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랑 싸가지 이모들..

커피 |2011.01.27 15:31
조회 2,843 |추천 3

시어머니 2남 4녀중 세째이십니다.

딸로는 둘째고요..

첫째이모는 좋으세요. 집에 가게되면 쉬어라..하시고 잘해주세요.

근데 셋째,넷쨰 이모가 아주 꼴보기 싫어요.

저희 시아버재생신 집에서 하는데 100명넘게 오셔서 이틀합니다.. 저희 친정은 생신날은 나가서 외식하는데다가 시댁이 없어서 친정엄마 아주 편하게 사십니다.

임신초기에 100명가까운손님을 치르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점심먹고 다치우고 차먹는 시간에 앉아서 졸으니 어머님,아가씨 골방에 들어가 잠시 눈붙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누웠지만 잠이 오나요? 그냥 쉬었죠.

그러다 아버님이 어머님보고 과일 더 가져오라 하시더군요. 그랬더니 셋쨰이모님왈..

형부! 며느리는 방에 들어가 자게 하고 우리언니는 심부름 시키우? 그런게 어딨수..하면서 저들으라는듯이 큰소리로 떠들더라구요. 제가 한참 바쁠때 들어간것도 아니고 임신안한것도 아니고 딸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참 이런게 시집살이구나..서럽더군요.

아가씨는 저한테 잘하는데 저희 형님은 저를 아주 질투합니다. 아버님이 저와 아이한테 잘하시니 아주 질투의 화신이 되어 맨날 제 험담 뒤에서 하는거 다 들리거든요.한번은 친척들이 이제 외손주들은 찬밥이다 ..했다가 형님 울었습니다. 그런 형님이 맨날 이모님 오시면 저 보면서 쑥덕거립니다...휴..

넷째이모님께  제가 저 첨에 아버님생신 이틀한다는 소리듣고 깜짝 놀랬어요..그랬더니 넌 행운인줄 알아 예전엔 3일까지도 했었는데 줄은거야..하시는데 그럼 이모님은 시아버지 생신 하루라도 챙기세요? 그러면 저보다 더 행운이시네요..라고 하고 싶은거 꾹 참았지요..

큰아이낳고 4달정도 됐을때에요. 김장때라 외할머니,형님,셋째이모가 와서 도우러 왔는데 저도 고무장갑끼고 서성거리는데 어머님이 넌 애데리고 뭘 돕냐...넌 애나 봐라..하시면서 방에 가게 하시대요.

그래도 어른들이 다 일하는데 불편한 맘에 서성거렸습니다. 어머님이 못하게 한거 뻔히 봤으면서 이모님 며느리가 그렇게 손놓는거 아니다. 어서 일해라..하셔서 전 얼른 고무장갑 꼈어요.그랬더니 어머님 화내시면서 갓난쟁이 봐야지 무슨 김장을 하냐..그러셔서 이도저도 안절부절..했더니 형님이라 이모랑 아주 째려보고 난리더라구요..어쩌라구..

세월이 좀 지나서 아이둘이 됐어요.

집안결혼식땜에 식장에서 세쨰이모님 계시길래 인사했더니 저와 애들을 위아래로 훑더니 너희 세식구 돼지같이 살찌우느라 우리 조카 살빠졌구나..하는데 이 이모 미친거 아냐? 한판뜨고 싶더라니깐요..

사실 저희 시댁 다들 비만입니다.특히 형님은요,,아주버님은 말랐고요..

그럼 저희형님은 아주버님 피를 말리겠네요..하고 싶더라니깐요...그나마 제가 제일 날씬한겁니다.

첫째이모님집에 놀러갔을땐 네째이모님이 계시대요..속으로 왜 왔냐...싶었지만 인사 했죠.

저희 어머님이랑 첫째이모님이랑 저녁준비하시는데 저는 야채같은거 손질할까 싶어서 뒤에서 서성거렸구요.

그랬더니 네째이모 아니 며느리 있는데 왜 시어머니가 해..그러더니 저를 힘으로 뒤에서 양팔을 잡은채 씽크대 앞으로 밀대요...한동안 못움직이게 꽉잡은채요..

남의집 살림 제가 얼마나 잘 안다고 나섭니까...그랫더니 저희 시어머니 얘야 잘하지...그러면서 저를 살짝 옆으로 밀어서 넌 미나리나 손질해라..하시곤 두분이서 준비하셨죠.

물론 설거지는 제가 했어요.

저  한두시간 걸리는 시댁 거의 매주 갔고요,여름휴가도 형님이 조카들만 보내는 얌체짓해도 조카들 아가씨 시부모님 모시고 매년 여름휴가 보냅니다.

효부소리들을정돈 아니지만 요즘에 나정도면 정말 잘하는 편이지..부끄럽지 않게 얘기할정돈 됩니다.

도대체 형님이야 질투심에 그렇다치고 두이모들은 대체 왜그러는건지...

이제 저도 나이도 먹고 어머님도 저를 많이 아껴주십니다. 앞으로 이모들 또 싸가지 없이 말을 하면 참아야 하나요. 한마디 해야할까요..진짜 열받네요.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