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톡읽으면서..댓글도 달아보고 했지만..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글이 좀 긴거 같은데..읽어보면 길지 않아여~ 읽어주세요 ..
얼마전에 좀....당황스럽다면 당황이고..... 더하면..좀 황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데 저희 집은 15층이거든요.. 엘리베이터가 1층에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우편함에 있는 홈쇼핑에서 날라온 잡지를 보고있었죠..
엘리베이터가 띵.. 열리고 15층버튼을 누르고 책을보면서 문이닫히길 기다리고 있을때..
"같아가요~'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게 참..괜히 오래걸리는거 같고 힘든걸 알기에 얼른 열림버튼을 눌러주었죠..
아들이랑 엄마시더라구여 ..
제가 열림버튼을 눌렀을때.. 그 엄마되시는분이 밖에서 버튼을 누르셨거든여..
그거 보고 저는 마저 잡지를 보고있었습니다..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다른데보다 좀 빨리 닫힙니다..
근데 아줌마가 타고 아들이 타려는 순간 문이 닫히면서.. 애가 중간에 껴서 문에 팔을 부딪혔어여..
애는 소리소리를 지르고~~(뭐 문에 닫기도전에 오바스럽긴 했어요 ;;) 저는 책보는 사이 놀래서 열림버튼을 눌러주었구요..
그리고 문이 닫히고 올라갈때 .. 저는 또다시 책에집중..
아줌마는 아들에게 괜찮냐.. 그러시면서 살짝 들리는 소리가..
뭐 문을 안잡아줬다느니.. 그런소리가 살짝 들린거 같았어여.. 신경 안썼는데..
엘리베이터가 13층인가? 딱 스고 둘이 내리는데......
문이 완전히 닫히기전 들리는 소리가...
" 싸가지 없는년 !@$%$^%^&*&*^("
잡지에만 집중하던 저......순간 띵~~~~~했죠..
문닫히기전 잽싸게 문열어서..
계단으로 내려가시길래..
아줌마!!! 를 크게 외쳤죠...
바로 뒤인데도 듣는척도 안하시고 아주 빠른걸음으로 내려가시더라구여..
아줌마!!!!!!!!!!!!! 한번 더외쳤더니 ..
뒤돌아보면서 하는소리가.....
" 왜여 ? 제가 뭐라고 했어여? " 이러는겁니다
전 아줌마를 외친거 밖에 없거든여? 뭔가가 찔렸나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뭐라고 하셨냐고 그랬더니 자긴 아무말 안했답니다..
방금 싸가지없는년이 어쩌고 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자기 아들한테 한소리랍니다..
그러면서 아들한테 빨리 내려와~ 이러면서 먼저 복도쪽으로 후다닥 가더라구여..
아들이 킥보드를 들고 내려가서 좀 늦게내려가고 있었거든여 ..
아~~~~~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어떤분들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여.. 열림버튼 끝까지 눌러주고있지.. 뭔 잡지나 보고 있냐고.....
근데여.. 제입장에선.. 처음에 열림버튼 눌러줬구여.. 그 아줌마가 밖에서 버튼 누르고 있는거 봤고.....
당연히 자기 아들먼저 태울줄 알았어요...
솔직히 엄마들다 그렇지 않아여?? 버튼 눌러주고 다 먼저 태우고 나중에 타잖아여..
자기 아들 다쳤다고 .. 꼭 저땜에 다친것처럼 .. 싸가지없는년이라고 욕하는건 참..
그아줌마한테 한소리 하려고 따라간거였는데.. 바로 도망가는바람에.. 아들도 보고있고.... 쫒아가기도 그래서.. 그냥 집에 올라갔는데.....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열받더라구여 ..ㅠㅠ
제가 싸가지없는년 이란 욕먹을만큼 잘못한거였나요?? 제잘못으로 저아줌마의 아들이 다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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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하나씩 읽어봤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처럼.. 제잘못이라는분도계시고.. 아줌마가 잘못이라는분들도 계시고..
아.. 그리고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는데여..
괜찮냐는말이라도 한마디 해줬으면 욕먹진 않았을꺼다.......
그런글에 리플을 달았는데.. 제가 글에는 안써서 그렇지..
괜챦냐고 했습니다 ㅠㅠ 어떻게 애가 부딪쳤는데..아무관심없이 책만 보고 있었겠어여..
문이 닫히는순간 킥보다가 엘리베이터에 먼저 부딪치고 소리듣고 열림버튼 눌러줬는데 살짝 늦어사 애가 부딪쳤구여.. 엘리베이터타고 애한테 괜찮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이후로 아줌마가 문을 안잡아줬다는둥의 궁시렁소리가 들렸구요..
암튼.. 제가 끝까지 버튼을 눌러주지 못해서 그런사고를당했으니 제 잘못인것도 있겠지만..
저런 욕먹을정도로 잘못했다니.. 그게 좀 황당해서 올린글이였어요..
누가 부르면 문닫히기전 버튼 눌러주고... 타기전에 안에서 내리는사람이 많으면 다른사람들 다 타기전까지.. 밖에서 눌러주고 마지막으로 타고.. 항상 그러다가
이날 아줌마가 누르는거 보고 안심하고 손떼었던 제잘못이 컸던거 같네여..
근데 전단지에 눈이 팔렸다느니.. 홈쇼핑책자에 학구열을 불태웠다느니..EQ지수가 떨어진다느니..
이런댓글은 좀 웃겼어여.. 전단지 아니였구요... 홈쇼핑책자심심하면 보는건데..거기에 학구열이란 단어가 어울리지도 않고..ㅎㅎ EQ지수가 떨어진다니.. 제가 무슨 감정이 메마른사람도 아니고.. 버튼한번 안눌러준게 EQ지수 까지 떨어뜨릴정도로 나쁜거였나봐여..
암튼.. 저 항상 그렇지 않구여.. 버튼 잘눌러줍니다..이날 한번 손뗀게 큰 잘못이였어여..
여러분들두.. 엘리베이터 탈때~ 버튼 잘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