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25일 화요일 송탄역 앞에서 치한을 만났습니다
범인은 잡지 못했구요 이 동네 사람인거 같은데 혹시 비슷한 사람 알고 있으면 연락좀 주세요 ㅜㅜ
그날 저는 서울에서 취업용 증명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도착 시간은 9시반이였고 너무 추워서 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현금이없더라구요 ㅠ 역에서 집이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기에 그냥 걸어갔습니다.
사진으로 설명을 할게요 다음 로드뷰 참고합니다
여기가 송탄역이구 육교 위에 위치해 있어서 여기 광장을 나오면 아래 사진처럼 옆에 있는 통로로 내려가야해요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통로가 은근 긴편이에요 평소에는 길다고 느끼지 못했지만 사건이 있었던 날은 유난히 그랬네요.. 아무튼 통로는 좀 좁고 긴편이에요 저기 앞 뒤 입구(?) 가 아니면 중간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없어요
시간이 9시 반쯤이라 어두웠고 저는 저 통로로 걷고 있었죠 근데 통로에 진입하고 얼마 안되자 마자 뒤에서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대학생이세요?" "남자친구있어요?"
이런 말을 걸어오자 저는 슬슬 무서워 지기 시작했고 앞 뒤를 살폈지만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남자가 계속 말을 걸어왔고
저는 그날 무릎까지 오는 코트에 까만색 기모레깅스를 신고있었어요
근데 거기 뭐 뭍은거 같은데 이러면서 제 다리를 털어주려고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리를 뒤로 빼며 왜이러시냐고 했고 이때부터 정말 엄청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계속 양쪽 통로 입구를 살폈지만 사람이 전혀 들어오질 않는거에요...진짜 미치겠구 통로라서 어디 도망칠 곳이 없더라구요.. 저 긴 통로를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진짜 순간 갇혀있는 기분이더라구요
제가 계속 왜그러시냐며 계속 경계하고 무서워하자 "제가 무서우세요?" 이런말을 자꾸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방에 있던 핸드폰이라도 꺼내볼까 하고 눈치보면서 손을 가방쪽에 가져가려고 하면 자꾸 쳐다봐서 왠지 핸드폰 꺼내기도 전에 무슨일이 날거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이 자꾸들더군요 ㅠㅠ
저를 갑자기 때린다거나 아님 육교 난간밑으로 떨어트린다던지 순간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저기사진에 보이는 통로 벽 반대쪽에도 벽이있는게 아니라 그냥 육교 난간임)
그래서 핸드폰도 한번 못꺼내보고 저는 그냥 뛰었습니다
그러자 그남자도 뒤에서 막 저를 따라 뛰는거에요..ㅠㅠ 저는 순간 그냥 제가 무서워 하니깐 앞질러 가려고 그러나 이런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사람이 뛰어서 저를 앞질러 막아서서 다시 저 통로에서 멈춰 설 수 밖에 없었어요 ㅠ0ㅠ 저는 먼저 가시라고 그랬지만 그사람이 저보고 다시 반대편으로 가라고 막 그러는거에요 ㅜㅜ
아무튼 그러다 그사람이 "한번만 안아봐도 되요?" 이러고는 저를 확 안으려했고 저는 주저앉으면서 진짜 있는힘 없는힘껏 비명을 질렀어요 제가 소리를 질러서 바로 도망가긴 했지만
정말 너무 놀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분들이 오셨구..
대충 인상착의를 말하니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지 경찰아저씨들이 "그새끼인가 보네" 이러더라구요
비슷한 사건도 송탄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지역에서 일어난거라 제 생각엔 그 동네 사람같구요
인상착의가 약간 장애인 같았어요
20대 초 중반 정도로 보였고 키는 한 170에서 175정도 ?? 그리 큰편은 아니였고
생긴게 그냥 딱 보면 장애인 같이 생겼어요(장애인 비하는 절대 아님ㅜ) 다운증후군?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게 생겼어요
옷은 까만색 바람막이 점퍼같은거에 연청바지를 입었구...
눈 사이가 약간 멀고 좀 쳐졌던거 같구요.. 근데 이건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요
눈이 좀 흐리멍텅했어요
턱 부분은 각이졌구요 앞턱 부분은 뽀족했던거 같아요 약간 이런식..
죄송해요 발그림 ㅠㅠ
하지만 저는 이새끼 꼭 잡구십거든요 ㅠㅠ
혹시 송탄에 사시는 분들 주변에 20대에 약간 지체장애를 앓고 있거나 저런 인상착의가 비슷한 분을 알면 혹시 보셨다면 리플좀 남겨주세요...꼭 잡고 싶거든요 ㅠ
아무래도 지난번 비슷한 사건도 신장동이였고 도망간 방향도 그쪽으로 갔으니 신장동 쪽에 살거 같아요 그냥 제 추측이지만..
송탄역에 씨씨티비도 판독해봤는데 바로 송탄역 문앞에 서있다가 제가 나가자마자 따라갔더라구요 근데 씨씨티비에서 그 현관문은 너무 멀리 잡혀서 얼굴이 안보여요 그냥 딱 제가 말한 인상착의만 보일뿐...ㅠ
저 통로에 왜 씨씨티비 하나 없는지 의문스럽네요... 생각해보니 밤엔 꽤 한적하고 어두운 곳인데
정말 큰일이 나야 조취를 취할껀지 저는 다행이 별 일 없었지만 그 순간 느꼈던 공포심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송탄에 사시는 분들 모두 조심하시구요.. 혹시 저와 같이 비슷한 일 나시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는 이제 저 통로로 안다니려구요 ㅠ 그냥 차 옆으로 걸어가고말지 ㅜㅜ;;
혹시 신장동 쪽에 사시는 분들 중 비슷한 인상착의를 아시는 분있으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꼭좀요..
제 번호를 남기지 못하는게 혹시 저를 아는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쉽게 남기지 못하겠네요 이 점 양해해 주시구요.. 인터넷의 힘을 빌려 혹시 비슷한 인상착의를 아시는 분 리플달아주세요 꼭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