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 ..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손과 다리가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던 걸 겨우 참고 억누르며 왔네요.
설연휴 맞아서 포항에 내려왔다가 언니와 엄마와 함께 언니 옷을 사러 갔어요.
시외버스 터미널 옆 홈플러스 건물에 같이 입점해 있는 그랜*애비* 라는 곳에.
옷을 보면서 돌아다니다가 보니알*스 라는 브랜드에서 옷을 봤어요.
매장에 들어섰을때 점원은 딱히 저희한테 신경 안쓰길래 우리도 그게 편해서 그냥 저희끼리 고르고선 피팅을 해봐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해봐도 된다고 하길래 언니가 옷 두개를 피팅을 해봤어요.
언니가 두개다 마음에 든다고 하길래
엄마도 저도 괜찮다고 구매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언니가 옷 한개를 입을 때 안에 니트 올이 쫌 풀린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장 점원한테 혹시 여분의 다른 옷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창고에서 찾아보더니 옷이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이 풀린곳이 있는것 같다고 말을 했더니 안쪽을 보더라구요.
군데군데 실밥이 덕지덕지 한 부분은 그렇다 치지만
니트 올이 어딘가에 걸려서 동그랗게 올라온 부분이 있었어요.
그걸보더니 이건 올이 풀린게 아니라 원래 공장에서 이렇게 나오는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건 누가 봐도 손님이 옷 입다가 걸려서 풀린 올이었어요.
그 말을 들으신 저희 엄마가 점원한테 그럼 옷 가격을 좀 깎아줄 순 없는거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평소에 저희 엄마는 백화점 같은데에선 옷 사신적이 없으셔서 그런 면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이세요.
그런데 그 점원이 갑자기 표정이 싹 변하더니 안 사실꺼면 우린 어쩔수 없는거라면서 예의없게 말을 하면서 옷을 거둬가더군요.
물건을 안 산다고 한 것도 아니고
분명 그 매장의 점원이라면, 손님이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그 부분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그 부분이 마음에 많이 걸리는 거라면 봄 신상품이니까 주문을 해드리겠다는 다른 절충안을 찾아 주는 것이 그 점원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점원은 밑도 끝도 없이 저희한테 안살꺼면 나가라는 그런 태도로
물건도 더이상 못 만지게 치워버리더군요.
그러면서 안살꺼면 우리도 어쩔수 없는 거라는 말을 하더니, 원래 옷도 입어보면 안되는 건데 입어보게 해준거라고 말을 하며 저희가 사려고 하던 옷을 가져가서 정리를 하더라구요.
전 분명히
옷 피팅해도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된다고 했었구요, 물건도 마음에 드는 것이고 해서 물어보고 큰 하자가 아니라면 사려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그 태도와 말투_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한동안 벙져서 언니와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엄마가
"아니, 다른건 아니고 그냥 깎아줄 수 없는거냐고 물어보기만 한건데, 그리고 하자 그거 확인 한번 해달라고 말한건데 뭘 그렇게까지 얘기를 해요."
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점원이
"아니, 안살꺼면 우린 됐다고요. 안사도 되니까. 그리고 자꾸 물건 하자라고 꼬투리 잡는데 이건 하자 없는 거라니까요.우린 안팔아도 된다니까요."
계속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제가 참다참다 못해서
"저희가 옷을 안 산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옷을 치우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라고 했더니
"안 사실꺼 아니예요. 그리고 자꾸 물건 깎으려고 꼬투리 잡는데 우린 안팔아도 된다니까 ."
이렇게 말을 해버리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났지만, 매장에서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 쯤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그쪽 이름이 뭔지 물어나 보고 갈께요"
라고 했습니다.
목에 매고 있던 사원증이 뒤집어져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자기 이름은 못 가르쳐 주겠다면서 딱 잡아 떼는 거예요.
제가
"다른것도 아니고 제가 이름 하나 물어보겠다는데 왜 그게 안되는거예요?"라고 했더니
자기는 여기 알바라서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알바라도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이름이 왜 없어요?" 하고 물었더니
자기는 모른다
라고만 얘기하고 계속 딴짓을 하는 겁니다.
제가 그럼 사원증 한번 보겠다고 손을 뻗었더니 손을 쳐내면서 절 밀쳐내더군요.
그러면서 왜 이름 보려고 하냐면서 큰 소릴 내더군요.
그때부터 정말 화가 났습니다.
알바라도 거기에서 오늘은 그 매장을 대표해서 일하는 사람이고
자기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는 듯이 얘기하면서
자기이름 하나 떳떳하게 말 못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저도 서비스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레임 거는 건 더더욱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 분이 오늘 어떤일인진 모르겠지만 기분 나쁜일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걸 물건을 사러 온 손님에게 그런식으로 푸는 건 절대절대 서비스업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절 내치면서 그 직원분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앞 쪽에 있던 매장에서 다른 직원분이 오더군요. 무슨 일이냐며 _
전 다른 매장분에게
"저 분이랑은 얘기가 안되니까 이 쪽 파트 담당자 좀 불러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들 슬슬 절 피하더군요. 그러더니 이쪽 매장 직원이랑 얘기를 하고 슬쩍 가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 쪽 매장직원한테 가서
"매니저 불러주세요. 그럼 그 사람하고 얘기할께요."
라고 했더니
계속 무시하고선 피해 다니는 겁니다.
정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쪽 이름 보여주면 될 꺼 아니예요."
이러고 또 손을 뻗었더니 완강하게 뿌리치면서 절 아예 밀쳐내는 겁니다.
그 모습을 보던 저희 언니도 참다참다 화가나서 왜 사람을 밀어쳐내냐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더 적반하장으로
"그러게 왜 남의 이름을 보려고 하냐고요!"
그래서 저희 언니가
"아니 근데 말로 하면 될껄 왜 사람을 밀어내고 난리예요?"
직원曰
"안살꺼면 그냥 가지 왜 소란스럽게하고 난리예요?"
이러는 겁니다-_-
어이가 없어서 언니가
"저희가 언제 안산다고 했어요?"
이러니까 직원 하는 말이-_-
"눈빛으로 그랬잖아요!!"
하면서 소릴 지르더니 직원분은 아예 매장을 비워두고 다른 곳으로 나가버리는 겁니다.
눈빛으로 안사겠다고 말했다구요?
그 분은 참 신통방통한 분인가 봅니다.
그렇게 매장엔 저와 언니, 엄마만 덩그러니 남겨진거죠.
계속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도 않고 주변 직원들도 아무런 대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다른 쪽에 있던 직원 아주머니 한 분이 오셔서 절 잡아끌더니만 하는 말이
"아유 , 됐어 이만하고 집에 가~"
이러더라구요. 이게 무슨 동네 옆집 아기 달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그 태도에 이건 뭐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전 그 매장에서 그냥 그 사람이 사과정도만 했어도 이렇게 크게 일을 벌일 일은 없었습니다.
점점 그 점원부터 시작해서, 주변 점원들까지 가관이더군요.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서 전 114에 전화를 걸어서 여기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내데스크와 연결돼서 사정을 말하고 담당자분이 내려온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되서야
제가 안내데스크와 통화하는 걸 들은 다른 직원이 이 매장 직원을 다시 불러와서
그 매장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른 손님들한테 '엄청 친절한 척'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기다렸습니다.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담당자 분이 어슬렁 어슬렁 내려오시더군요.
정말 어슬렁어슬렁입니다.
매장에 들어와서도 멀뚱 거리시길래 제가 먼저 말 걸었습니다.
담당자 분이시냐고 _
남자분이 오셨는데 무슨 일이냐고 하더군요.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분 듣는 태도 한번 가관이더군요.
짝다리에 손을 쓱싹쓱싹 거리면서 _
저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인 여자입니다만,
이런 일에는 화내면 될일 도 안된다는 생각에 정말 손발이 떨리는걸 꾹꾹 참으면서
침착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분 하는 말이
"오늘이 연휴라서 이쪽 매니저분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가게를 대표하고 이 아울렛의 얼굴인게 이 매장의 직원인데
그럼 서비스 교육이나 사람에 대한 검증없이 사람 고용 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알바는 일하는 사람이 아니냐고.
저희가 거지도 아니고 어디가서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도 교육을 한다는 형식적인 말만 돌아오더라구요.
그 사람이 말도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제가 말하는 내내 죄송하다는 태도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더군요.
제가 매장 직원 이름이 알고 싶다고 하자
"알바라서 저희들도 이름은 모릅니다 "라는 어이없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알바는 입사 할때 이름도 없이 들어오나요? 저 사람이 이름도 없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라고 했더니
"물론 자기들이 이력서를 받아서 그걸 보면 알수 있긴 하지만 ... "
이러고 마는 겁니다-_-
전
"그러면 지금 저 사람 손님 케어하고 있으니 기다릴께요. 저 사람이 말해주면 되잖아요. 저 사람 이름이 정말 알고 싶어서 그래요. 왜 자기 이름 하나 말 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라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옆쪽 매장에 다녀오더니 이름이 김향* 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사건에 대한 자초지종을 얘기하면서 여기는 컴플레인에 대한 대처에 대해선 교육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도 보았습니다.
제가 여기 담당자분을 찾으셨을때 어떻게 직원들이 그만큼 다 와보고서는
제가 직접 불러 달라고 하는데도 모르는 척 하고 그냥 갈 수 있는지,
또 손님한테 어떻게 팔을 잡아당기면서 "아유 , 됐으니까 그만 하고 가~"
이런식의 말을 할 수 있는 지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자기들이 매장이 끝난 후에 따로 불러서 말해 보겠다는 말만 하더군요.
한 10분 가량 말을 하면서 저 담당자분이 저한테 미안하다는 그런 태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만약 나이드신 저희 아버지가 와서 말을 했어도 저런 태도였을까요 ?
매장 직원분에 대해서 말을 하다가 그 남자직원분 이름도 물어보았습니다.
서용*이라고 하더군요.
전 담당자분이 내려와도 딱히 미안하다는 표정도 없고 제스쳐도 없는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영업시간중에 저 직원한테 뭐라고 할 수 없으니 영업이 끝나고 나면 교육을 하겠다는 엉뚱한 말만 늘어놓더군요.
더 이상 이 사람이랑은 말이 안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홈페이지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했습니다. 전 여기 홈페이지에 클레임 정식으로 올리겠다고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내려가면서 검색결과, 그랜*애비*라고 치니 홈페이지가 아니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려가던길에 발길 멈추고 다시 안내데스크에 전화했습니다. 사무실 위치가 어디냐고_
6층 미용실 옆이라더군요.
홈페이지가 있다고 했는데 검색 결과에도 안나오고 , 무성의한 태도에 거짓말 했다는 기분까지 들어서 도 한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길로 다시 올라갔는데, 가는 도중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그 서용*이라는 남자 담당자분이 앞에 가시더군요.
사무실올라가시는 길이냐고 했더니 마치 회사 직원한테 얘기하듯이 네. 이러고선 자기 갈길 가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분 뒷모습에 대고 같이 가시죠. 저도 사무실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무말 없이 앞장서서 그냥 가시더군요.
제가 그쪽 위에 분 만나뵙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오늘은 연휴라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쪽 위에 분 연락처를 달라고 받아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아까는 분명 홈페이지 있다고 하셨는데 찾아보니까 없더라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홈페이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홈페이지 주소와 그쪽 위에 분 연락처 받아가겠다고 하면서 사무실로 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안에 직원 3~4명 정도만 있고 아무도 없더군요.
사무실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그분 명함을 받았습니다.
전 다시 한번 얘기를 했습니다.
그 직원분 태도에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제가 지금 손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린다고.
저희가 거지도 아니고 안살꺼면 가라는 식의 태도가 어떻게 나올 수 있냐고 _
그랬더니 별다른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원래 목소리가 작고 미안하다는 말은 정말 쥐꼬리만큼 작은 소리로 한번만 말하는 그런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 직업에서 컴플레인 처우를 그런식으로 한다면 앞으로도 그 분한테 2차 컴플레인 발생 가능성
100%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어리고 여자라고 얕보고 그랬다면 그건 더더욱 그 사람 서비스 의식에 문제가 있는거구요.
솔직히 나중에는 그 사람 행동에 더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근데 담당자분은 직원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해서 전혀 미안한 점이 없으신가봐요. 아까도 짝다리도 짚고 계시고."
이랬더니
"전 짝다리 짚은적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말아버리더군요.
그럼 언니와 저, 엄마의 눈 6개가 참 많이 잘못됐는가보네요?
정말 여긴 개념탑재 안된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절대 죄송하다는 말은 앞에 갖다붙이지 않는게 그랜*애비* 사업 철칙인가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아까 말씀 하신 위에 분 내일 출근 하신다고 하셨으니 전화드릴께요. 연락처 좀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김택*이라는 여성팀장분의 명함을 받고 내일 9시면 여냐고 했더니
11시에 오픈이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 전화를 달라고요.
더이상 얘기할 가치도 없어서 내일 전화 드리겠다고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집에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그랜드애비뉴 홈페이지를 접속했습니다.
검색엔진 결과엔 안나오고 따로 주소창에 영어로 그랜드애비뉴라고 쳐야 있더군요.
근데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컴플레인 적는 그런 칸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양반이 그렇게 당당했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대기업에 비해서 홈페이지 활용률이 현저하게 적으니까
더 이딴 횡포로 컴플레인 따윈 무시할 수도 있겠지요.
화가나는데도 꾹꾹 참으면서 얘기하느라 화병 걸리기 직전입니다.
그 직원의 태도, 그 담당자의 태도또한 정말 이해할 수가 없군요.
미안하다고 다신 이런일 없을꺼라는 정중한 사과면 끝날일을 _
자기의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한 분이 어떻게 거기에서 일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비싸도 백화점 백화점 하는가 봅니다.
최소한 거기에선 이런 푸대접은 받지 않았을꺼니까요.
처음부터 이런일이 일어날 일도 적겠지만
최소한 이런일이 일어났어도 그 후에라도 제대로 처리만 했어도 서로 이렇게 기분 나쁠 일은 없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포항을 떠나지만
제가 꼭 끝까지 전화할꺼구요,
내일 그 김택*이라는 팀장은 어떤 반응을 할지 참.기.대.가.되.는.군.요.
그랜*애비*
진짜 망해가기 일보 직전이기도 하지만_
그딴 태도로
거기서 얼마나 더 버티나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