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스트로겐 내뿜는 23세 여성임
각설하고 고고싱
솔직해집시다 우리, 선배로서...
우리 선배들은 솔직히 아직 고딩티 다 벗지도 못한 애들 데려다가
술멕이고 게걸거리는 문화부터 가르치는게 잘된문화는 아니라고 생각하잖슴 다들?ㅋㅋㅋㅋㅋ
재미? 그야 뭐 재미있게 같이 빨리 친해져서 알고 지내면 좋지여~
근데 양심적으로 생각해봐도 딱히 추천할만큼 내키는 문화는 아니잖슴?ㅋㅋㅋㅋㅋㅋ
"너도 이제 성인이니 즐겨라"고 말하는가운데 우리네 너덜거리는 양심이라도 한구석은 찜찜하잖슴?ㅋㅋㅋㅋ
나는 4학년이지만 아직도 이런 대학의 문화? 인정할 수 없음ㅋㅋㅋㅋㅋㅋ
엄연히 학문연구의 상아탑에서 공공연히 뭐.하.는. 짓?
성인으로서, 대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이 있으면 그만큼의 책임이 있는거임!!
오티때도 술 갖다놓고 그러는거.. 좀 아닌듯.. 좀 아닌게 아니라 한~참 잘못된 듯?
학생회비든 뭐든 무슨 명목으로든 걷은 돈으로 술을 바리바리싸서 오티가는건 좀 아니자나?
아 왜 우리 새내기때로 빙의해서 생각해보자규~
둥그렇게 모여 앉았는데 시꺼먼 선배들이 신나서 술 갖다나를 때.....
비교적 순수했던 우리가 적잖이 느꼈던 낯설음과 당혹스러움 다 잊었음?ㅋㅋㅋㅋ
이게 벌써 양심이 캥기는 일 아닌가...?ㅋㅋ
다 큰 성인들이 공식적인 행사 후에 뒷풀이 하는거 누가 뭐라함?
근데 우리의 실상은 뭐임?
입학생들 모아놓고 하나의 행사로 술판? 가슴에 손을 얹고 그게 자랑스러움?
톡에 새내기들 도움(?)되라고 술자리게임 이딴거 알려주는 거, 솔직히 화가남..
자식새끼만 바라보고 사시는 부님과 모님께서 이러라고 보낸 대학이 아닐텐데....?
우린 이런문화를 비판없이 받아들인것도 그렇고
새내기들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것도 그렇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함........
나님 이렇게 나댄다고해서 4.5맞는 똑순이 아님ㅋㅋ
뭔가 벌써 표현이 저렴한거 보이잖슴?ㅋㅋㅋ 걍 일개 대학생으로서 하는 말임ㅋㅋㅋㅋㅋ
솔직히 배움의 터인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가자마자 넘쳐나는 술 문화 때문에
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이 점점 흐려짐을 느끼는 건 부정할 수 없을것임..
대학에서도 새내기를 맞이하는 건전한 문화가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함!
짝짝짝
아니 근데 이거 어떠케 끝맺어야 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