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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내생애 가장 무서웠던 일화(실화) 2이자 마지막

불의를보면쌩 |2011.01.27 14:44
조회 31,014 |추천 108

진짜로 다음편을 쓰게 될지는 몰랐네요^^;;

 

http://pann.nate.com/talk/310509362   <<<톡됐던 내생애 가장 무서웠던 일화 1....(시즌물아님..ㅠㅠ)

 

이렇게 많은 분이 읽고 댓글달리고 추천 받을지 몰랐네요;;

 

댓글들 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어떤 분은 제주도 방언이 맞다~ 저정돈 한다~

 

어떤 분은 "오바다~ 할머니 할아버지나 쓰는 사투리다~" 등등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에서

 

말 들이 많아지시니까... 제주도 사투리를 제외하고 표준어로 통일할께요^^

 

아 그리고 3/1 <<지적 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__)

 

머리속으로 삼분의 일 이라고 생각하면서 쓰니까 3/1이라고 적혔네요 ㅋㅋㅋ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이제 이거 마무리 짓고 다신 우울한 이야기로 판 쓰지 않으려구요 ㅠㅠ

 

아 그리고 소설이라고 하셨던분들...

 

이게 소설이라면 전 정말 재주가 있는거겠죠??

 

추천수가 1000명이 넘은거니까...

 

그 소설관련업종 소개좀 시켜주세요 이 재주를 써먹게-_-

 

지어낸 얘기...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네요...

 

부담도 많이 되고...미안하기도 하고....다음에 판에 글을 쓴다면 더 유쾌하고 재미난 일로 올릴께요!

 

이제 잡솔 그만하고 바로 ㄱㄱ

 

편의를 위해 음/슴 체로 가겠음

 

(스압주의 한번에 다쓸려니 내용이 많이 김)

 

 

그렇게 우린 친구 J군을 하늘로 보냈음

 

나님과 T군 J군은 매우 친한 친구 사이였음

 

매일 같이 만나서 놀고 매주 마다 놀러(?) 교회도 다니고 교회 학생회 임원으로써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항상 같이 놀러다녔음-_-

 

여느 19살 20살 처럼 몰래 몰래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여자친구도 만나며 노래방도 가고...

 

그래도 남한테 양아치 소리 듣진 않을 정도로만 친구들 끼리 좋은 추억이 많음

 

근데 나님보다 T군이 J군이랑 아주 조금 더 친했음

 

서로 집도 걸어서 5분거리....T군은 서울에서 중딩때 제주도로 전학 J군은 고등학교 진학을 제주도...

 

서로 타지에서 제주도에서 온 점도 비슷해서 둘은 조금 더 각별한 사이임

 

그래서 J군의 하늘나라 여행 후 부터 T군은 약 2달간 폐인이 됨

 

원래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녀석이긴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술을 마셨음

 

술을 먹다먹다 병원에 실려가는 놈은 처음봄//

 

암튼,

 

그러다 나님은 대학 복학을 하기로 결심을하고 그해 대학에 복학을 함

 

그때 폐인이 되어 있던 T군에게 연락이 옴

 

하고 싶은게 없다고 재미가 없다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당시 원래 T군은 나님과 같은 학교 같은 과였음 그리고 T군도 휴학중이었음

 

그래서

 

나님 : 야 정 할것도없고 의욕도 안생기면 그냥 나랑 같이 학교나 다니자 재밌는 일이 생기겠지!!!

 

(내용이 넘 김 대충 이런건 줄이겠음-_-)

 

간단 명료하게 그래서 T군도 다시 나님과 함께 대학에 복학했음

 

그리고 다시 시작된 대학생활

 

우린 21살이었고 1살 어린 친구들과 다시 시작된 1학년

 

설렘반 기대반

 

몇개 월 후 T군과 나님은 친구 J군의 사망에 대해서 아주 까맣게 잊어버리게 됨

 

왜??

 

T군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김

 

내 기억으론 그때 정말 굉장히 많이 좋아했음

 

(현재는 헤어짐-_- 군대에서......상병때.......까임......불쌍.......ㅠㅠ)

 

같은학교 같은 과 20살 신입생 U양...

 

그리고 U양의 친구이자 부끄럽지만 나님을 좋아했던 M양...

 

나님은 그닥 M양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U양과 잘되보려는 T군의 강압때문에;;

 

나님 T군 U양 M양 이렇게 4은 항상 같이 놀러다니고 같이 밥먹고 등등 이랬다

 

그렇게 지나고지나 8월

 

T군에게 입영영장 그게 나옴

 

9월인가 10월에 입대한다고...(7년전이라 조금 헷갈림;)

 

그래서 우린 T군의 군대입대 전 마지막 전국일주 투어를 하기로함!

 

무려 10박11일? 정도의 엄청난 계획이었음

 

여행은 약 2주정도 앞두고

 

우리 4명은 우리집에 모여 좀 더 디테일한 계획을 짜기로 함

 

당시 나님은 이미 독립해 원룸에서 혼자 서식하고 있었음

 

언제 출발하며 어디로 가고 어딜가서 뭘할것이며 어디서 숙박하고 뭘 먹으며 누구누구 갈것이고

 

(나중에 전국투어 갔는데 대략 10명이 갔음-_-)

 

돈은 1인당 얼마씩 모아서 등등등등

 

계획을 짜기 시작함

 

물론

 

술과 함께...

 

 

 

하지만 그날은 중요한 회의(?)였기 때문에 소주2병과 맥주1피쳐 밖에 사가지 않았음

 

 

 

 

참고로 T군 주량 굉장히 쎔

 

혼자  소주2병과 맥주피처1 먹어도 취할 놈이 아님

 

근데 저 술을 4명이서 나눠먹음

 

당연히 T군뿐만 아니라 웬만한 보통사람도 잘 안취함 (아 취하는 분도 있을꺼임;;;)

 

쨌든 그렇게

 

마무리 하고 U양과 M양이 과자부스러기 컵라면 술병 술잔을 치우고

 

나님과 T군은 침대위에 앉아서 "아~ 배부르다~"포즈 알겠음??공감감?? 암튼 그러고 있는데

 

사건이 시작된거임

 

 

먼저 발그림 ㅈㅅ 진짜 그림에 소질따윈 태어나자마자 개나 줘버린 나님은 네모로 간단하게 그렸음

 

그냥 참고용이니 봐주셈

 

 

위의 그림처럼 침대에서 "아 배부르다" 포즈 로 벽에 기대 앉아있는데

 

갑자기 T군이 울기 시작함

 

진짜 눈물 콧물 침 다 흘리면서 울고 있었음

 

나님 : 야 너 왜그래 쌩뚱맞게 왜 갑자기 울어?

 

T군 : 흐엉..꺼억...흐엉허허헝 꺼억꺼억 헉!!!!!

 

마지막 헉 소리와 함께 나님을 쳐다보는 T군...

 

영화 엑소시스트 암?? 거기에 나오는 귀신 씌인 여자아이 표정...

 

근데 굉장히 무서워 하는 표정임

 

그것도 하필 날 보고....

 

 

 

 

T군 : 잘못...꺼억꺼억 헝헝 했어요...헝헝 안돼 꺼억꺼억 요 싫어...헝헝 요... 안 헝헝 갈래요 헝헝

 

 

 

아 글로 쓰는데 지금 나는 왜 등이 차가워지고 소름이 돋는거임....?

 

암튼 T군은 정말정말 슬프게 우는거라기 보다 공포에 질려서 울면서 나님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잘못했어요 안돼요 안갈래요 살려주세요"를 약 2분간 남발함

 

 

 

아 마치 나를 저승사자?? 뭐 그딴 표정으로 봄  ㅅㅂ

 

 

 

아 이렇게 말함 아니지만 나 무섭다기보다 기분 더러워짐

 

당시 T군의 여자친구이던 U양이 왜이러냐고 놀래다가 같이 움

 

말 그대로 이유도 모르고 움...

 

나님은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기도 막히고...

 

T군의 뺨따귀를 약 3번 갈김

 

 

 

 

나님 : 야 정신차려 새끼야 이색히 술도 얼마 안먹었는데 왜이래? 취했냐? 야!! 야!!!!

 

그러면 그럴 수록 T군의 상태는 안좋아짐

 

헛구역질?? 토를 한건 아니지만 우웩 우엑 남발함

 

그때

 

U양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바람이라도 쐬게 해줘야겠다고 함

 

그래서 나님이 T군을 들쳐업으려함

 

근데 자꾸 침대위 방구석으로 도망침

 

진짜 입에서 거품침?? 같은 걸 흘리면서 발로 밀고 손으로 밀면서

 

안갈래요 싫어요 살려주세요....등등 남발함....

 

아 굉장히 화가났음

 

다시 머리끄댕이를 잡고 내 오른손으로 T군의 엉덩이를 받히고 왼손으로 T군의

 

왼손을 잡고 뒤에서 U양과 M양이 억지로 받히며 밖으로 나가려 현관문 앞에섬

 

이해를 돕기 위해서 위의 그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음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던 찰나

 

T군의 웃음 소리가 났음

 

 

 

 

 

T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낄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푸하하하하하

 

 

 

 

 

원룸이라 다른 집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까봐 놀랠 정도로 큰 웃음 이었음

 

근데 웃음 소리가 평소 T군소리랑 다른걸 느낌

 

뭔가 이상하다 싶은 그 찰나,

 

T군의 왼손을 잡고있던 내 왼손을 뿌리치고 티군이 그림의 현관문 왼쪽의 행거를 가리킴

 

그리고 말을 함

 

T군 : ㅋㅋㅋㅋㅋㅋXX아(나님이름) 내 저 뻘건남방에 청바지 입고 나갔었다 아이가 니는 알제? 니는안다~아이가

 

 

 

 

 

 

 

 

ㅇㅇ?

 

T군은 원래 서울사람임...그래서 제주도 사투리도 어설픔

 

(뭐하맨? 밥먹언? 기~ 게난이~   제주도민들은 다아는 사투리 이정도나 겨우쓰는??)

 

 

 

부산에 가본적도 없고 경상도 지방에서 살아본적도 없는놈임..

 

 

 

 

근데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구수한 경상도 억양의 사투릴 쓰는거임

 

그리고 나님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 27살이 된 현재까지 불러지는 별명이 있었음

 

빡빡이...제일먼저 삭발을 했던 이력때문에 지금도 고향친구들은 나를 빡빡이라 부름...

 

근데 딱 한명!!

 

나를 별명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주는 놈이 있었음

 

그놈이....J군임...

 

물론 T군도 나에게 빡빡이 혹은 뽁빡이 혹은 빡뽁이 이렇게 부르는 놈임...근데

 

그 순간엔 나도 처음 들어봄직하게 XX아 라고 이름을 불러줌....J처럼...

 

 

 

 

 

그리고 내방 내행거엔 빨간 남방 따윈 없었음

 

지금은 남자들도 빨간남방 핑크남방 입지만....7년전 우리때는...물론 입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우리들은(내 친구들은) 빨간남방은 입지않았음....

 

 

 

나님 : 이색히 머라는거야 야 너 정신차려 새꺄 저기 빨간남방이 어딨.......

 

 

 

 

 

 

 

 

 

 

등이 차가워지고 소름이 돋는다는게 그런거구나를 그때 알게됐음

 

J군이 죽기전...약 1달전....그러니까 지금 내등에 T군이 업혀있던 그날로부턴 10개월가량 전...

 

 

당시 가수 비 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노래의 대히트로 인한 패션

 

타입원?? 이렇게 부르는거 맞나요??

 

 

당시 흰털도 좀 달려있던 청쟈켓 사진은 못찾겠음...뭐암튼 이런거였나??싶음..아님 ㅈㅅ..

 

 

리X이스에서 판매하던 청쟈켓과 청바지 등등...

 

 

나님은 그당시 제주시 제원에 위치한 베X브 라는 24시간 삼겹살집 알바생이었음

 

T군과 함께...나님이 쉬는날이면 T군은 알바 T군이 쉬면 나님은 무조건 일나가야 하는...

 

 

 

 

뭐 대충 그때 쯤에

 

나님은 타입원(편의상 이렇게 부르겠음)을 빌리러 J군의 집에 갔었음

 

 

 

 

2개월뒤 불탄...그집...

 

당시엔 J군 밖에 없었음

 

전투병기 사촌형과 고모님 고모부님은 모두 나가계셨기에

 

우리둘은 라면도 끓여먹고 티뷔도 보다가 이제 시간이 다되어 J군의 방으로 갔음

 

옷걸이에 이쁘게 걸려있는 타입원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이쁜 종이가방에 넣으려던 찰나

 

J군이 말했음

 

 

 

J군 : XX아  내 저 뻘건남방에 청바지 입고 나갔었다 아이가 

 

나님 : ㅋㅋㅋㅋㅋㅋㅋㅄ아 빨간색이 뭐냐 빨간색이 ㅋㅋㅋㅋㅋ

 

 

 

 

 

 

 

 

 

정말....사소한 대화임

 

내가 이 대화를 굳이 T군한테 "야야 J군이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라고하면서 저 억양 저말투를

 

따라하면서 알려줬을리가 없잖음?

 

 

 

왜?

 

 

 

너무 사소한 얘기니까...

 

그렇다고 J군이 T군한테 "야야 내가 XX한테 이렇게 말했다??"라고 하면서 저 억양 저말투 그대로

 

했을리가 없잖음?

 

 

 

왜?

 

 

 

 

너무 사소하고 너무나 평범한  얘기니까...

 

 

근데 그걸...

 

 

그대로...복사 하듯이...내 등에 업힌 T군이...한거임

 

마지막에.... "니는 알제? 니는안다~아이가 " 만 붙고서...

 

 

 

 

 

 

 

 

무섭진 않았음

 

어쨌든 내등에 업혀있는 놈은 T군이거나 J군이거나....둘다 내 친구니까

 

 

 

 

 

 

 

그냥 막 화가 났음

 

나님 : 닥쳐 ㅅㅂㄻ 이색히가 뭐라는거야 저기 빨간남방이 어딨어 ㅄ아!!!

 

 

 

 

 

U양 M양 : 왜 T군이 경상도말 쓰는거야? 뭐야? 뭐 어떻게 되는거야~

 

나님 : 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일단 내려가자

 

 

 

 

내 원룸은 2층이었음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정말 다리가 후덜덜 거렸음

 

 

T군이 계속 ㅋㅋㅋㅋㅋㅋㅋ낄끼끼리끼릴 크하하하하하 하고 웃고 있었기 때문...

 

 

 

 

글을 정독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U양과 M양은 J군의 사망이후에 대학에 복학한 후에 만난

 

애들이므로...J군에 대해선 아는게 없었음

 

물론 우리도 상처가 있었으므로 궂이 그걸 들춰내며 말할 필요는 없었기에...

 

 

 

 

 

그렇게 업힌 상태로 미친놈마냥 낄낄낄 대는 T군을 업고 나는 최대한 큰길 최대한 밝은 곳으로 향했음

 

미친듯이 웃던 T군은 갑자기 웃음을 멈췄음

 

T군 : XX아...니 그거 아나..세상에는 사랑하는 친구 셋이 있었다 아이가

 

근데...그 중에 하나가 먼저 떠나뿌따 남은 둘은 우예 생각하노?

 

(경상도 사투리 어설픕니다 압니다 그래도 그냥 기억나는대로 씁니다 이해바랍니다)

 

 

아.....

 

이색히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답했음

 

나님 : 뭐 ㅅㅂㄻ 니가 T군이건 J군이건 아 모르겠고 그냥 닥치고 있어 밝은데 가서 보자 ㅅㅂ색햐

 

 

라고 신나게 욕을 퍼붓는데 다시 말하는 T군

 

T군 : 아이...함 말해바라 새끼야 둘은 우예 생각하는데~

 

 

 

 

 

하아...

 

 

 

 

나님 : 뭘 어떻게 생각해 색히야 슬프지 안 슬프냐? 근데 왜!! 그게 뭐!! 왜 그러는데 ㅁㅊ색히야!!

 

 

무서웠나? 아님 당황했나?

 

 

 

 

 

아닌데...왜 내입엔 욕밖에 안나왔는지 모르겠음...

 

 

 

 

 

T군 : 맞나...근데 니 그 아나 먼저 간 1명은 마이 슬프다 진짜 마이 슬프다 보고싶고 색햐...

그래가...내 딱 1명만 데리가까 하는데...개안캔나

 

 

 

 

 

 

 

 흠칫

 

 

 

 

 

 

정말 머리속에 만화책에 주인공 머리위에 써있는 두글자 "두둥" 이소리가 들렸다

 

 

 

 

 

나님 : 야 너 J냐 T냐 빨리 말해 짜증나니까 장난이면 진짜 그만하고 J면..너도 미안하다...그만해라

 

 

 

 

 

욕은 안나왔다...

 

그냥 눈물만 좀 맺히더라 ㅅㅂ

 

 

 

 

 

 

업혀있던 T군인지 J군인지...색히는 갑자기 다시 ㄱ리끼리끼리낄크하하하하하 하고 웃었음

 

그리고 다시 정색하고 말함

 

 

 

 

 

 

T군 : 내?(나?) 알고싶나 알리주까 함볼래 알따 잘바라

 

 

 

 

 

 

 

 

그 순간 이었음

 

 

 

 

 

아 이런 짤방있음 참 올려드리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음...못찾겠음...

 

그냥 토커님들이 내 글을 보고서 잘 상상해주기 바람

 

 

 

 

업힌 상태니까 다리가 당연히 떠있을꺼 아님?

 

내가 엉덩일 받히고있으니까

 

 

 

 

ㅇㅇ

 

 

 

 

 

 

머리를 뒤로 휙.........

 

 

 

 

 

 

 

바닥은 콘크리트임

 

거기로 뒤로 빽드롭???? 백핸드???라고 해야함???

 

뒤로 냅따 꽂는거임

 

 

 

 

 

그상태면 머리 깨지는건  바위위에 떨어지는 계란보다 더 쉬울꺼임

 

 

 

 

순간적으로 왼손으로 T군의 머리끄댕이를 잡으려 했으나 놓침

 

 

 

 

 

 

천만다행이었음

 

 

뒤에 있던 U양과 M양이 온몸으로 막았음.....

 

 

 

 

 

이젠 이 미친놈이 우는게 아니라 내가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거임

 

화도 나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자리에서 T군을 내 등에서 내렸음

 

 

 

길가에 어느 동네 세탁소 앞이었음

  

 

 

무작정....

 

때렸음

 

 

귀빵맹이?? 귀쌰대기?? 죽빵?? 뭐 암튼 갈길수있는건 다갈겼음

 

대략 30대 안팎 정도 되는거 같음

 

 

 

 

 

근데

 

 

 

 

 

T군...

 

 

 

 

웃고있음

 

보통 사람이 주먹이나 손바닥이 날라가면 눈이라도 자동으로 깜박거리지않음??

 

그런게 없었음

 

그냥 말똥말똥

 

 

맞아서 고개가 돌아가면 다시 날 쳐다보면서 웃으며 말똥말똥

 

 

 

겁?? 아픔??

 

 

 

 

그런건 개나 줘버린듯 그냥 내가 인형 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음

 

 

 

내손이 아파옴

 

그래도 멈추지 않았음

 

이색히 정신못차리면 나도 같이 돌아버릴거 같았음

 

그래서 더 때리는데

 

 

 

 

 

 

그때 쯤

 

 

T군 : 아!! 아파 ㅁㅊ색햐 아~ 이색히가 미쳤나 야!! 아프다고!!!왜 때려 ㅅㅂㄻ

 

 

 

이러는거임

 

 

돌아옴

 

 

 

 

 

나님,U양,M양 동시에 할 수 있는 욕은 다한것 같음

 

 

T군??

 

 

T군도 마찬가지 화가남 어이도 없어하고

 

왜 때리냐고 술 취했다고 이렇게 때리면되냐고 왜 길거리에서 이X랄 이냐고 쪽팔리게 등등...

 

 

 

 

 

 

자초지종을 설명해줬음

 

T군 웃어버림

 

그리고 화냄

 

장난하냐? 아 진짜 이것들이 사람 술 취했다고 진짜 별X랄을 다하네??야 나와 집에갈래

 

 

 

 

 

그대로 T군은 택시를 잡고 집으로 가버림...

 

 

남은 우리 셋은 벙찌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그때 쯤이었음 U양와 M양이 왜 T군이 부산사투릴 쓴건지를 물어봄...

 

그래서 아주 짧게 설명해줌..

 

"우리 친구중에 J라고 있었는데...걔가 8개월전 쯤 죽었다...

 

그래서 T가 좀 충격이 컸었는데....그것 땜에 그런가보다 J가 부산사람이었거든"

 

이정도??

 

 

 

마지막 사건은 그다음날에 일어남..

 

 

다음날

 

학교 과연습실에서 만난 T군

 

나한테 아직 화가 나있나? 생각이 들꺼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봄

 

 

T군 : 야 화장실좀 가자 얘기좀 하게

 

 

 

그대로 화장실로 간 우리 둘

 

 

T군 : 야 어제 얘기 다시해봐 뭐가 어떻게 됐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해줌

 

 

분명 어제도 해줬음 어제는 듣더니 웃고 화냈던 놈이

 

 

이번엔 표정이 심각함...

 

 

나님 : 왜 뭐 기억나는거 있어??

 

 

T군 : 아니...기억 나는건 없는데 아 ㅅㅂ 오늘 꿈이 진짜 X같에....아 진짜...

 

 

 

 

나님 : 뭔데 뭔데 말해봐

 

 

 

T군의 그날 꿈은 이랬음

 

 

 

7년전이나보니 나도 기억은 잘안나는데;;암튼 간단하게 말함

 

T군이 누구한테 쫓겨서 어느 옥상에 올라갔는데 그곳에서 J군이 누군가를 흉기로 난도질??

 

암튼 죽이고 있었다는 거임...그걸 보고 T군이 헉 하는데

 

J군이 다가오는데 꿈이 깼다고함...

 

 

 

 

 

아...

 

불길했음

 

근데 우린 그당시 21살이었음

 

불길함 따위 보다 호기심이 더 큰 아이들이었음

 

 

 

 

 

 

 

멍청하게도 그날

 

한번더 테스트를 하겠다고 술을 또먹기로함

 

이번 장소는 M양의 집

 

일부러 T군을 취하게 만들려고 혼자 소주 3병인가 4병을 먹이고(흡수가 잘되라고 포카리스웨트도함께)

 

나님과 U양과 M양은 달랑 맥주 피쳐 한병...

 

 

 

그리고 확실하게 증거를 보관하기위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폰하나 준비완료

 

 

 

 

왜 술을 먹게 됐는지는 까먹을 정도로 재미난 얘기와 놀러갈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심

 

 

어느새 다먹게됨

 

 

 

 

 

 

ㅇㅇ??

 

 

 

 

 

 

T군 완전 멀쩡

 

 

 

 

 

평소보다 술이 더쎔 그날 컨디션 좋았는 듯 최고였음

 

혼자 소주 3~4병을 포카리와 함께 먹었는데 안취하는게 더신기함

 

 

 

 

 

에이 뭐야 어젠 그냥 저색히 혼자 미친거였나??

 

 

야 가자가자

 

 

 

 

 

나님은 집에갈 준비를 하려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 보고

 

M양은 먹었던 과자 빵 라면 술 치우고 T군을 그걸 돕고 있었고

 

U양은 먼저 나가있겠다며 신발을 신고 현관밖에 나가있었음

 

 

 

 

 

M양의 집도 2층이었음

 

 

 

아 정말 그림 소질없는거 태어나서 이렇게 죄송해보긴 처음...

 

암튼 저그림처럼 구조가 되어있는데 보통 2층에서 1층내려오는 집들이 그렇듯 계단에 손잡이??

 

같은 부분이 있지않음?? 그 손잡이 같은건 성인이었던 내 허리춤위까지 오는 높이었음

 

암튼 거기에 U양이 기대고 서서 기다리고있었음

 

 

 

 

 

내가 볼일을 다보고 마무릴 지어갈 때쯤

 

 

으악!!!!!!!!!!!!!!!소리와 함께 쿵!!! 하는 소리가 났음

 

 

뭐야뭐야

 

 

부리나케 거실로 나온 나는 M양과 T군을 봤음

 

그 둘도 나처럼 뭐야뭐야 이러고있었음

 

 

 

 

 

그리고 나가보니 U양이 없었음

 

 

 

 

 

 

 

 

 

 

아까 말한 손잡이 부분을 넘어 1층으로 떨어진거임

 

 

자세를 보아하니 뛰어내린게 아니라 떨어진거였음

 

 

 

 

야이 XX년아 !!

 

 

술취했냐?? 아 진짜

 

 

우리 셋 동시에 소리친거같음....

 

 

1층에서 2층으로 다시 올리는데 U양이 울음이 멈추질 않음

 

 

 

원래 U양이 눈이 좀 크고 땡그란 아이긴 했는데...눈이 더커짐...

 

근데 초점은 흐리달까??

 

 

 

 

 

 

 

하아...

 

 

나님 : 야 미쳤냐 술도 안취했는데 너는 왜 X랄이야!! 어디안다쳤어??

 

 

U양...

 

 

울다가 울다가...말을함....

 

 

 

혹시...

 

 

 

엉어어어러어혹....시..어어끄억끄억....헝....엉....

 

 

 

성질급한 내가 화를 냄 "아 혹시 뭐!"

 

 

 

 

U양 : 너네 친구였다는...(우리보다 1살어렸지만 그냥 친구를 먹어서 우릴 오빠라고 하지않았음)

 

그사람....아....어.....엉....

 

이렇게 생겼어??????

 

 

 

 

 

 

아 지금 글쓰는데 나 소름돋음...진심임....

 

 

 

 

J군은 약간 많이 이국적으로 생겼음

 

 

 

눈도 많이 크고 쌍커플도 일반사람의 2배가량 굵고 입술도 굵고 코도 크고 약간 정통흑인 스타일??

 

그리고....1탄에서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마지막에 노란머리에 꼬불꼬불파마머리로 갔음...

 

 

 

 

 

 

이 몽타쥬를 U양이 정확히 말함

 

 

 

 

 

T군과 나는....정말 ....말로 형용할 수없을 만큼 벙찜...

 

다시 한번 말하지만 U양과 M양은 J군을 본적도 없고 들은거라곤 위에 저 두줄정도 밖에 없던상황...

 

일부러 사진 같은것도 미니홈피도 안보여 줬기에....아예 모르는 상황이었음

 

 

 

나님 : 아 근데 그게 왜 뭐 왜!!

 

 

 

내가 이런 버릇이있었나??

 

당황하니까 화를 냄...

 

 

 

 

U양 : 내가 ....헝헝으으응....저 손잡이에...(심하게 떨고 심하게 울고있었음)기대고 있는데...

 

저 얼굴에 상체가 가까이 와서 귀에 말을했어...(분명 하체는 없었다고함...)

 

 

 

 

 

 

 

 

 

 

"니한텐 미안하다"

 

 

 

 

 

 

 

 

 

 

 

그리고 U양은 소리도 못지르고 뒤로 넘어가서 떨어졌다고함

 

 

 

근데 떨어졌는데...2층에서 1층으로 떨어졌는데...

 

 

 

다치질 않았음

 

 

 

 

 

 

전혀!

 

 

 

 

 

U양 : 근데 떨어졌는데... 아니 떨어지는데....뭐가 날 받쳐줬어 물컹한게...

 

 

 

 

 

 

 

 

 

 

 

 

아...

 

 

 

J구나....

 

 

 

 

 

이색히....

 

 

 

 

 

 

우리가....그렇게 슬퍼했던....그렇게 보고싶어하던....그색히가 맞네...

 

 

 

근데 우린 학교 생활한다고...

 

 

연극 준비하고 꽁트 준비하고 OT준비하고 마임 준비하느라

 

 

애들이랑 노느라...

 

 

 

 

 

즐겁게 지내느라...

 

 

 

 

잊고 살았던 J..........

 

 

 

 

 

 

 

너무 미안했다

 

 

 

 

 

 

 

 

차디찬 바다에 뿌려주고나서... 가면 눈물 날꺼 같아서...

 

 

바쁘다는 핑계로 다음에 나중에 이따가...

 

 

하다가 못갔던 녀석...

 

 

 

 

 

 

 

 

우리가 많이 보고싶었구나

 

 

 

 

 

 

 

바로 차가 있는 친구한테 호출을 해서 차를 한대 빌리고 소주와 담배를 사서 갔다

 

 

 

 

 

 

조천바다....

 

 

 

 

 

 

돌맹이 사이사이에 J가 좋아하던 말X로라이트 몇대를 불을 붙여서 붙여주고

 

 

J가 좋아하던 하얀한라산 소주 뿌려주고

 

 

목놓아 울었다

 

 

 

미안하다고

 

 

 

 

늦게 왔다고...

 

 

 

너 잊고 살아서 미안하다고...

 

 

 

 

 

 

 

파도가 거셌다 심하게

 

 

 

 

 

색히

 

 

 

 

화내는거 같았다

 

 

 

한시간 쯤 지났을까....??

 

 

 

 

 

당연한 말이지만 지구변화나 밀물썰물에 인해 뭐 날씨의 영향으로 인했을 것이지만

 

 

 

 

 

파도가 잦아들었다

 

 

근데 그땐 우린 21살이었다

 

 

 

어렸다..

 

 

 

 

 

아...

 

 

 

 

 

이색히 화풀었네

 

 

 

 

 

그렇게 남은 미안함 다 털어버리고 그렇게 우린 돌아왔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임

 

 

 

 

 

 

 

 

마무리는 어떻게 지어야 할진 모르겠음

 

 

 

하지만 그거 하난 확실함

 

 

 

난 아직도 앞으로도 남들은 새해가 되는 12월 31일부터 1월1일 까지의 시간에 종치는걸 구경하거나

 

연말 시상식 등등 축제의 분위기 이지만

 

 

 

 

 

 

J를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됨

 

 

 

 

 

항상 딱 그때만....기도하고 항상 보고싶음 항상 미안하고...

 

 

 

 

 

 

 

앞으로도 안잊을꺼다 J.......

 

 

 

 

 

 

 

사랑한다 친구야

 

 

 

 

 

추천수108
반대수0
베플자기야|2011.01.28 00:45
무서운데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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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asdf|2011.01.27 19:39
이거 쓴 사람이 귀신이면 무서울듯... 이글 제목 검색해도 안나오고 닉네임 검색해도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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