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8개월만의바람_이혼한지 10개월_전남편의 새로운애인

재미좋니? |2008.07.25 12:09
조회 157,284 |추천 0

톡이 됐네요 .. 깜짝놀랐습니다 ...

즐거운 이야기도 아닌데 ..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에 괜히

내글이 기분 상하게 하는건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은글인데 ...

바람폈을때 그 여자 .. 결혼한 남잔지 몰랐다며 .. 결혼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길래 ..

웨딩앨범을 들고 만났더니 그러더군요 .. 근데 .. 신랑 아침에 .. 밥 안차려 주냐고 ..

왜 그러냐고 했더니 .. 아침마다 자기 출근 시켜준다고 데리러 왔었는데 .. 항상 ..

엄마가 아침을 안차려 줘서 굶었다고 .. 그 여자는 그 말에 .. 안쓰러워서 ...

토스트니 뭐니 챙겨서 차에서 먹이고 ... 나는 .. 나대로 신랑 힘든일 하는데 아침은

걸르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꼭 밥은 먹이고 출근시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 밥하고 ..국끓이고 .. 맨날 맨날 사먹는 점심 맛없고 . 조미료도

많이 쓸텐데 .. 몸에도 안좋을꺼라는 생각에 점심 도시락까지 꼬박꼬박 싸고 ...

그 여자가 그러더군요 .. 같은여자로써 내가 불쌍하다고 ... 아하하하하 ...

이혼하라고 ... 하하하하 .. 하지만 그 상황에 내가 비참했던건 그 여자의 그런말도 아니

었어요 ..그 여자에게 당장 만나자 라는 말을 하고 .. 나는 정신나간 여자처럼 집에서

입던 츄리닝에 쌩얼에 .. 모자쓰고 .. 그날따라 비바람도 몰아 쳤는데 ..

내 남편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 우산챙길 정신도 없어서 우산도 안쓰고 ..

집을 뛰쳐나와서 .. 난 정말 비 쫄딱 다 맞고 .. 정말 볼품없었는데 .. 그 여자는 ..

귀걸이에 .. 스키니진에 .. 힐에 .. 빨간립스틱 까지 바르고 .. 새벽 3시에 만났는데 ..

다 꾸미고 나왔더군요 ... 정말 내가 너무 초라하더군요 ...

나 모르게 핸드폰 하나 더 만들어서 .. 그 여자 만날때는 .. 원래 자기폰은 꺼놓고 ..

그러니 퇴근하고 나면 나랑은 연락이 안되고 .. 집에오면 전화온지 몰랐다고 하고 ...

나중에 나 모르게 개통된 핸드폰을 신랑에게 달라고 해서 봤더니 .. 가관이더군요 ..

쟈기야 란 단어면 .. 천만다행이죠 .. 여보야 였습니다 .. 나도 쉽게 입에서 떨어지지

않던 여보 .. 라는 단어 ...

바람핀 그 여자는 어떻게 알게된줄 아세요 ?

그 여자가 말하길 전 남편의 베스트프랜드 K군이 소개시켜줬다더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여자 생긴거 같다는 느낌 팍팍 들었을때 ..

K 군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오빠 여자생긴거 같다고 그럴때마다 아니라고 아닐꺼라고

남편 믿어라고 그러더니 ㅋㅋㅋㅋ 얼마나 가짢았을까요 ..

나는 .. 그때 .. 자기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의 ..비련의 여주인공 이었나봅니다 ..

내가 그 K군한테도 얼마나 잘했는데 ... 자기 아빠랑 대판 싸워서 집에 안들어갈때 .. 

여관방에서 잔다는 소리를 신랑이 하길래 .. 여관에서 혼자 자는게 불쌍해서 .

한창 좋을 신혼4개월때 .. 신혼집에 불러들여서 보름동안 아침저녁 꼬박꼬박 다

챙겨주고 .. 내 남편 속옷 빨때 같이 빨아서 개켜주고 .. 내 남편 친구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해줬건만 ... 왜 소개시켜 줬냐구요 .. 그 소개해준 여자가 .. K 군의

전 여자친구였다고 하더군요 .. 그 여자가 K 군 돈이며 .. 뭐며 .. 다 뽈가먹고 .. 찼다고

하더군요 .. K군이 .. 남편한테 그랬답니다 .. 그 여자가 이런이런 여잔데 .. 소개시켜줄테

니 .. 니가 그 여자 좀 꼬셔서 .. 그 여자가 남편한테 푹 빠지게 만든다음 . 가차없이 버려

달라고 .. 그렇게 .. 복수 좀 해달라고 ... 하하하하 .. 나중에 K군한테 들은 말입니다 ..

끼리끼리 논다고 ... 그 나물에 그 밥 이라고 .. 그 말이 정말 맞는말 이더군요 ...

결혼한 친구한테 그런 말도 안되는 복수를 부탁한 K군이나 ..

와이프까지 있는새끼가 .. 그 복수에 알겠다고 응한거며 .. 참 ... ㅆㅂ ㄱㅅㄲ 들 ....  

지금 생각해보면 .. 참 ... 이런 남자가 ... 어떻게 .. 좋아한다고 .. 3년을 쫒아다녔는지

모르겠네요 ... 3년을 한결같은 맘으로 대하는거에 감동받아서 .. 2년을 사겼는데 ...

내가 .. 사람 보는눈이 없었나보네요 .. 나도 분명 결혼생활 중에 뭔가 잘못한게 있겠지요

그 사람눈에는 모자른것도 있겠지요 .. 불평 불만도 충분히 있을껍니다 ..

근데요 .. 근데 .. 진짜 ... 이건 아니잖아요 .. 이렇게 하는건 ... 결혼식 과정에 있는 ..

주례사님 앞에서 하는 .. 부부서약에도 .. 너무 어긋나는거잖아요 ...

그 사람의 눈빛이나 .. 행동이나 .. 모든게 .. 맘에 안든다고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반대하던 아빠의 말을 들었다면 ... 이런일은 없었겠지요 ...

 

"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 ... 스타일도 좀 바꾸던가 ...

그 여자랑 놀러다니며 찍은 사진에 옷이며 신발 .. 죄다 내가 사준 옷들 .. 신발들 ...

찌질해보인다 .. 나랑 이혼하는것과 동시에 그랜져 XG 에서 BMW 5 시리즈로 바꾸더니

옷살돈은 없니 ?? 그 여자한테 솔직히 말해주고 싶어 ..

당신이 만나고 있는 최고로 자상하고 . 여자의 마음을 다 뺏아가는 그런 이벤트도

정말 정말 잘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공주대하듯 떠받들어주는 당신이 지금 만나는

당신의 남자의 실체가 이렇다는걸 .................. "

 ---------------------------------------------------------------------

 

결혼을 하구 혼인신고는 안해서 호적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

이혼이란걸 한지 어느덧 일년이 다가옵니다 .

정확하게 말하면 . 작년 2007년 9월중순에 했으니깐요 ..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

2006 년 10월 .. 24 살에 저보다 4살 많은 남자와 2년연애끝에 결혼을 했고 ..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서 이혼을 했습니다 ..

남편이었떤 그 사람이 .. 8 개월만에 바람이 났거든요 ..

그저껜가 ? 어젠가 ?  톡톡에 그런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

와이프가 결혼한지 8개월만에 바람이 났다고 .. 그 남자의 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 .

아니 .. 배우자가 바람이 나서 마음이 시리고 화가나고 배신감이 느껴진다는 글에는

전부다 그 글쓴이의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

 

가족들 _ 친지들 _ 친구들 _ 다 모아놓고 정식으로 한 결혼식이라 .

어떻게든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아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 내가 바람을 핀것도 아닌데 .

무릎을 꿇고 빌고 . 울고 . 애기가져보자는 제안을 하고 ...

여자가 생긴걸 걸리기전에는 그냥 친구로 지내는 여자가 생긴거면 말해달라구 ..

나는 당신의 와이프니깐 .. 내 남편이 ..친구로 지내는 여자가 생겼다면 ..

어떤 여자인지 .. 뭐하는 여자인지 .. 알 권리는 있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

그렇게 말할때마다 .. 의부증 환자 취급을 하고 ... 여자가 생긴걸 걸리고 ..

그 여자를 내가 만나고 와서 자는걸 깨웠더니 또 뭐로 사람 귀찮게 하려고 하냐며

화내면서 일어나더니 .. 자기 차에서 찾아낸 증거들 던지니깐 .. 팬티바람에 침대에서

바로 내려와 냅다 무릎부터 꿇더군요 ..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 너무 .. 화가나서..

눈에 보이는게 없어서 .. 싸대기를 .. 샐수없을정도로 날렸습니다 .. 무릎꿇고 싸대기

맞다가 휘청하면서 .. 쓰러지는걸 다시 일어나면 또 때리고 또 때리고 .. 그러다가 ..

결국엔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고 붙잡고 울고 말았지요 .. 그 후로 .. 잘못했다며 ..

3일동안 눈치보더니 .. 3일후에는 .. 나보고 그러더군요 ..

자기는 나랑 잘해보려고 다가왔는데 .. 내가 그 기회를 안잡았따고 .. 내가 외면했다고 ..

바람은 한달을 넘게피고 ..그 한달넘는 시간동안 ..자기가 집에 들어온 귀가시간이 ..

평균 몇신데 .. 새벽 3 시 4시 였는데 .. 어떤땐 아침 6시에 들어와서 .. 한시간 자고 ..

씻고 나가고 .. 그래놓고 .. 그렇게 행동해놓고 ..3일눈치보고 ..내가 외면했다니요 ....

하하 .. 그래도 .. 그렇게 여자가 있는걸 알았어도 .. 아내 할 도리는 하려고 ..

항상 하던대로 .. 새벽부터 일어나서 .. 따뜻한밥에 .. 국에 .. 찌개에 .. 점심 도시락까지 ...

 

그 사람은 모를껍니다 ..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난후에도 .. 그 사람은 변함없이 ..

귀가 시간이 새벽 3시 4시 5시 6 시 .. 어떤땐 정말 아침 7시 .. 그렇게라도 ..

가끔 집에 와서 잘때면 .. 자기는 그렇게 피곤해서 .. 잠이 잘 오는지 모르겠지만 ..

나는 .. 잠이 안와서 .. 자기 자는 모습 보면서 깰까봐 숨죽여 울고 ..

힘들어도 .. 절대 친정에 말하면 안돼 .. 그럼 엄마 아빠는 무너져 무너져 .. 지금 나 힘들

다고 엄마 아빠한테 다 말해버리면 ..그 사람 나중에 그 여자 정리하고 다시 돌아왔을때

엄마 아빠눈에 똑바로 보일수가 없어 .. 미움만 받을꺼야 .. 참자 참자 .. 라고 그렇게

내 마음 다잡고 또 다잡고 .. 그래도 어쨋건 하나밖에 없는 남편이라는 생각에 ..

일하는게 힘들꺼란 안쓰러움에 .. 그때는 잔다고 내 손길 .. 내 눈빛 .. 피하고 뿌리치고

그런것도 없으니 .. 머리도 맘껏 쓰다듬어주고 ... 혼잣말로 .. 이러지말고 ..

우리 다시시작하자 ..라는 혼잣말도 수없이 해보고 ...

결국 남편 바람핀지 두달이 다 되서야 ..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어 .. 시부모에게 ..

자기 아들래미 바람난거 .. 이때까지 있었던 일 다 말하고 .. 시부모가 바람난 자기

아들을 잡아줄테니 본가로 들어오라는 말에 미련없이 .. 시부모가 내편이 되주겠거니

라는 희망에 .. 친정 부모님이 .. 왜 갑자기 신혼집 정리하고 시댁에  들어가냐고

묻는말에 .. " 엄마 .. 아빠 .. 그래도 내가 맏며느린데 .. 어머님 밑에서 .. 살림 배우고 ..

음식 배우고 하는게 .. 나중에 도련님이 결혼해서 내밑으로 동서가 들어와도 나 나이

어리다고 무시도 안하고 .. 맏며느리 노릇 하는거에도 도움도 되고 더 좋을꺼 같아 .. "

라고 눈물참으며 입술 깨물며 말했더니 .. 우리엄마 아빠는 ..시집가더니 철 들었다고

힘들겠지만 몇년만 고생해서 .. 시부모님 이쁨도 더 받고 돈도 조금이라도 더 모으고

해라면서 안쓰러워 하시면서도 우리딸 장하다며 .. 좋아하시더군요 ..

그리고는 그 담날 신혼집 부동산에 내놓고 바로 정리하고 혼수용품들 거의 다 팔고 

그 사람 본가로 들어갔는데 .. 팔은 안으로 굽는지 .. 잡아주기는 커녕 ..

나보고 잘하라고 하더군요 .. 남편은 .. 신이 났었죠 .. 자기 부모도 같이 있으니 나는 ..

화도 제대로 못내고 ..그러니깐 이제는 대놓고 외박하고 .. 외박만은 막아달라 했더니 .

시부모는 부부 사이에 3자는 낄수 없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 부모가 어떻게 제 3자 일

수가 있느냐고 . 그럼 제 3자이신분들이 결혼준비 할때는 왜 그렇게 다 참견 하시고 .

조언하셨냐고 . 말씀해보시라고  대들었더니 싸가지없는년이라 하고 .. 그렇게 시부모

와도 사이는 틀어져 버렸지요 .. 그 여자와 남편이 잠자리를 한거에 대해서 말을 했더니

증거를 내놔바라 하시더군요 .. 나보고 직접 봤냐고 큰소리치시더군요 .. 나중에는 자기

아들한테 들었는지 그러더군요 ...

 

" 너도 우리 아들이 첫남자가 아니라드만 !! 우리 아들이 그 여자랑 자는거 봤니 ??

보지도 않았으면서 . 어 ? 니가 뭔데 집을 이렇게 발칵 뒤집어놓니 ? 어 ? "

 

시댁에는 시 할머니와 시 할아버지도 살아계십니다 .. 아가야 아가야 라며 나를 무척이나

이뻐하셨던 분들인데 .. 시 부모가 시할머니 할아버지께 .. 자기 아들 바람핀건 말도

안하고 .. 내가 .. 자기아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 이유도 없이 .. 숨도 못쉬게 ..

몰아붙인다더라 .. 라며 .. 그런말씀만 하셔서 .. 시할머니 할아버지도 저한테 실망했다

하시더군요 .. 당신 손주가 바람핀건 알고 있냐고 했더니 . 처음엔 기겁하시며 . 그런일이

있었냐고 사태파악 제대로 하고 호출하겠다 하시더니 .. 어머님 아버님이 .. 뭐라고 말씀

을 하셨는지 ..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가 나중엔 나는 모르겠다 .. 느그 알아서 해라며 ..

팔이 한번 더 안으로 굽더군요 ..

 

내 .. 결혼생활은 그렇게 일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

 

법쪽으로도 알아봤지만 .. 혼인신고를 안해서 사실혼은 성립되지만 ..

법적부부가 아니라서 아무것도 할수없다고 하더군요 ...

친정아빠는 그 사람이 하는 가게를 불지르겠다고 나가는걸 아빠 바지에 매달려

하지마라고 울고불고 .. 엄마는 눈 마주칠때마다 안아주기를 수십번 ... 이렇게 안아줘서

니가 상처를 떨칠수 있다면 하루에 천번도 안아주겠다던 그때의 우리 부모님말씀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아니 .. 평생 잊지 못할꺼 같습니다 ..

 

어제 .. 그 사람에게 애인이 생긴걸 알았습니다 ..새로운 애인이 된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가보니 ... 자기보다 6살어린 24살 이더군요 ..

성격자체가 너무나도 엄청 진짜 자상한편인 전 남편은 .. 여전히 여자에게 자상하더군요 ..

나랑 연애를 할때는 .. 그저 조촐한 한정식을 먹으러 다니고 .. 국밥을 먹으러 다니고 ..

가끔 여행도 가고 .. 그랬는데 .. 그래도 신났는데 ... 지금 애인과는 ..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고  .. 레스토랑을 다니면서 칼질하고 앉아있고 .. 스시를 먹으러 다니고 ..

캐러비안베이를 다녀오고 .... 훗 ... 나도 .. 바에서 칵테일 마실줄알고 .

레스토랑에서 칼질할줄 알고 . 스시도 먹을줄 아는데 .. 나는 그저 .. 연애할때 내 남자

라는 생각에 .. 내가 한번 참으면 .. 내 남자 돈 아껴지니깐 .. 담에 가지 머 .. 라는 마음에

국밥 먹으러가자 고 하고 .. 한거였는데 .. 이럴줄알았으면 ..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

나도 .. 맘껏 .. 비싼거 . 맛있는거만 .. 먹으러 다닐껄 그랬네요 ...

그 여자는 얼마나 신날까요 .. 2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 생긴 남자친구는 .. 어디 나가면

사장님 소리를 듣고 .. 30살에 .. BMW 를 몰고 다니고 .. 자상하고 ..

그렇다고 집착을 하길하나 .. 데리러오면 안돼 ? 라는말 안해도 알아서 데리러 오고..

데리러 가고 .. 훗 ... 근데 왜 내눈에는 .. 그 여자가 그저 즐기는거 같아 보일까요 ..

그저 .. 즐기는 연애 ... 엔조이를 하건 .. 상처를 받건 .. 상관없는사람인데 ..

아니 .. 오히려 .. 내가 당한걸보면 .. 상처 제대로 받아서 ..

나처럼 뒤통수 한번 제대로 맞아라 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 한편으로는 .. 

참 너는 쉽구나 .. 진짜 .. 너는 엄청 쉽구나 ..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일년이 다 되가도록 .. 나는 ..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 작년 이맘때 .. 혼자 했던

그 마음고생들이 떠올라서 .. 심장이 두근거리고 .. 죄여오는듯 하고 .. 마음이 너무

아파서 .. 6 월 29일날 .. 혼자 .. 당일치기로 여행도 다녀오고 .. 나는 아직도 ..

그 누구도 믿음이 안가서 .. 겁이나는데 .. 그래서 .. 마음도 못여는데 .. 아니 .. 정말

지금 마음같아서는 .. 정말 계속 아무도 못만날꺼 같은데 .. 나중에 누구를 만난다고

해도 .. 나의 이 파란만장한 과거를 알고서도 나란 여자를 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까

하는 그런 겁도 너무 많이 나는데 .. 아무리 입술을 깨물어도 .. "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버렸지 ? " 라는 내가 내 자신한테 하는 이 질문 한마디에 .. 참고 참았던 모든것들이

다 무너져 버리는데 .. 나는 그런대 .. 너는 ... 참 .. 미안함도 없어 보이고 .. 내가 너라면

..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 내 자신에 대한 회의감도 들꺼같은데 ..

그런것도 너는 보이지도 않고 .. 씁쓸하네요 .. 화는 안나는데 .. 씁쓸합니다 ..

 

나도 .. 내가 왜 이렇게 .. 잊지 못하고 .. 지우지 못하고 .. 아직도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그냥 연애만 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거라고 .. 이해한다고 .. 친구들은 그러지만 ..

나는 정말 잊고 싶어요 .. 진짜 진짜 .. 잊구 싶어요 .. 지우고싶어요 ...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듯이 혼자 다 떠안고 있는 내 상처들 ...

그 상처들 .. 진짜 지우고 싶어요 ...

 

전남편이 .. 헤어지던 마지막날 저한테 묻더군요 ...

자기가 .. 여자가 생긴걸 알았을때 어땠냐고 ....

제가 뭐라고 했냐구요 ...

 

" 나한테 . 너라는 남자는 . 너라는 사람은 .

느티나무 같은 존재였다고 .느티나무는 정말 정말 커서

비도 바람도 . 뜨거운 햇살도 . 다 막아줄수 있잖아 .

넌 나한테 그런 존재였어 .

내가 무슨일을 하건 . 무슨 잘못을 하건 . 무슨 사고를 치건 .

항상 니가 있어서 겁내지 않았고 . 무서운것도 없었어 .

아니 . 오히려 더 당당했고 . 더 어깨를 활짝 폈어 .

니가 내 편이니깐 . 니가 날 보호 해줄테니깐 난 그걸 알았거든

여자가 생겼다는걸 알았을때 .. 니가 .. 느티나무가 아니라 ..

아주 작디작은 묘목이었다는걸 알았어 .. 아무것도 막아줄수 없는 .. 그런 작은나무 ..

하늘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 이런느낌이겠지 .. 이런기분일꺼야 ..."

 

지금혹시 결혼을 한 사람을 만나고 있거나 ..

아니면 애인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 ...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도록 .. 손을 놔주세요 ...

분명히 ..   자기 애인이 .. 자기 와이프가 .. 자기 남편이 ..

내가 전남편에게 그랬듯이 .. 그렇게 느꼈듯이 느티나무 같은 존재일껍니다 ...

느티나무로 남을수 있도록 손을 놔주세요 ...

그 크디큰 느티나무를 ...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그런 이기심으로 ... 자르진 말아주세요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베플이 어...|2008.07.28 08:48
남편이 바람핀걸 알았는데 조금만 더 참으라니, 어떻게 참고 살아요? 님 가족이였면 그러라고 말이 나오겠어요? 글쓴님 잘 하신거예요 그 전 남편은 자기가 뭐 잘못한줄도 모르는것 같고...어떻게 결혼한지 겨우 8개월만에 바람이 났는데 그런 남자 붙들고 있어봤자 평생 그렇게 살껄요 그 버릇 남 못 줍니다. 결혼 신고 안 하신것도 너무 잘 하신거구요 그 딴 놈이랑 빨리 헤어지신거 정~말 잘 하신 선택이에요!! 그 남자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그 놈은 또 바람나게 되있어요
베플힘내세요!|2008.07.28 11:16
'엄마는 눈 마주칠때마다 안아주기를 수십번 ... 이렇게 안아줘서 니가 상처를 떨칠수 있다면 하루에 천번도 안아주겠다던 그때의 부모님말씀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부모님 생각 하시고 힘내세요.
베플-_-|2008.07.28 09:01
하아............ 뭔가 답답하다....... 어찌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저렇게 바람이라는걸 피울수가 있지? 대체 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저렇게 딴 여자 만나고 다닐거라면 애초에 결혼은 왜 했을까? 그것도 한창 깨가 쏟아질 신혼에 저런다는게 말이나 되냐? 그래서인지 베플에 동의 못하겠다. 바람이라는건 언제 다시 피울지 모르는거기 때문에 한 번 싹을 보이면 그 싹을 잘라내야 된다는게 내 생각이고 그 싹을 보존 시킬 경우에 받을 본인의 고통은 얼마나 어마어마할지..... 상상조차도 하기 싫은데 그걸 어찌 참으라는 얘긴지..... 그것도 바람 핀 사람들은 아주 피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상 상대방에게 미안함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던데 말로만 미안해 이러고 말지.... 그걸 참으라고 하면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게 아닐건데.... 휴........ 뭔 납득이 되어야 말이지..... 글쓴이님............. 부디 힘내시고 그깟놈 차라리 그때 안걸 다행으로 여기시고 지금 그렇게 이혼한거 나중에 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니 지금 조금만 아파하시고 훌훌 털어버려 직장도 잘 다니시고 지금은 남자 만나는게 겁이날지 모르겠지만 후에 그 색히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요.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 되는 것이고요. 그런 색히는 빨리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겁니다. 화이팅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