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를 쓰겠음
나는 매일매일 톡을 즐겨보고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명 톡전도사임
요새는 톡에 부부, 고부, 가족 관계에서 그루미한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음
그래서 분위기 좀 전환하고자 올림
▶때는 바야흐로 몇 시간 전.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나님은 집에 혼자 있어야 했음.
비록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고3 때는 공부한다, 그 후에는 알바가 생겨 어느 순간부터 나님에게
명절이란 것은 참....사실 별 느낌이 없었음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 있어도 그냥 휴일 같았음
이 사람 저 사람들에게 설말 문자가 왔지만 별로 감흥도 안 오고..흐응ㅠㅠ
그러던 중 장문의 멀티메일이 하나 왔음
나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멀티메일을보내주는, 나를 부모님보다 격하게 아껴주는 친구 하나가 있음
다른 친구들은 나랑 이친구랑 놀거나 전화하거나 문자오는거 보면 사귀냐고함ㅋㅋㅋ
그만큼 친함ㅋㅋㅋ<-내 평생 친구 될거임
그리고 이 친구 멋진 남자친구랑 4년째 러브러브임<-남자친구 나한테 질투함ㅋㅋㅋ
암튼 당연히 그 친구라 생각하고 문자를 확있했음
그 친구맞았음.
근데.....
몇 일동안 우울했던 나를 진짜 빵터지게함ㅋㅋㅋㅋㅋㅋㅋ
문자 읽고 한 1분정도 혼자 미친듯이 웃다 친구에게 전화함
그리고 또 전화하면서 계속 웃음
문자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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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자는 그 쪽이 생각하는 그냥 문자가 아니야
내가 그 쪽을 생각하면서 한글자 한글자 쓴 문자라고
내가 안해서 그렇지 문자도 잘해
그리고 혹시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나 그 쪽 생각해서 이러는거 아냐
그런건 정확해 성격이 칼 같다고 내가
근데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어떻게 나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장문멀티문자를 보내게해?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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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고 빵터졌음
그 친구가 이 말투로 나에게 말했다고 생각하자 미친듯이 웃음이 났음
내 친구 진정한 시가폐인으로 인정함!!!!!!!!!!!!!!!!!!
마지막으로 내가 연락도 잘 못하고 그러는데도 몇 년째 꾸준히 나를 격하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친구한테 너무너무 고마운 내 진심과 우정싸랑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음♡
혹시라도 톡된다면 친구의 의사를 물어보고 친구사진 올릴 수 있음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