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날 부터 48일째 되는 날이야.
그동안 넌 잘 지냈는지 모르겠다ㅎ
다들 기다리면 연락온다는데.. 내 핸드폰은 아직까지도 울리지가 않네.
사랑했어. 정말많이.우리 만난것 78일이라는 시간밖에 되지않지만, 그리고 나 열일곱이란 어린나이지만 내감정은 결코 가벼운게 아니였어.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르쳐줘서 고마워.행여나 날 찬것때문에 미안해하고있다면 그러지않아도되. 너가잘지냈으면 좋겠다. 올해 수능생이되는데 공부좀 열심히하고!시험붙어서 자격증도 꼭땄으면 좋겠어. 음..하고싶은말이 또,해주고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너한테서 연락이안오네 .
그냥 아무감정없이, 또는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라도 좋아. 연락 한통만해주라.
보고싶다.
난 이제 너 홈피가는게 일상이되버렸다? 너의 짧막한 다이어리 문구하나도,BGM의가사도.. 모두 나랑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는 내모습..ㅎ 너도 이런내마음 , 알까 ?
나 있지, 너랑 있었던 모든 기록들을 지워버리고 나면 널 잊기 쉬울거라생각했어.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일주일전에 문자를 전체삭제하고, 우리 네이트온 대화와 쪽지기록들도 다 삭제해버렸어.
그런데 아직까지도 너랑주고받았던 문자 내용 하나하나 까지 다 생각나서 미칠것같아.
나 언제쯤 오빠를 잊게될까? 아니 어떻게 하면 잊을수있는걸까?
이미 떠난 너의 마음 붙잡고있기엔 내가 너무 아프다.
사실.. 너가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아무일도 없었단듯이 웃으면서 와주라
사랑했어. 아니 사랑해 . 사랑한다고!!! 바보멍청아.
p.s 맨날 문자재미없게하고, 전화하면 안받고, 만나도 말도 많이안하고.. 너 답답하게 해서미안해.
근데, 나 너무 떨려서 그랬어. 너앞에서만 서면 내가 작아지더라고.. 음, 내가 스무살이되고 서른살
이되도 살면서 가끔씩 '그 오빠는 잘지내고있을까?'하고 너가 생각날것같다. 난생 처음으로 가슴뛰
게 해준 사람이니까. 처음으로 말한마디로 날 웃고울게 했던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