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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유골을 며느리년이 갔다 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걸 어디에 말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지금 쓰는 내용은 전부 거짓 아니고
작년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할머니 유골을 외숙모가 마음대로 꺼내서 폐기했고
납골당 관리비 남은 돈까지 가져가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금액은 몇십만 원 수준이라 크진 않지만
돈보다도 이 행동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고
얼마 전에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외할머니 유골은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었고
명의는 외숙모 이름이긴 했지만
관리비는 계속 저희 아버지가 내고 있었습니다


외삼촌도 이른나이에 돌아가셔서 사실상 이름만 며느리지

관리를 저희 부모님형제가 한이유입니다


외숙모는 본인이 다니는 절이라며 명의만 해둔 상태였고
실제로 관리나 비용을 부담한 적은 없었습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는 20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관리는 저희 부모님 형제들이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갑자기
저희 가족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유골을 꺼내서 폐기해버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남아있던 관리비도 그대로 가져가고

외숙모는 연락처도 몰라서
납골당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해봤지만
개인정보라며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나마 연락이 닿는 조카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도 엄마랑 연락이 안 된다고 하면서
“어디에 뿌렸다고 들었다”는 식으로만 말하고
자세한 건 모른다, 알아서 하라는 식의 태도였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인가 싶습니다


이 일이 작년에 있었던 일이고
저는 몇일 전에야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체념한 상태라
더 이상 엮이기 싫다고 하시는데

저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돈 문제가 아니라

외할머니를 이렇게까지 함부로 대한 행동이
너무 화가 납니다

지금이라도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아니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들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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