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여러 여행사들이 모여 움직이는 연합 패키지가 많다.
예전에 아시아나로 동경 연합상품을 다녀왔던 터라,이번에는 규수지방을 가려고 했는데..신랑이 도쿄를 안가봐서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선택한 아시아나 동경 연합상품.
이번 여행은 울 친정아버지가 보내주셨다. 정말 이건 모 우리가 보내드려야 하는데ㅠㅜ 감사해요,아빠~
정말 연합상품은 어떤 여행사로 가던지 간에 똑같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더 비싼 돈을 주고 갈 필요가 없다.
난 세중투어몰를 통해서 갔는데, 다른 일행분들은 다른 여행사를 통해 왔던데 우리보다 3~4만원이 더 비싸다는 걸 아는 나로써는 대신 괜히 아까웠다는 ㅋㅋ
암튼, 이번 3박 4일 일정은 새로 연 시즈오카 공항으로 입국해 하루 동경 자유일정과 마지막 하코네까지 가는 패키지 상품이었다.
작년에 연 시즈오카 공항이 있는 시즈오카 지역은 우리나라 보성 같은 녹차 생산지로 일본 3대 차 생산지란다.
그래서 그런지, 첫번째 코스가 바로 일본식 정원과 전통차 박물관까지 함께 있는 '오차노사토'였다.
들어가는 입구풍경.
날씨는 화창했으나, 바람이 장난아니었다. 그 바람은 시작이었을뿐.
동경쪽 날씨는 서울보다 따뜻하나, 바닷바람을 무시할 수는 없음을 이번 여행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일본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뒷편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뭔가가 휑하긴 해도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인게 역시 일본풍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릴때는 유럽 궁전 뒤로 펼쳐지는 넓고 멋진 정원이 훨씬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아담하고 깔끔한 동양식 정원도 점점 맘에 든다.
가이드 분이 찍어주신 우리 커플사진. 이번 여행에도 커플사진은 가이드 분이 찍어주시지 않으면 찍기가 쉽지 않았다.
정원 뒤로하고 다시 나가서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면 시즈오카의 녹차와 관련된 여러 상품과 다른 기념품들도 살수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전통옷을 입은 인형이 우리를 맞아줌과 동시에 시즈오카 녹차와 녹차가 들어간 각종 과자 등을 시식해 볼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사실 나는 녹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은 녹차라떼도 나오고 녹차빙수도 많이들 먹는데, 난 한번도 시켜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시즈오카 녹차가 유명하고 맛이 있다는데도 나는 별로 끌리지가 않았다.
그대신, 다른 아기자기 한 일본 기념품들이 너무 이뻐서 혼났다는...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인들은 뭐든지 포장을 참 이쁘고 깔끔하게 잘하는 것 같으다.
사고 싶은 건 많았으나, 첫날이기에 허벅지를 찌르며 꾹꾹 참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