴리면서 한마디 해줬음

 

 

 

"브롸ㅏㅏㅏ좌방긋"

 

 

 

점원 표정 썩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쪽팔렼ㅋㅋㅋㅋ

 

 

 

 

 

3.

 

 


빈이랑 나랑 처음 만나게된건 '성교육' 시간이였음박수

처음엔 그냥 인사치레만 하고지냈는데 정말 서로에게 삘이 꽂히기 시작한건 그때일거임

 


그당시 영어단어도 잘모르고 알아듣는것도 버겁던 나에게 한낱같은 구원의 빛이 내려옴

그게바로 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성교육시간 인줄도 모르고 "나를구원해주십사." 하고 데리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들은 얘기지만 성교육인줄 알았으면 진즉에 도와줬을꺼라고 빈이는 말함. 빈이 야한거 정말 조아함. 엄청 조아함.)

 

들어가서 구석에 둘이 쭈구려앉아 막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을기다리는데

왠 S라인 쩌는남자 한명이랑 팔뚝에 문신을 덕지덕지 한여자가 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성교육이란걸함

 


미리 말해두지만 미국성교육 정말 상상그이상임

한국의것과는 급이 다름

 

야동 보여주고 성관계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발표하는시간도 가짐....olleh폭죽

 


문제는 내가 몇달동안 그수업을 들으면서도 못알아 들었다는거였지만

이제는 나에게 구원의 빛이 있었기에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기쁜마음으로 들었음.

 

 

 

아닠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나도 못알아듣겠는거임 칠판에 있는 헐벗은 그림들로 보아 뭔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거 같긴한데 답답해 죽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nsent 라는 단어가 써있었는데 (성관계를 할때는 상대의 허락을 받고 해야한다는 뜻의 단어였음)

 


빈이가 나한테 뭔 뜻인지 알겠냐고 물어봐서

난 당당하게 말했음

"돼지코. 전기 꼽는거. 콘센트.만족"

 

빈이는 난 안쓰럽게 쳐다보았고 혼돈에 휩싸인 난 고개를 들지못하였음

그런데 그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아이가 손들고 "@#$$#%@#$%#" 발표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빈이가 살포시 옆에서 나에게 질문을 하는거임

 

 

"쟤가 방금 뭐랬는지 알아듣겠어?"


"아니 ㅠ.ㅠ"

 

 


"음.. 그러니까 저게 성에 대해 다르게 얘기해보고 있는거야. 뭐... 예를들자면.. ^///^"

 


예를들자면 하고 얼굴빨개지더니 엄마미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량하고 애교돋는 목소리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들자면... 한국에선 떡친다고 하잖아.부끄"

 


떡친다고 하잖아.

떡친다고 하잖아.


떡친다고 하잖아.

 

 

떡친다고 하잖아.


떡친다고 하잖아.

 

 

 

아니이여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스타일인데?짱

 

 

 

 


4.

 

어느날은 나랑 영이랑 빈이네서 자기로했음

 


셋다 강력한 쌩얼어택을 날려주며 잘 준비를 함

 

 

그렇게 2층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침대는 더블침대였지만 우리의 몸뚱이를생각해

이불만 달랑몇장들고 1층거실로 내려왔음

 


그리곤 자리를 잡고 누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나 ㅣ 빈이 ㅣ 영이

 

이렇게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심심하지않게 TV를 틀어놓고 시청하는데

 

아메리칸 아이돌 비슷무리한걸 보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나하나 볼때마다 미칫듯이 패러디를하고 미친듯이 웃다가 지쳐 영이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서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착신가????읭???

 


영이눈이안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래가지고 벌떡일어나 영이를 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맑게 웃고있음....

(2년동안 하고있던 교정기를 푼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라 기분좋았던 영이는 참 크게도 웃어대던 기억이남)

 

 

 

웃느라 광대에 눈이 가린거....

 

 


우리영이는 남다른 광대의 소유자임 웃으면 눈이안보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그대로 광대폭팔 돋네흐흐

 

 

 

 

 

5.

 

 

 


어느날 영이가 석이한테 질문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내가 널 남자로보면 어떡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이는 대답했지요

 

"니 머리를  몽둥이로 쳐버릴꺼양부끄"

 

 

 

 

 

6.

 


친한애중에 생긴건 완전 건달뺨치게 후덜덜하게 생긴애가있음


그냥 딱보면 헬렘뒷골목에서 마약장사하게 생겼음

큰 티셔츠와 무릎까지 내린 청바지 그리고 삐뚤게 걸친 힘합모자,

거기에 하이라이트로 금스뎅 목걸이까지 무슨 느낌인줄 알겠음?


대마초를 피긴하는데,

 

여기 미국애들중 절반이상이 대마초를 하기때문에 처음엔 거리뒀지만 이젠 아무렇지않음

 


얜 미국을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와서 거의 미국인이라 생각하면되는데

 

한국말은 잘하되, 딱 초등학교 5학년수준으로 얘기함

국립이 뭐냐고 물어보는 새하얀 아이임

 


어느날은 나랑 훈이랑 얘기하면서 걸어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종종 가다보면 인도가 점점 좁아지면서 도로와 딱 붙어버리는길이 있음.

 


훈이랑 걷다가 걷다가 그 길이나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훈이는 자기가 대마초한다는건 인정하는데 물론 나쁜것 인것도 인정하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일렬로 나란히서서 걷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이가 뒤돌아보면서 바비킴 돋는 발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 여긴 뒤질수도 살수도있는 길이야. 간혹가다 나같이 마약하는새끼가 오면 걍 골로가는거야"


나같이 마약하는새끼


나같이...


나...

 


자괴감돋네

 

 

 

 

 


7.

 

 

훈이는 껌을 정말 좋아함 매우 좋아함

맨날 껌씹고 있음

 

어느날은 껌이 다떨어졌다고 손발 덜덜 떨고 앉아있는거임

절대 과장이아님 껌중독자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꼬락서니가 아련해서 난 내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트로피칼맛 껌 하나를 훈이에게 줌

 

 

근데 그 껌이 좀 오래되서 딱딱했나봄

신나서 마하의 속도로 껍질을 까고 입에넣은 훈이가 말함 (역시나 바비킴 돋는 발음임)

 

 

 


"이거씹다가 아구창 떨어지겠다냉랭"

 

 

 

 


..... 국립이 뭔지도 모르면서 아구창은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응?

 

 

 

 

 

 

 

 

 

 

8.

 

 

우리 빈이 되게 쿨함

만사가 쿨함

 

 

빈이는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되지않아 한창 운전이 즐겁고 설레이는 그런 나날을 보내고있음

괜히 운전하고 싶어서 집안 둘러보다가 바나나가 떨어진걸 알아채곤

 

밤 10시에 바나나 사러 갔다온 아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랑 우리 집은 되게 가까운데 가령 내가 버스를 놓칠때면 빈이에게 콜 때림

근데 학교가 가기 싫고 만사가 귀찮은 그런날들이 있음 좀 많음

 

그럴때면 항상 난 학교가는 길에 빈이에게 물음

 

 


"오늘 학교 쨀까방긋?"


3초도 안되어 빈이는 대답함


"콜"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홀라당 깜

 

 


어쩔땐 학교에 있는 동안 밖에 나가고 싶어지는때가 있음

그럴때에도 역시 난 빈이에게 문자를 함

 

"나갈까방긋?"


3초 후


"콜"

 

"언제"

 

3초 후

전화옴

 

"지금 나와"


"헐ㅋ 님어디임 지금 수업아님?"


"나 걍 걸어나옴똥침 나좀 멋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임...


 


그러면서도 성적을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인데 빈이는 이러면서도 이상하게 늘 성적 상위권임...ㅋ ㅅ...ㅂ......ㅋ 제일 열받는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ㅋㅋㅋㅋ말안해도아시죠?

 

 

 


이런 빈이의 쿨한 면은 운전할때 더더욱 빛을봄

 


말했듯이 면허를 딴지 얼마안되서 운전이 서툼.

지는 인정하지않지만 목숨이 위태로움을 느낄정도로 서툼

 

 

빈이는 또 자칭댄싱퀸임 언제어디서나 춤을 춤 지꼴리면 걍 춤

 

 

운전할때에는 음악을 크게크게 틀어놓고 차 뚜껑과 창문을 죄다연채 달려야하는게 양키정신이라고 외치던 빈이는, 그날도 어김없이 그렇게 운전을 함

 

 

 

빈이와 영이는 요새 한창 틴탑아가들의 수파러브란 곡에 빠져있음

깨알같이 안무를 다 기억함

마침 아이폰에선 수파러브가 흘러나왓고 씽씽 운전하던 빈이는 흥분을 함

그리곤 춤을 추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조수석에앉은  나의 목젖을쳐가며 팔을재껴올리면서 광분의 춤사위를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파러브 춤 아시는분들은 아실꺼임 두팔을 하늘향해 43도 각으로 벌린후 귀에대고 추는 일명 디제이춤임

 

 

아니 운전을 하다말고 그춤을 추고 자빠진거임 -_-...

 

 

 

결국 고속도로 입구를 잘못타서 역주행을 하고말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주행? 장난같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레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진심 똥줄타 미치겠는데,


우리가달리는방향 그방향그대로 차들이 돌진해오고있는데.

 

그러나 쿨한 빈이는 대수롭지않다는듯 한번 픽 가소롭다는듯이 웃음짓고, 무려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하여 유유히 빠져나옴ㅋㅋㅋㅋㅋㅋㅋ

 

 

 

 

 

빈이차 타고싶은사람 손?

 

 


9.

 

 


빈이는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 날씨에 차안에 히터를 켜서 앞 유리에 서리 가 낀 상황이였음

 

 

초보운전인 빈이는 이거 뭘 어떻게해야 없어지냐고 나에게 물었음

 

갑자기 빈이를 놀리고 싶어진 나는

꼭 에어컨 바람을 찬바람으로 해놓고 앞유리 모양 버튼을 누르면된다고 설명해줌

 


설명해줄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무조건 찬바람으로 해야되. 따뜻한바람으로하면ㅋㅋㅋ얼룩짐ㅋ파안"

 

그 후론 빈이 차에 탈때마다

차가 개추운거임 입김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빈이 차안에서 야상입고 목도리 둘둘매고 운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한 빈이는 내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는 영하의 날씨에도 찬바람 에어컨을 틀어놓고 달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는 아직도 모름 빈이가 이걸본다면 난 세상 하직하는거임ㅋ

미아냉 빈아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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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충쓰다보니 스압쩔.....ㅠ0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 쓴것들은 지금까지있었던일들중 코딱지만도 못한 그런 사사로운것에 불과함

 

스압...보임?

 

정성을봐서라고 추천,댓글 하나씩만 투척해주면 안되겠쪄영?_?  헿ㅎㅎㅎㅎ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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