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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입대하는 나

김강산 |2011.02.05 07:16
조회 220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3월에 입대하는 21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일단 글은 편하게 쓸게요ㅋ

 

난 400일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지금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어

나랑 여자친구는 작년, 아니 재작년 수능 끝나고 만났고

둘다 집은 울산인데 여자친구는 경기도로 학교가서

장거리 연애했어

 

연애중에는 힘들고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어떤 커플보다 이쁘게 사겼어

 

여름방학지나구 다시 개강하고 이번 겨울방학을 했지

방학이후로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만난 것 같아

자고 일어나서 씻고 여자친구만나러가고 밤부터 새벽까지 알바하고

다시 일어나서 씻고 여자친구만나고 알바하고를 계속 반복했지

 

그런데 그 중에도 나 알바 때문에 쪼끔 트러블이 있었어

그래서 내가 1월 둘째주까지 하기로 했는데 가게 사정상 1월 말까지 하기로 했는데

또 설날까지만 해달라고 부탁하시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어(설은 대목이니까 ㅠ)

 

1월 30일인가 ? 여자친구랑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약속잡고 도서관에 가는 길에

먼저 도착한 여자친구가 배고프다길래 한정거장 더 가서 떡볶이랑 김밥이랑 식혜 사서

도서관에 갔어(한식 일식 양식 중식 중에 고르라고 했더니 한식 고르길래)

사온거 맛있게 먹고 속닥속닥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데

설날 날짜 본다고 내 휴대폰 일정을 보는데 알바 시간이 적혀 있던거지..

그걸 본 여자친구는 짐 챙겨서 바로 집에 가더라구..

그리고 문자로는 헤어지자더라..

그래서 나도 막~답장했고 여자친구가 설 지나고 연락하자는거야 ..

 

이틀인가?삼일인가 지나고 난 너무 답답해서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잘못한거 미안한거 편지지에 적어서

여자친구네집 우편함에 넣어놓고 왔어

다음날인가 여자친구가 답장을 하더라구 그런데 난 그 편지 보고 엄청 실망 앤드 좌절이였어..

 

편지엔

하루종일 나랑 같이 있는거 의무감 같은거 느낄 때 있다고 개강하면 자기는 실습한다고 (여자친구는 간호과)힘들고 난  군대에 가니까 더 힘들 것 같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거야....

 

매일 만나는게 일 같고 의무감 들 때 있어도 만나는건 사랑하고 만나면 행복하고 그래서 만나는거 아니야 ?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고무신도 거꾸로 신고 군화도 거꾸로 신는다지만

난 정말 여자친구 말고는 다른 여자 생각한적 진심으로 한번도 없어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니까 솔직히 난 조금 배신감 들고 섭섭했어

 

내일 만나기로한 날이야

여자친구는 헤어지려하는 것 같아

그런데 학기 초에 여자친구가 자기가 헤어지자고 하면 무조건 붙잡아달라고 약속했는데

이번에 내가 잡는게 맞는 거야 ?

괜히 군대는데 여자친구 잡아서 여자친구 힘들게 하는거 아니야 ?

그런데 솔직히 이 애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연애경헙이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런 앤 진짜 두명 없어..

 

나랑 똑같은 경헙이나 비슷한 경험 해 보신 분들은 상담좀 해주세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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