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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하겠다는 남자..........변태조심하세여ㅠㅠ

오미자 |2011.01.23 22:43
조회 63,237 |추천 38

ㅋㅋㅋㅋ아 .. 저

변태랑 문자주고받았어여 ㅠㅠㅜㅜㅜ

 

 

 

 

아아... 글쓰다말고 다시올라왔어여;

너무 복잡해서 음,슴체 고고싱!

 

중고나라에 구두를 팔려고 내놨음

실은 5년전에 마넌에 세일하는거

그냥 싼맛에 사는거 ㅋㅋ

 

지하상가갔다가

하나 집었는데 막상 사놓고 집에 오니

마음에 안들어서 구석에 박아두고 한번도

안신은 신발을 내놓음

 

 

아 근데 이건 왜 씀......?

 

 

무튼 글을올리고!

 

 

올리고 이틀 됬을까 ? 문자가 왔음.

 

[구두 구매 가능해요?]

 

난 보자마자 드디어 ㅠㅠ 이람서 감격함

 

[예 당근되지요! ]

 

아  . 여기서 잠깐 일단 내 발사이즈는 235 임 문자오는 분이 당연히 여자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의심할 생각도 없었음.

하지만 오는 답장에 전 그냥 헐- -----.......

 

[남자가 구매해도 되나요?]

 

전 잘못본줄알았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생각하다 '아 ~ 여자친구줄라카나보다!'하고

 

[누구 주시게여?]

 

이랬뜨니

 

[아니요. 제가 신을려고 해요. 조금 깎아주실 수있나요?]

 

.........아항화쇃ㅅ,.. 무슨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돈이 급한지라 일단 팔고보자 정신으로 (용돈이 끊겼습니다 음ㅎㄴㅇ호윧유ㅠㅠ)

 

[많이는 못깍구여]

 

이랬드만

 

[얼마에 주실수 있나요? 남자발과 여자발이 같나요. 처음이라서..]

 

그리고 다음 문자가 이어서 오는데

 

[신어보고 구매할수있나요?]

 

아.. 게다가 처음인가봄 ㅠ..ㅠㅠ왜이러시는거임....

나는 글에 직거래 원합니다라고 당당히 써놓았구만

당장 띄어내고 싶었음

만나기도 싫었음

돈만 받고 건네주고 오고 싶었음

일단 약속을 잡았음

 

[언제 만날까요?]

 

그 시각 PM 9:38 이었음.

 

[오늘 가능해요?]

 

나는 그냥 이유없이 두려움이 엄습했음..

아무생각없이 문자를 보냈음

 

[안되요]

 

아.. 보내고 아차싶어 다시 보냈음

 

[내일오후에보죠]

 

[네. 어디서보죠?]

 

[ㅅㄴ역이요]

 

그리고 잠시 잠잠하더니 문자가 뜸

 

[굽높이는 괜찮나요?평상시에 신을건데]

 

사진이 있는데 보면 알지 왜 물어보는건가 싶었음

그리고 장난으로 이러는건가 싶었음.

 

[5센치요. 진짜 신을 생각이에요?]

 

[신어볼려고요.남자가 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못신을거야 없지만 좀그런데 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몇살이세요]

 

사람따라 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남자가 스타킹을 신는게 달갑진 않음.그냥 웃겼음 .

그리고 문득 궁금해지는 나이.

 

[30대인데요.어디서 보죠]

 

30대가 여자구두신고..

아니 10대든 20대든 30대든 뭔대곤 간에 여자구두신는남자

이상하게 보이긴 하지만.. 하여튼 좀 =,.=;그랬음.

약속장소를 다시한번 알려줌.

 

[몇시가능하세요. 그럼저 스타킹 신고가야겠네요 ㅎㅎ]

 

아- 진짴ㅋㅋㅋㅋ짜증났음

그치만 전 돈을 위햌ㅋ

..그치만 결국

돈을 위하긴 한데 이 상황이 아직도 이해가 안감.

다음날 결국 약속을 깸. 마음의 준비가 안됬음.

재차 확인을 함.

 

[그럼 나중에 다시 시간을 정하도록 하죠]

 

[발 235 맞아요?]

 

[네 남자발 235맞아요 혹시 스타킹도 판매해요?]

 

아. 여기서부터 이 남자가 내 심기를 자꾸 건드림.

그냥 대화체로 쭉 쓰겠음

 

*  구두사는분    저

 

[안팔아요. ]

 

[살때 같이 살려하는데..옷도 파시나요?]

 

[안팔아요]

 

[어떤 옷 파실래요?레깅스도 있어요?참고로 제 허리 26입니다]

 

[제가 쓰던거라 팔기가 그렇네요.]

 

[중고도 괜찮아요. 바지는?]

 

[허리 26이 아니라서요.님한테 안맞아요]

 

[레깅스,쫄바지 한개만 파세요 *^^*]

 

[안팔아요.]

 

진짜 계속 안판다는게 계속 사랰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자답장하면서도 계속 답장하고있는

내가 더 신기함.

다시 말하지만.. 돈이급함,ㅡㅠㅠ.ㅠ.ㅠ.ㅠ

 

[사진 볼수있어요?]


 

[얼마에 주실수있어요?]

 

[왜요?싸게 해줘요 *^^*레깅스는 여러가지색상없어요?살게요]

 

[커서 못입으시는 바지 있으면 같이 주세요 잘입을게요]

 

[스타킹사진볼수있나요?]

 

이런 류의 문자가 계속옴.

사진 볼수있냐는 문자가 좀 부풀려 20개는 됨.

전 계속 안된다고하거나 씹음. 그래도 계속오는 문자.

아 진짜 그다음문자가...

 

[그럼 대신에 팬티줘요]

 

ㅡㅡ

아진짜ㅡㅡ

 

[네ㅡㅡ?그런장난은 치지마요]

 

마음 한켠으론 나쁜사람은 아니다 생각하자 이라고있는데

그말을 들으니 ㅡㅡ.......

 

[네.질문. 허리까지 오는 스타킹 신을때 팬티입나요? ]

 

ㅡㅡ..

 

아. 이 문자는 씹었음

그냥 짜증이 남ㅜㅜㅜㅜ

그러자 몇시간 후 또 문자가옴

난 팬티발언을 잊고있었음

 

[사진보내주세요]

 

[아-도대체 무슨사진이요!]

 

[구두에 스타킹 신은 사진요.저도 따라하게요]

 

그 문자를 본 순간 안보내면 계속 보낼 것 같았음.

그래서 인터넷에서 스타킹 쳤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네이톤 문자로 MMS첨부해

보냄.

아- 인터넷에 다리사진 올린 모든분께 죄송합니다..

 

[사진 본인인가요?]

 

ㅡㅡ 아 이건 왜물음.

 

[아니요]

 

이 분이 내 문자 씹음.

그러더니 잠시 후 새로운 문자가 뜸

 

[여장할 옷 추천해주세요.]

 

....

아 나 이때부터 진짜 게이인가 싶어서

답장 안할려고함.

여태한 문자가 아까움,ㅠㅠㅠㅠ

그리고 또 오는 문자

 

[구두1개 팬티스타킹10개, 팬티2개, 바지1개 가격얼마에요?]

 

 

안판다니까.......

 

 

 

ㅠㅠㅠㅠㅠㅠ마무리 어캐함이제쓸말없는대

 

..

어 ..

이런사람조심하쉐용!..

 

 

끝?..

 

 

끝!

추천수38
반대수22
베플ccczzz|2011.01.25 16:16
아 왜 상대해 처음부터 딱 변태같고만 딴거 살라는거보다 그런 얘기하면서 만족하는 개변태같은데? 그놈한테 보낸 문자가 아깝다.
베플까칠한누나 |2011.01.25 10:40
돈이 아무리급해도 저딴놈 계속 받아주는 글쓴이도 제정신이 아닌듯ㅋㅋㅋ 그리고 대체 만원짜리 구두면 얼마에판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몇천원땜에 저딴놈이랑 문자하고싶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11.01.25 10:20
답장은 계속 왜함? 돈 궁하다면서 문자비로 다 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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