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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동생@@@@

훕라 |2011.01.23 16:05
조회 110 |추천 0

올해 스물한살이 된 여자 대학생임

나는 훈남오빠와 나의 사랑스런 스위트홈라이프이야기~사랑


따위 집어치우고 나보다 4살터울지는 남동생과의 스토리를 써보려 함.


나도 위에 오빠만 있으면 마구 괴롭힘 당해도 상관없다고....통곡난 왜 동생이야.....





참고로 우리는 맞벌이부모님의 슬하에서 자라서
부모님이랑 다같이 보낸시간보다 우리 둘이 보낸 시간이 더 많은 남매임ㅋ


그래서 정말 우리를 바로잡으려 하셨던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가르침을 무시하고 개념을 저멀리 달토끼 절구통에 넣고 같이 절구질했던 아이들임ㅋㅋㅋㅋㅋ

정말 개도라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중에 에피 하나 뽑자면,







어른들이 항상 말씀하시길 항상 행동하기전에 생각을 하고 움직여라...라고 하심

뭐 그시절이야 멍청돋는 초딩이었으니 생각이고 자시고 있었겠음?

일단 저질러!!!!!!!!!!!!!!!!


.....놓고.........................................................ㅎ...ㅎㅎ.......어떻게 이 사태를 수습할까???????음흉








그러나..어느날 벌어진 사건으로 나는 위의 저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게 됬음.







나는 그 날도 초등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귀가했음.

오늘 엄마가 새로사준 핑크색 겨울잠바부끄를 줫나게 자랑하면서 하루를 보냈음.

참고로 내 동생은 회색잠~바~부끄




집에 도착하여 학생의 필수품이라는 책가방을 방구석에 처박아놓고.

그래 난 일찍이부터 공부랑 굿바이한 사이임ㅋ

가방은 장식이었으며, 그 장식품 안에는

굶어, 육회, 수박, 즐같은 생활, 빠른 생활 등의 교과서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음짱





냉장고를 뒤적거리다가 후라이팬에서 어머니가 괴기반찬을 해놓으신게 있었음


성장기였던 나는 젓가락을 들고 후라이팬으로 돌진했으나


어머니가 남겨놓으신 금단의 쪽지로 나는 동생을 눈물나게 기다려야만 했음


"같이 먹어라. 꼭 동생 챙기고."


그랬음.
우리엄마. 

동생 안챙기면 나를 방바닥에 메다꽃으실 그런 무서운 분이었음.



혹여나 어머니의 말씀을 거스르고 나 혼자 밥을 먹게되면...





내 입은 그 날부터 입이 아니라 주둥아리가 되는거임통곡





그래서 난 착한 어린이 답게 동생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 이 솥귀가 7시가 넘어가는데도 집으로 강림하지를 않는거임.










너 때문에 굶어 비틀어져 아사하기 직전인 이 생물체를 어쩔꺼야!!!!!!!!!!!!!!!버럭


내 일용할 양to the 식!!!!!!!!!!!!!!!!버럭





난 동생을 찾아야만 됬음.




내가 만약 둘째였다면 별걱정 없었을거임ㅋ




.....걱정은 개뿔ㅋ사실 엄마가 무서웠음ㅋ



그래서 난



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그 높은 아이큐로

낯선이가 사탕줘도 따라가지 않기 스킬을 발휘하여

집으로 무사귀환하는 퀘스트를 완료시켜주시던지 말던지.



하는 아웃오브관심 모드를 설정할 수 없었던거임.



그래. 난 내 동생을 찾아야해.

난. 누나니까.


누나가 (저녁밥을 먹기위해) 동생을 찾는건 당연한 일이니까.

그래. 찾으러가자!!!!!!!












................는 개뿔 배가고파서 움직이질 못하는 상태까지 와버렸는데.





.......난 기다리고 기다렸음. 


동생찾기 대모험은 스텝 한 번 밟지도 못하고 무산되었음....

그렇게 또 죽치고 있는데.




근데 님들 아파트살면 경비아저씨들 안내방송 하지 않음?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거임.


그래 님들 여기서 다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함음흉










"아아~안내말씀 드리겄습니다 속히, 보호자 분께서는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 회색잠바를 입은 아동이
 23X동 아파트 도로변에











"잠 들 어 있 습 니 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솥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잘대가 없어서 도로에서 잠을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팔트길에 차치여 쥐포될려고 환장을 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호자 줫내 쪽팔리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색잠바...회.....ㅎ...회색잠바.....



















야 이 쉽솥귀야!!!!!!!!!!!!!!!!!!!!!!!!!!!!!!!!!!!!!!!!!!!!!!!!!!!!!!!!!!!!!!!!!통곡






그랬음....

지금 도로에서 자고 있는 내 동생..



식탁에서 밥 잘먹다가 폭풍 쓰러지고

수영장에서 같이 놀다가도 급작스럽게 물속으로 가라앉는


소위 잠 병 든 애 였음


넌 숫가락질 다섯번만 하면 지치냐당황


그 고마운 잠병때문에 유치원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쓰러져 잠들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어어ㅓ어오ㅠ유러러러ㅠㅓㅠㅠㅠㅠㅠㅠㅠ

울면서 동생을 찾으러 폭풍질주 했음.

문제의 그 도로로 가서 살펴보니 동생은
















.................이걸 주워다가 집으로 모시고 들어갈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미아찾기캠페인에 팔려가도록 내버려 둘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바로 앞 경비실에서 문제의 그 안내방송하신 아저씨가 나오신거였음


빨리 동생 데려가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뭔지 암?


그래 이 솥귀 1인 수면 시위 드립 친거 인정함ㅋ




근데 그 문제의 안내방송을 한 경비실이 동생엎어져있던 그 도로 바로앞 에 있었던거임ㅋ














..................











아니 애가 도로에서 자고있으면 주워다가 보도블럭에다 옮겨놔야 될거아냐!!!!!!!!!!!!!!!!!!!!!!!!!!버럭


내 동생 차 치여 찌그러지면 그때도애가 자다가 차에치여 반신불수가 됬다고 안내방송 할거야!!!?!???버럭











그러나 난 힘없고 멍청돋는 초등학생이었기에

동생을 들쳐업고 집으로 향했음....


안쓰럽게 날 바라보는 퇴근길의 아저씨들과 장보고 돌아오시는 어머니들의 동정의 눈빛이 잊혀지지않음..







그 날은 쉬ㅋ봑ㅋ 괴기고 나팔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맛있게 밥을 먹었음짱










"야...너 근데 어떻게 길에서 잠을 잘수가 있냐?"


"..그냥 가는데 눈 앞이 깜깜해졌어.."



눈 앞이 깜깜해졌어..눈 앞이 깜깜해졌어..눈 앞이 깜깜해졌어..눈 앞이 깜깜해졌어..










...........두 번만 눈앞이 깜깜했다간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하고오겠다 이 새키야...







뭐 지금이야 나이먹을대로 먹으신 고등학생인지라
이제는 그냥 잠만보수준만 되었음ㅋ




이 글 톡되면 

더 많은 에피소드 올릴 생각 추호도......


있음짱



반응좋으면 동생 얼굴 파는 일도 아주 없진 않겠음?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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