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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못하는 한국이 일본의 라이벌?…우스워”

대모달 |2011.01.30 20:14
조회 277 |추천 2

[사커프리즘 2011-01-30]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끈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1-0으로 승리, 아시안컵 통산 4회 우승을 이룩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자국 축구의 쾌거를 기뻐하면서 동시에 지난 25일 준결승전서 연장전까지 2-2로 추격하다가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배해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 대표팀을 조롱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인터넷 한·일 양국 자동번역게시판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지난 25일에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게 발목을 잡힐 때부터 한국인들을 비하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투고되고 있다. 30일 아시안컵 결승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일본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한국인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글을 올렸다.

 

ny22라는 ID를 쓰고 있는 일본 네티즌은 “50여년간 아시안컵 우승을 못하는 나라와 아시안컵에 4회나 우승하고 있는 나라, 어떻게 라이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착각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며 비웃었다.

 

toketa라는 ID를 사용하는 일본 네티즌은 “욱일승천기는 OK! 원숭이 세레머니는 NG... 한국인들은 부러울 것입니다”라면서 경기장에서 일본인들을 모욕한 원숭이 세레머니를 보여줬던 한국의 국가대표선수 기성용을 거론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cruun42라는 일본 네티즌은 “20년 동안 네번째 우승의 일본 축구, 같은 아시아 사람에게 원숭이 얼굴로 인종차별행위를 하는 한국은 55년간 비참한 패전국~w”이라며 한국을 멸시했다.

 

kgbcia라는 ID를 사용하는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WBC에서도 두 번이나 일본 때문에 우승 못하고 AFC 선수권 대회에서도 50여년간 타이틀이 없는 한국, 야구에서도 축구에서도 영원한 일본의 식민지”라면서 “월드컵은 2002년도부터 심판매수, 벤쿠버 겨울 올림픽에서도 심판에 대한 로비 활동으로 피겨스케이트 금메달... 심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 한국은 세계 스포츠계의 수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마치 제21회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피겨 스타 김연아가 심판매수 때문에 금메달을 획득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 네티즌들의 글을 본 자동번역게시판의 한국 네티즌들은 크게 분개하고 있어 자칫 인터넷에서의 한·일 양국간 감정 다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사커프리즘 구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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