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아 .. 저
변태랑 문자주고받았어여 ㅠㅠㅜㅜㅜ
아아... 글쓰다말고 다시올라왔어여;
너무 복잡해서 음,슴체 고고싱!
중고나라에 구두를 팔려고 내놨음
실은 5년전에 마넌에 세일하는거
그냥 싼맛에 사는거 ㅋㅋ
지하상가갔다가
하나 집었는데 막상 사놓고 집에 오니
마음에 안들어서 구석에 박아두고 한번도
안신은 신발을 내놓음
아 근데 이건 왜 씀......?
무튼 글을올리고!
올리고 이틀 됬을까 ? 문자가 왔음.
[구두 구매 가능해요?]
난 보자마자 드디어 ㅠㅠ 이람서 감격함
[예 당근되지요! ]
아 . 여기서 잠깐 일단 내 발사이즈는 235 임 문자오는 분이 당연히 여자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의심할 생각도 없었음.
하지만 오는 답장에 전 그냥 헐- -----.......
[남자가 구매해도 되나요?]
전 잘못본줄알았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생각하다 '아 ~ 여자친구줄라카나보다!'하고
[누구 주시게여?]
이랬뜨니
[아니요. 제가 신을려고 해요. 조금 깎아주실 수있나요?]
.........아항화쇃ㅅ,.. 무슨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돈이 급한지라 일단 팔고보자 정신으로 (용돈이 끊겼습니다 음ㅎㄴㅇ호윧유ㅠㅠ)
[많이는 못깍구여]
이랬드만
[얼마에 주실수 있나요? 남자발과 여자발이 같나요. 처음이라서..]
그리고 다음 문자가 이어서 오는데
[신어보고 구매할수있나요?]
아.. 게다가 처음인가봄 ㅠ..ㅠㅠ왜이러시는거임....
나는 글에 직거래 원합니다라고 당당히 써놓았구만
당장 띄어내고 싶었음
만나기도 싫었음
돈만 받고 건네주고 오고 싶었음
일단 약속을 잡았음
[언제 만날까요?]
그 시각 PM 9:38 이었음.
[오늘 가능해요?]
나는 그냥 이유없이 두려움이 엄습했음..
아무생각없이 문자를 보냈음
[안되요]
아.. 보내고 아차싶어 다시 보냈음
[내일오후에보죠]
[네. 어디서보죠?]
[ㅅㄴ역이요]
그리고 잠시 잠잠하더니 문자가 뜸
[굽높이는 괜찮나요?평상시에 신을건데]
사진이 있는데 보면 알지 왜 물어보는건가 싶었음
그리고 장난으로 이러는건가 싶었음.
[5센치요. 진짜 신을 생각이에요?]
[신어볼려고요.남자가 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못신을거야 없지만 좀그런데 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몇살이세요]
사람따라 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남자가 스타킹을 신는게 달갑진 않음.그냥 웃겼음 .
그리고 문득 궁금해지는 나이.
[30대인데요.어디서 보죠]
30대가 여자구두신고..
아니 10대든 20대든 30대든 뭔대곤 간에 여자구두신는남자
이상하게 보이긴 하지만.. 하여튼 좀 =,.=;그랬음.
약속장소를 다시한번 알려줌.
[몇시가능하세요. 그럼저 스타킹 신고가야겠네요 ㅎㅎ]
아- 진짴ㅋㅋㅋㅋ짜증났음
그치만 전 돈을 위햌ㅋ
..그치만 결국
돈을 위하긴 한데 이 상황이 아직도 이해가 안감.
다음날 결국 약속을 깸. 마음의 준비가 안됬음.
재차 확인을 함.
[그럼 나중에 다시 시간을 정하도록 하죠]
[발 235 맞아요?]
[네 남자발 235맞아요 혹시 스타킹도 판매해요?]
아. 여기서부터 이 남자가 내 심기를 자꾸 건드림.
그냥 대화체로 쭉 쓰겠음
* 구두사는분 저
[안팔아요. ]
[살때 같이 살려하는데..옷도 파시나요?]
[안팔아요]
[어떤 옷 파실래요?레깅스도 있어요?참고로 제 허리 26입니다]
[제가 쓰던거라 팔기가 그렇네요.]
[중고도 괜찮아요. 바지는?]
[허리 26이 아니라서요.님한테 안맞아요]
[레깅스,쫄바지 한개만 파세요 *^^*]
[안팔아요.]
진짜 계속 안판다는게 계속 사랰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자답장하면서도 계속 답장하고있는
내가 더 신기함.
다시 말하지만.. 돈이급함,ㅡㅠㅠ.ㅠ.ㅠ.ㅠ
[사진 볼수있어요?]
[얼마에 주실수있어요?]
[왜요?싸게 해줘요 *^^*레깅스는 여러가지색상없어요?살게요]
[커서 못입으시는 바지 있으면 같이 주세요 잘입을게요]
[스타킹사진볼수있나요?]
이런 류의 문자가 계속옴.
사진 볼수있냐는 문자가 좀 부풀려 20개는 됨.
전 계속 안된다고하거나 씹음. 그래도 계속오는 문자.
아 진짜 그다음문자가...
[그럼 대신에 팬티줘요]
ㅡㅡ
아진짜ㅡㅡ
[네ㅡㅡ?그런장난은 치지마요]
마음 한켠으론 나쁜사람은 아니다 생각하자 이라고있는데
그말을 들으니 ㅡㅡ.......
[네.질문. 허리까지 오는 스타킹 신을때 팬티입나요? ]
ㅡㅡ..
아. 이 문자는 씹었음
그냥 짜증이 남ㅜㅜㅜㅜ
그러자 몇시간 후 또 문자가옴
난 팬티발언을 잊고있었음
[사진보내주세요]
[아-도대체 무슨사진이요!]
[구두에 스타킹 신은 사진요.저도 따라하게요]
그 문자를 본 순간 안보내면 계속 보낼 것 같았음.
그래서 인터넷에서 스타킹 쳤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네이톤 문자로 MMS첨부해
보냄.
아- 인터넷에 다리사진 올린 모든분께 죄송합니다..
[사진 본인인가요?]
ㅡㅡ 아 이건 왜물음.
[아니요]
이 분이 내 문자 씹음.
그러더니 잠시 후 새로운 문자가 뜸
[여장할 옷 추천해주세요.]
....
아 나 이때부터 진짜 게이인가 싶어서
답장 안할려고함.
여태한 문자가 아까움,ㅠㅠㅠㅠ
그리고 또 오는 문자
[구두1개 팬티스타킹10개, 팬티2개, 바지1개 가격얼마에요?]
안판다니까.......
ㅠㅠㅠㅠㅠㅠ마무리 어캐함이제쓸말없는대
..
어 ..
이런사람조심하쉐용!..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