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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 선물은 왜 사위가 해야하나요

신랑 |2011.01.31 19:40
조회 2,075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6개월된 사위예요.

 

저희 처가 집에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잘 가지는 못해요. 주말엔 나도 나름 쉰다고 못가고 평일엔 엄두도 못냅니다.

 

그래서 명절이나 생신때밖에 못 찾아뵐거 같아요 ( 솔직히 가고 싶지도 않구요 )

 

저번 주말에(토) 장인어른 생신이었어요.

 

그래서 전 토욜 아침에 출발해서 토욜 저녁늦게 내려올 작정이었습니다.

 

일요일은 저랑 제일 친한친구가 결혼식이 있었거든요..

 

토욜 내려가니 장모님 처형이 그리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비싼게 아니더라도 손수건한장이라도 선물 준비해 와야하는거 아니냐 타박을 하시더라구요

 

저 자랑은 아니지만 저를 낳아주신 저희 어머니나 키워주신 아버지 선물한번 해드린적 없습니다.

 

장인어른 생신전에 저희 어머니 생신이 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저녁에 와서 밥만 먹고 가라고... 자신이 다 준비한다고~ 바쁜 너희들이 와서 같이

 

생일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선물같은거는 수고스러우니 할필요 없다고 했구요


이때.. 저 정말 죄스러웠어요..

 

그런데 처형과 처가부모님이 선물 말씀을 하시자

 

저도 그냥 말해버렸어요.

 

" 죄송해요.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요..어머님,아버님.. 제가 생각할땐 여태까지 키워준 보답으로 신부(제 아내)이 선물을 준비해야 할꺼 같은데요. 제 생각엔 그렇다구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 선물 한번도 못 해드렸는데.. 시부모님 먼저 못 드릴꺼 같아요. 저희 부모님에게 넘 죄스러울꺼 같아요. 죄송해요."

라고 따박따박 말했네요..

 

그 후~ 정적====================

 

처가부모님 너한테는 평생 선물 받아먹을 일 없겠다. 생일날 뭐하러 오냐.. 오지를 말지 라고 말하드라구요

 

아내은 저를 째려만 보고..  처형도 친정부모님 선물 한번도 못해준거 자랑이다 하고 있고...

 

저.. 완전 죄인되었네요...

 

그리고 오늘 자고 가고 낼 아침에라도 사오라는 겁니다. 저 친한친구 결혼식이 있어 가야 한다니깐...

 

넌 장인어른 생신이 중요하니 친구 결혼이 중요하니 묻네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제 친구 그 먼데서 제 결혼식 보러 와주었다고.. 그래서 제가 보답하러 가야한다구요..

 

처가부모님 저녁도 먹기 전에 집에 가라고 하시네요...

 

아내는 그 뒤 저랑 말도 안하고...

 

제가 너무 당돌했나요.. 한숨만 계속 나오네요

추천수0
반대수4
베플리쪼쪼|2011.01.31 19:41
야 이거얼마전에 여자가 올렸던 글 남자여자만 바꾼거자나 할짓읍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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